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맨발의 청춘
- 최초 등록일
- 2014.03.02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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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기대
2. 신분
3. 파국
본문내용
영화는 '아가씨와 건달들' 같은 이야기지만 비극이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처럼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여자가 남자를 믿어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다. 하지만 여자만 믿어준다는 것은 비극이다. 광자 엄마나 엄대사 부인 같은 여인네들이 남자를 믿어주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면 비극이다.
신두수는 형무소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몸을 팔아 삶을 영위했던 어머니를 두고 있는 건달이다. 조직으로부터 홍콩에서 밀수한 시계 120개를 전달하려는 임무를 받는다. 의수에 시계를 숨겨 배달하다가 곤경에 처한 엄대사의 딸과 친구를 본다. 지나치지 못하고 협박하는 남자들과 싸움을 벌이다고 우발적으로 상대방이 사망한다. 신두수는 요안나에게 말한다.
<소리를 지르지 못하니까 깔보는 거야>
시계 배달은 하지만 하나가 모자란다. 두수가 흘린 시계 문제를 덮기 위해 조직은 두수에게 살인죄를 자수하라고 한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드나들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대사님 딸 ‘요안나’의 증언으로 신두수는 구치소에서 풀려나온다.요안나는 다방이 무서워 들어가 보지 못했을 만큼 순종적이고 귀족이다.
눈이 맞은 둘은 데이트를 한다. 처음은 레슬링 구경이다. 두 번째는 ‘차이코프스키’ 음악회다. 두수는 음악은 알 수 없지만 즐거웠다고 말한다.
스탠드 빠에서 일하는 여자가 두수를 사랑한다. 하지만 두수는 남의 집에 있는 감, 절대 따지 못할 감이 좋다.
요안나와 두수의 밤은 전혀 다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