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일리치의 죽음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2.21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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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반일리치의 죽음 서평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그동안 도스토예프스키를 읽느라 고생이 참으로 많았다. 이미 톨스토이 작품을 읽고 서평을 쓴 사람들이 본인과 같은 이야기를 한번쯤은 언급했을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들을 읽는 동안 그 문학의 난해함에 의해 고통을 받았고 또 없는 글 솜씨에 서평까지 쓰느라 뇌를 걸레를 짜듯 쥐어짜며 서평을 쓰는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자신의 문학을 빌어 남겼던 질문들 때문에 본인 스스로도 뚜렷한 답이 없이 끊임없이 물고 늘어지는 인생에 대한 의문 때문에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었다. 하지만 톨스토이의 작품은 많이 달랐다. 이반 일리치를 읽기 위해 구입한 톨스토이 작품집에는 짧지만 아름다운-책의 삽화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읽으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 되어있었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시간도 한 달 정도 있어서 여유롭게 10개 남짓한 단편들을 모두 읽어나갔다. 단편소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톨스토이의 이야기에서 수많은 교훈적인 내용들이 있었고 감동시키는 요소가 참으로 많았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너 자신을 알라” 라는 과제부터 수많은 골치 아픈 질문들로 공세 하여 그 사람들의 골치를 아프게 했던 것처럼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도 같은 식으로 골치가 아팠다. 물론 그리스 사람들이 그랬듯이 본인 자신도 도스토예프스키가 던진 질문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매력적으로 느꼈지만 말이다. 아무튼 톨스토이의 작품 속에서는, 적어도 본인이 읽어본 작품에서는 그러한 ‘공격’이 없어서 심적 요동이 없이 잔잔하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 작품을 읽을 때 문학작품을 읽고 내 삶속에서 음미해보자는 시도에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과제제출시기보다 훨씬 앞서서 읽어보았다. 그리고 두 번째 읽을 때 과연 나는 처음에 읽을 때와 비교해서 어떠한 관점과 태도로 읽고 있는지도 생각해보면서 읽어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