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사과재배가 없어진 이유는, 북상한 이유는

소개

대구의 사과재배가 없어진 이유는, 북상한 이유는, 지리교육, 사과재배, 대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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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문제 제기
예로부터 대구는 사과로 유명하다. 사과를 많이 먹어 대구에 미인이 많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어왔다. 또한 예전 지리 시간에 대구는 일조시수가 길고 강수량이 적어 사과 재배에 적격이라 사과 농사를 많이 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대구 토박이인 우리는 한 번도 대구에서 사과나무를 본 적이 없다. 사과를 구입하면 그 생산지는 대부분 경북 북부나 충청도, 심지어 강원도로 표기된 것도 볼 때가 있지만 대구사과는 거의 보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대구의 사과 생산량이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았다.
(출처: 장수군 농업 기술 센터 http://jsatc.go.kr)
위 표는 1993년의 시도별 사과 생산 현황인데, 경북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대구는 강원도보다 더 적게 생산하고 있었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1960년 9,129ha에서 90,315톤이 생산되는 대구 사과가 2008년 143ha에서 1,975톤(전국 30,006ha, 470,865톤 중)이 생산되고 있어 ‘사과의 고장’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는 실제 대구에서 사과 과수원이 어느 정도 줄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과거 사과 과수원이 있었다는 곳을 확인하여 왼쪽 지도에 표시하였고, 현재 대구에 남아있는 사과 과수원은 오른쪽 지도에 표시하였다. 과거 금호강을 따라 무성했던 과수원은 현재 거의 사라지고, 동구쪽에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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