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체제의 지도이념 - 조화사회론을 중심으로

소개

1. 중국의 후진타오 지도체제가 지향하는 지도 이념인 `조화사회론`에 관한 보고서
2. 중국 제4세대 지도체제인 후진타오 체제와 그들이 언급하는 조화사회에 관한 논문 형식의 글

목차

Ⅰ. 서론

Ⅱ. 후진타오 정권의 출범
　1. 4세대 지도자들의 등장
　2. 4세대 지도자들의 특징

Ⅲ. 후진타오와 조화사회
　1. 조화사회론의 등장 배경
　　(1) 불평등 사회
　　(2) 조화사회를 향한 과학적 발전관 - 균형 있는 발전
　　(3) 과학적 발전관과 조화사회론의 관계
　2. 조화사회론의 함의
　　(1) 조화사회론의 구성 요소
　　(2) 조화사회의 건설 방안
　　(3) 공유제와 사유제의 공존
　　(4) 우호우쾌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중국의 권력이양 과정은 심각한 정치적 갈등과 분열의 모습을 띠어왔다. 이전까지 중국공산당 최고지도자의 교체는 격렬한 권력투쟁에서 비롯되어 아슬아슬한 살얼음판 위를 지나가는 긴장감을 풍겼다. 마오쩌둥의 사후 덩샤오핑과 화궈펑의 진리표준논쟁 양상이 대표적이고, 이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위치에 있었던 장쩌민 역시 처음부터 덩샤오핑의 후계자로 지목된 인물은 아니었다. 그런 의미에서, 덩샤오핑이 3세대 최고지도자로 장쩌민을 낙점한 뒤 곧바로 후진타오를 4세대 최고지도자로 염두에 둔 것은 평화적 권력승계의 밑바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장쩌민 역시 돌발적인 이견 없이 후진타오에게 권력을 넘긴 것도 권력승계의 안정화에 한 몫 하였다. 자신과 아무런 정치적 연이 없는 전혀 다른 계열의 후진타오에 대하여 여타의 대처방안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장쩌민은 후진타오에게 별 탈 없이 권력을 넘겨줌으로써 떠들썩한 권력 암투를 유발하지는 않았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여전히 자리하는 장쩌민의 그늘이다. 중국공산당 제16차 당 대회의 최고지도층 인사를 보면, 비록 후진타오가 총서기에 선임됨으로써 정권을 승계했다고는 하지만 실제적인 인사는 장쩌민의 영향에 의해 좌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쩌민 중심의 군사 지도체제가 그러한데, 그는 2004년까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마치 조선시대 세자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자신은 뒤로 물러앉은 상왕과 같은 위치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김정계. 『중국의 권력투쟁사2』평민사, 2009.
· 조영남. 『후진타오 시대의 중국정치』나남출판, 2006.
· 정동근. 『후진타오와 화해사회』동아시아, 2007.
· 런즈추, 원쓰융.『대륙을 질주하는 검은 말 - 후진타오』들녘,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