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 별고
- 최초 등록일
- 2021.05.10
- 최종 저작일
-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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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현대사 별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한국현대사 시기구분과 연구과제
Ⅱ. 의암 유인석의 역사적 위치
Ⅲ. 한국군사의 원류 인식
Ⅳ. 대구 2.28운동의 의미
Ⅴ. 근현대사 지방사료 수집의 현황과 과제
Ⅵ. 20세기 한국사의 전개와 반성
Ⅶ. 통일시대 남북의 독립운동사 인식
Ⅷ. 개인적 논평
Ⅸ. 해당문헌
본문내용
Ⅰ. 한국현대사 시기구분과 연구과제
한국현대사 연구가 정상적으로 수행되기 시작한 것은 1945년 해방 후부터의 일이다. 해방과 동시에 미국과 소련이 38선 남북에서 군정을 실시하면서 남과 북에는 각각 미국과 소련 방식의 학문풍토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1946년 남한에서는 서울대학교를, 북한에서는 김일성대학교를 군정의 손으로 설립하였다. 현대사 시기는 1945년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를 제 1기, 1960년 4.19 혁명부터 1992년 노태우 정권까지를 제 2기, 이른바 문민정부가 들어선 1993년부터 현재까지를 제 3기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제 1기>는 미군정 실시의 혼돈, 단독정부 수립의 혼돈 등 혼돈의 연속이었다. 근래에 해방정국에 대한 연구가 집중되면서 38선 분할문제, 미소군정, 군정하의 남북문제 등에 대한 연구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규명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임시정부나 독립군이 무장을 해제당한 이유가 무엇인가, 국제 관리설을 제기한 후 끝내 신탁통치를 감행한 미군을 해방군이라 할 수 있는가, 분단정부 수립은 한국인 자신이 미⦁소의 패권주의에 편승하여 수립한 것 아닌가. 미국의 실용주의 눈으로 보면 식민지 청산과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민족특위사건과 敵産管理 처분진상과 같은 것이 안개 속에 묻혀가고 있다. 식민문화의 극복 과정이나 민족문화의 정립에 대한 연구도 미진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해방된 마당에 전통시대의 성균관 경학과를 근대적 국립대학으로 개편⦁발전시키지 못한 이유는 어디에 있던 것인가. 반면 전통시대에 그렇게 천대받았던 한글이지만 오늘날까지 그 서술들을 보면 일관된 역사체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조선어학회의 전통도 위험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한글맞춤법통일안을 관철했고, 큰 사전을 완성했다. 이것이 오늘날의 한글학회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6.25 전쟁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참고 자료
조동걸 저 『한국현대사 별고』. 역사공간,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