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11.14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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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월든`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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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월든(walden)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 북동부에 있는 연못이다. 세계 여러 지역을 살펴보기보다는 한 곳을 깊게 알고 싶어 책을 찾던 중 `자연의 예찬과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긴 불멸의 책`이라는 `월든(Walden)`을 만나게 되었다. 비교적 다른 책들보다는 조금 두꺼운 책으로 480페이지를 훌쩍 넘고 있지만 처음 몇 페이지를 읽고 나서는 저자가 월든 호숫가와 숲에서 보낸 생활을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책 뒷면에 쓰여진 미국의 작가 E.B.화이트의 `만약 우리의 대학들이 현명하다면 졸업하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졸업장과 더불어, 아니 졸업장 대신 `월든`을 한 권씩 주어 내보낼 것이다.`라는 말은 인생에서 꼭 한번은 읽어야만 할 듯한 의무감을 들게 만들었다.
이 책의 저자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1817년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자연 속에서 글을 쓰며 일생을 보냈다. 숲속의 생활(Life in the Woods)이라는 제목으로도 불리는 `월든`은 월든 호숫가에서의 2년간의 삶의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소로우가 살았던 기계문명이 세계를 점령하고 있을 때인 19세기에 `월든`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요즘에 와서야 소로우는 기계문명의 모순을 꿰뚫어 본 21세기적인 환경의식을 지녔던 사람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월든`이 환경운동과 자연중심주의의 작은 시초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생태문학의 고전으로 19세기의 경전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이따금씩 드러나는 자연의 경고를 두려워하는 1인으로서 소로우의 삶은 의식주 등 많은 면에서 안정된 삶인 동시에 부러움을 느끼게 하였다. 이제부터 소로우가 월든 호숫가에서 자연과 함께 한 삶과 그의 생각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소로우는 월든 호숫가에 1845년 3월부터 통나무집을 짓기 시작하여 같은 해 7월부터 1847년 9월까지 그곳에서 지냈다. 저자가 숲속에 들어간 이유는 `신중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하기 위해서, 그리고 인생에서 꼭 알아야 할 일을 과연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 이르렀을 때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기 위해서`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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