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러브스토리 감상문

소개

이 글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자본주의; 러브스토리라는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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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4년이라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여러 장르의 영화를 봐 왔고, 영화를 통해 많은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 여운이 남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접하게 된 영화 ‘자본주의; 러브스토리’는 내가 여태껏 봐왔던 여느 영화들과는 다른 전혀 색다른 처음 느껴보는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였다. 또한 ‘자본주의; 러브스토리’는 기존의 평범한 영화와는 달리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취하면서, 제목부터 ‘자본주의’와 ‘러브스토리’라는 서로 모순되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매우 충분한 영화였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미국 사회의 부조리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담아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유명한 감독이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자본주의; 러브 스토리’로 ‘자본주의’를 겨냥해 미국 사회를 신명나게 비판하였다. 영화를 통해 마이클 무어 감독이 바라 본 자본주의 체제하의 미국은 상위 1%의 부자가 미국 전체 부의 95%를 소유하고 있다고 보았다. 이 때문에 세계 최강의 패권국인 미국의 빈부격차는 상식을 넘어설 정도로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회복지정책은 무의미할 정도로 매우 떨어졌고, 투명하고 공정함을 목표로 했던 자유경쟁시장체제는 기업의 독과점과 횡포로 무너졌으며,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경쟁에서 이기고 성공 할 수 있다는 ‘아메리카 드림’은 이미 유실 되어버린 상태였다.
또한 마이클 무어 감독은 단순히 미국 주택시장과 은행권의 부패만을 비난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이러한 금융위기의 근원지인 미국의 월가를 비판하면서, 금융위기를 `국가적 규모의 범죄`라는 스토리로 확장시켰다. 금융 범죄에 희생당하면서 피폐해진 미국인들의 삶의 모습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그리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을 ‘범죄 현장(CRIME SCENE)’이란 글씨가 쓰인 노란 테이프로 둘러싼 장면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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