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일리치의 죽음에 관한 6가지 토론주제

소개

감상문이라기보다는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작품이해와 감상에 중요한 포인트를 집어서 토론주제식으로 던져주신 6가지 문제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의 해석을 적은 자료입니다...

목차

1.‘죽음’은 상징인가? 알레고리인가?
2. 이 작품에서 Epiphany가 구현되는 순간은?
3. 이 작품의 서술구조의 특징
4. 내가 주의 깊게 본 인물 : 그는 Typical한 인간형인가? Individual한 인간형인가?
= `게라심`에 대해 씀...
5. 나에게 와 닿는 표현
= “항상 똑같았던 삶. 계속되면 될수록 생명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삶. 산에 오른다고 상상했었지. 그런데 사실은 일정한 속도로 산을 내려오고 있었어...사회적인 관점에서 볼 때 나는 산에 오르고 있었어. 근데 사실은 정확히 그만큼 내 발아래에서 삶은 멀어져 가고 있었던 거야...”
6. 나에게 와 닿는 명제 = “통증”

본문내용

‘죽음’은 상징인가? 알레고리인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1886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당시 인생의 허무함에 괴로워하던(아마도 진정한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한데서 오는 괴로움이었을 것 같다) 톨스토이가 부와 명예를 얻고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가던 이반 일리치의 갑작스런 와병과 그 이후 고통스럽게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자신의 정신적 위기를 반영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이반일리치의 죽음’은 ‘죽음’그 자체보다는 죽음 또한 삶의 커다한 범주 안에 있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는 것을 부각시켜주고 있는 장치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바른 인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성찰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결국, 삶은 죽음을 향해 가는 과정이며, 죽음은 진정으로 지나간 삶을 돌이켜볼 수 있는 유일한 순간으로서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며 진정한 삶의 의미와 진정한 죽음의 의미는 결국 하나라는 것이다. 즉, ‘죽음’이라는 유의(流議)가 ‘삶’이라는 본의(本義)와 통합되어 ‘진정한 삶의 의미 또는 인생의 의미’라는 것을 현현(顯現)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죽음’은 알레고리가 아니라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에서 Epiphany가 구현되는 순간은?
Epiphany(顯現)란 일상적인 것에서 느낄 수 있는 갑작스럽고 신비스러운 경험 또는 문학적으로는 ‘진리의 도래’ 또는 ‘진리의 구현’을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작품에서 Epiphany가 구현되는 순간은 2군데이다. 첫 번째는, 건강했던 이반일리치가 신장하수증 또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