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시대

소개

윌리엄 보이드의 책 <서양교육사>에서
제4장 암흑시대 부분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암흑시대 부분은 이 자료만 읽으셔도 될듯합니다.

목차

1. 교회의 부속기관으로서의 학교
2. 수도원의 교육적 역할
3. 아일란드의 교육
4. 주교학교
5. 교육에 관한 국왕의 관심

본문내용

제 4 장 암흑시대
1. 교회의 부속기관으로서의 학교
기원 5세기에 북방 야만 민족에 의한 로마 제국의 파괴는 지중해 지역에서 찬란하게 꽃피었던 문화를 완전히 종식시킬 기세를 보였으나 다행히도 야만족의 승리는 완전한 것이 아니었다. 로마를 정복하면서 야만족들은 기독교 교회의 영향 하에 들어오게 되었고 종교의 배려 속에서 학문의 명맥을 유지할 정도의 고대문명이 보존되었다. 야만족은 마침내 과거의 지식을 일부 자기 것으로 소화할 정도로 성장하였으며 나름의 독창적 능력에 따라 그 지식을 더 발전시키게 된다. 물론 교회가 교육의 제공자와 지도자의 자리에 나아가는 데에는 약간 시간이 걸렸다. 그 이전의 문학 교육과 수사학 교육은 이교도적 정신을 따르고 있었기에 기독교계에선 심각한 불신이 넓게 퍼져있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는 상황의 압력 및 문화적 필요로 말미암아 결국 체계적인 학교 체제가 생겨났다. 명심해야 할 것은 교회가 교육의 일을 떠맡은 것은 교육이 그 자체로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교회의 일을 하는데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차 종교적 목적에 직접 도움이 되는 범위를 넘어서서 학문을 성취하고 학문 그 자체를 위하여 학문을 연마하는 교역자들이 나타났다. 또한 라틴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에서는 비신도들, 특히 지배 계층을 위한 학교를 교회와 나란히 설립하여 교회의 원리와 관습이 그들에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필요불가결하게 되었다. 그리고 왕들은 전보다 개화되어 교육의 확산을 장려하였으며 사회적 조건이 안정됨에 따라 11세기경에는 유럽의 대부분 지역에 다시 한 번 교육의 수단이 제대로 갖춰지게 된다. 그러나 교육의 정신은 옛날과 동일하지 않았다. 로마의 학교는 세속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그들이 법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도시와 국가에 봉사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교육의 권위가 교회로 이관됨에 따라 교육의 목적은 현세가 아닌 내세에 있었고 교육을 해야 할 궁극적인 이유는 신앙에 도움이 된다는 데에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