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읽고

소개글

죽은 경제학자의 살이있는 아이디어를 읽고 쓴 요약 및 느낌점 입니다
A+ 받았어요

목차

1. 곤경에 처한 경제학자들
2. 애덤 스미스의 재림
3. 맬서스: 인구폭발과 멸망의 예언자
4. 데이비드 리카도와 자유무역론
5. 존 스튜어트 밀의 격정적 인생
6. 격분한 현자 카를 마르크스
7. 앨프레드 마셜의 한계적 시야
8. 구제도학파와 신제도학파
9. 구원에 나선 풍류도락가 케인스
10. 케인스 학파와 통화주의자들의 대결
11. 공공선택학파: 정치는 곧 비즈니스
12. 합리적 기대가 지배하는 기상천외의 세상
13. 먹구름, 그리고 한줄기 햇빛
14. 지금까지 읽고 느낀 점

본문내용

이 파트를 읽으면서 사회과학에서 나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경제학이, 아니 정확히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경제학자들이 이렇게나 많은 비판을 받는지 처음 알았다. 기업 이사진들은 경제학자들이 비용이나 이익을 정확하게 계산해 내지 못한다고 공격을 하고, 박애주의자들은 경제학자들이 비용이나 이익을 너무 꼼꼼하게 따진다고 비난한다. 정치가들에게 있어 경제학자들은 희생 없는 번영이라는 공약을 좌절시키는 걸림돌이라 일컫고, 가장 재치 있는 몇몇 문필가들마저 경제학자들을 모욕하는데 인색하지 않는다고 하니 말이다.

<중 략>

앨프레드 마셜은 1842년 영국의 버몬지에서 태어났다. 그는 그동안 경제학에 없었던 새로운 분석 방법을 창안해 냈다. 그것은 한 요인이 변하는 동안 다른 요인은 일정하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마셜은 이를 세터리스 패러버스, 즉 ‘다른 사정이 같다면’이라고 불렀다. 이는 문제의 범위를 좁힘으로써 처리방식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으로 현재까지 잘 사용되는 방법이다. 그는 한계이론과 한계효용, 한계수확, 한계수확체감의 법칙 등을 정리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한계효용은 어떤 재의 소비량을 한 단위 추가했을 때 그 추가분으로부터 얻는 효용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는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한계수확역시 그렇고 그걸 바탕으로 한계수확체감의 법칙이 탄생한다.

<중 략>

그의 시각에서 바라본 노동자와 자본가의 관계는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신자유주의가 나타난 이유 역시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사람이다. 신자유주의는 효율을 너무 추구한 나머지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왜 신자유주의가 대세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니까 적당한 선만 유지한다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쁜 것은 아니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