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실습을통해경험한교육현장의체육수업

소개

수업 실습을 통해 갖게 된 현장의 체육 수업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선생님들의 아나공 수업이 만연하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선생님들이 아나공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아나공 수업은 고학년일수록 활발하게(?) 진행된다. 물론 고학년 쯤 되면 선생님의 특별한 간섭 없이도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체육 수업이 체육 활동은 아니지 않은가. 분명히 있어야할 교육 활동은 온데간데없고 공놀이만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다. 수업 외의 많은 잡무 때문에 정신없는 담임선생님들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나로서는 실망스러운 점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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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실습을 통해 경험한 교육 현장의 체육 수업
지난 2주간 수업실습을 통해 선생님들의 시범수업과 교생 선생님들의 수업을 참관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담임선생님의 체육 수업을 참관한 것과 내가 직접 체육 수업을 하면서 체육 수업의 난점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내 체육 수업은 6학년 게임 수업이었다. 야구형 게임의 1차시에 해당하는 ‘와리가리 게임’ 이었다. 이해중심의 게임 수업 모형을 바탕으로 전략과 전술의 필요성을 느끼고 직접 전략을 세워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 내 수업의 기본 구상이자 목표였다. 결과는 그리 좋지는 않았다. 수업 중 발생한 갖가지 사고 (안전사고 및 아이들 사이의 다툼)가 없었더라도, 내 수업은 그다지 성공적인 수업은 아니었다. 게임에 관한 규칙과 방법을 미리 숙지시켰지만, 아이들은 실제 게임 상황 속에서 잘 이해하지 못한 듯이 행동했고, 다시 아이들을 불러 모아 게임 규칙과 방법을 설명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야만 했다. 한 게임이 끝난 뒤 아이들이 전략과 전술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아 내가 직접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을 해야만 했다. 그런 뒤 약 2분간 작전타임을 주어 팀별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작전타임 전과 후의 게임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아 조금 실망스러웠다. 아무래도 내가 아이들을 과대평가한 것 같았다. 역시 애들은 애들인갑다… 라는 생각이 드는 수업이었다.
담임선생님의 체육 수업은 피구 수업이었다. 예상했던 대로 아나공 수업의 모습이었다. 물론 아이들의 요구에 부응한, 교육과정에는 없는 수업이었다. 준비운동은 체육부장이 전담하게 하여 간단하게 끝내고 피구장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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