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의 개념, 현황, 문제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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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결혼이주여성의 개념
2. 결혼이주여성의 현황
3. 결혼이주여성의 문제점

본문내용

1. 결혼이주여성의 개념

‘결혼이주여성’은 ‘여성결혼이민자’ 혹은 ‘결혼이민여성’이라는 말과 함께 사용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결혼이주여성’이란 명칭이 더 적합하다 할 것이다.
첫째, ‘이민’은 동시적이든 순차적이든 가족 단위의 이동으로, 이동 후 국적과 시민권을 취득하고 가족 대부분이 그 지역에 정착함을 의미한다. 이민 우선순위도 예전에는 가족관계(family ties)가 높았으나, 최근의 경향은 선진국일수록 전문 기술이나 지식인 또는 농업노동자처럼 노동력 중심의 노동자 개인을 우선 대상으로 하는 정책으로 선희하고 있다. 이주자들은 출신국과 유입국의 상황에 따라 국적 취득여부를 결정 받게 되며, 이동 후 본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제 3국으로 다시 이동하기도 하기에, 종래의 ‘이민’의 특성과는 다른 경향을 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결혼을 통해 한국에 오게 되는 외국인 여성은 단신이동이 대부분이란 점, 출신 가족의 연쇄이동이 전제되기보다 가변적이라는 점, 출신 국에 따라 국적취득 역시 가변적이라는 점 때문에 ‘이주’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하겠다.
둘째, ‘여성결혼이민자’는 결혼을 위해 이민을 택한 것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여성 개인과 그 가족의 경제적 이해관계 실현을 위한 여러 이주 경로 중 결혼이주가 선택된 것임을 주목해야 한다. 예전의 우편주문신부, 사진신부나 마찬가지로 당사자나 그 가족의 경험, 여성의 성과 노동이 가계유지 전략의 일환으로 동원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최근의 여성이주자는 전통적으로 성별 분업화된 노동뿐 아니라 대리모, 간병인, 가정부, 연예인, 결혼이주여성 등 새로운 상품화되는 노동 영역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어 간다. 단, 이런 상황과 결정을 가져오게 한 정치경제적 배경은 지금까지의 이민경향과 달리 ‘세계화에 따른 이주’이고, 이주가 여성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이주와는 차별화된다. 더욱이 이 같은 이주와 여성화는 여성의 비율이 증가한다는 점 뿐 아니라, 남자나 다른 가족구성원에 의존적이지 않은 독자적인 여성의 증가라는 점에 주목 해야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