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유산, 왜 자랑스러운가

소개

한국사 시민강좌 제23집 요약본입니다.
레포트 점수 A+ 받았습니다.

목차

1. 문자와 전적
1) 한글 - 이기문
2) 고려대장경 - 민현구
- 재조장경(再彫藏經)의 역사성을 중심으로 -
3) 대동여지도 - 양보경

2. 건축물
1) 불국사와 석불사 - 강우방
2) 창덕궁과 후원 - 홍순민
3)종묘 - 김동욱
4) 화성 - 유봉학

3. 벽화 ․ 조각 ․ 공예
1) 고구려 구분벽화 - 전호태
2) 백제금동향로 - 최병헌
3) 미륵반가사유상 - 김리나
4) 성덕대왕신종 - 이장무
5) 청자 ․ 분청사기 ․ 백자 - 강경숙

4. 과학기술
1) 신라 첨성대 - 나일성
2) 금속활자 - 천혜봉
3) 혼천의 ․ 자격루 ․ 측우기 - 남문현

본문내용

2) 고려대장경 - 민현구
- 재조장경(再彫藏經)의 역사성을 중심으로 -
해인사에 현존하는 고려대장경은 그 내용이나 정확성에 비추어 세계 불교문화사의 보배로 여겨지는 만큼, 이를 낳은 고려의 불교문화를 높이 평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이 고려대장경은 30년간의 전란 속에서 피폐할 대로 피폐한 고려가 16년이라는 긴 세월과 무수한 인력, 재력을 바쳐 대장경을 조판해 낸 것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다.
고려의 대몽항쟁은 고종 18년(1231) 살례탑(撒禮塔)이 이끄는 몽고군의 침입을 받으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개경이 포위를 당하자 일단 강화를 맺었다가, 최고 권력자 최이(崔怡)의 주도 아래 강화도(江華島)로 천도함으로써 항전의 방침을 굳혔으며, 이로부터 몽고군의 재침입을 받아 약 30년간의 저항이 계속된 것이다. 그러다가 고종 45년(1258)에 주전론을 내세워 항전을 이끌어온 최씨정권이 타도되면서 강화의 길이 열리게 되었고, 몽고군의 유린도 중지되었다. 그리고 많은 우여곡절 끝에 삼별초(三別抄)난의 비극을 겪게 되면서, 고려의 대몽항쟁은 마무리되었다.
고려의 대몽항쟁에 대하여 몇 가지 특징을 지적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대몽항쟁은 실제로 하층의 농민과 노비, 즉 일반 백성의 적극적 참여 아래 치러졌다는 점이다. 둘째로, 대몽항쟁의 실제는 최씨정권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좇아 조작된 바가 크다는 점이다. 셋째로 대몽항쟁을 통하여 민족의식이 고취되었고, 이에 의하여 항쟁은 지속력을 지닐 수 있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참고자료

· 한국사 시민강좌 제23집, 한국의 문화유산, 왜 자랑스러운가, 이기백,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