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감상문

소개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전반부에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간절하게 갈구하는 1920년대의 아일랜드 사람들의 모습은 20세기 초 일제치하의 우리나라의 모습과 아주 흡사하다. IRA(‘Irish Republican Army’ 의 약자로서 ‘아일랜드공화국군’) 는 항일독립군을, 영국군은 일본군을, 가톨릭교도들을 포함한 아일랜드인은 그 당시의 조선인들과 너무도 닮은 캐릭터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서 영국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주장하는 데미안을 비롯한 무리는 미군정을 통한 남‧북한의 분리 독립을 반대했던 김구선생을, 영국 통치하의 자치 독립을 수용하는 데니를 비롯한 무리는 미군정을 찬성하고 분리 독립을 찬성한 이승만 前 대통령과 비슷한 캐릭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자치법을 통해 질서 유지를 하려는 모습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도 유사점도 찾아볼 수 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아일랜드는 7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되어 왔지만, 한국은 20세기 초에 36년간의 비교적 짧다고 할 수 있는 기간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나타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