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서스 : 인구폭발과 멸망의 예언자

소개

경제학 교양강좌를 수강하면서 중간 과제로 작성하였던 독후감입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라는 책 가운데 한 명의 경제학자를 선정하여 그에 대한 내용을 읽고 느낀점을 기술하는 과제였습니다.

보고서 5장 전체가 저의 느낀점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독창적이라 할 수 있고, 이를 보충하고자 생각의 흐름에 있어 논리정연함을 잃지 않고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맬서스의 인구론과 관련된 내용이 다수 나오며, 이에 대한 생각을 기술하였고, 비판적 시각에서 이 이론을 평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과제를 비롯하여 이번 학기 이 과목의 성적은 a+였습니다.

보고서가 많은 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멜서스: 인구폭발과 멸망의 예언자`를 읽기 시작하며

책을 첫 번째 읽으며 맬서스를 동정하였다.

책을 여러 번 읽어갈수록 맬서스의 이론에 무서움을 느끼다.
- 양성 제어와 관련하여 -
- 예방성 제어와 관련하여 -
- 맬서스가 주장했던 빈민층 지원 반대에 대해서 -

하지만 맬서스의 이론은 여전히 유효하고 의미가 있다.

`멜서스: 인구폭발과 멸망의 예언자`를 읽고

본문내용

책을 첫 번째 읽으며 맬서스를 동정하였다.
맬서스 편을 읽으면서 생각이 복잡해졌다. 책을 처음 통독하며 읽었을 때와,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정독을 해가며 읽을 때의 느낌이 새삼 달라졌기 때문이다.
맬서스의 주장을 간단히 말하자면 ‘인구는 억제되지 않을 경우 기하급수(등비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생산량은 고작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인구의 증가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전 인류에게 비극적인 결과가 올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라 할 수 있다.
책의 저자인 토드 부크홀츠(Todd G. Buchholz)는 책 내용의 상당 부분을 ‘맬서스가 인구론을 주장하였다는 이유’로 받은 비난과 조롱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처음 책을 읽어가면서 맬서스에게 쏟아지는 가혹하리만한 비난과 조롱에 대해 오히려 그에게 측은함을 느낄 정도였다. 맬서스가 비판을 받았던 이유 가운데에는 ‘새 시대에 대한 낙원의 환상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이유도 나온다. 실제로 맬서스가 활동하던 18세기 말에서 19세기로 접어드는 무렵은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는 기대감으로 가득찬 시기였다고 한다. 과거에도 그렇듯이 새로운 세기를 기대하는 사람의 심리는 여느 때나 다름이 없어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는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불과 10여 년 전 우리도 새 시대, 21세기 밀레니엄을 맞이할 기대와 부푼 꿈을 갖고 장밋빛 미래를 고대하지 않았었나. 20세기 경제대공황을 겪으며 생존을 걱정해야 했고, 양차대전을 경험하며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 그런 20세기 드센 파도의 물결 속에서 21세기는 좀 더 희망적이기를 바랐던 심리가 작용했을 법도 하다. 맬서스 당시 사람들의 심리도 이와 유사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작가) 저, 이승환 역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