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과 고래고기

소개

일본인과 고래고기

목차

일본인과 고래고기
고래와 예술
고래 고기 영양소
고래 고기의 종류
고래 요리의 종류
+보충자료+ 고래 12 부위 설명

본문내용

일본인과 고래고기
7세기 후반의 덴무 일왕의 ‘살생 육식금지 칙서’로 인해 일본 최초의 서양을 모델로 한 근대적 국가 성립 개혁인 메이지 유신이 실행 되서야 1200년 동안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던 육류를 먹을 수 있게 된 일본인에게, 섬나라라는 지역적 특징으로 목축업이 부족해 단백질을 잘 수확하지 못한 그들에게, 또한 세계 제2차 대전 후, 식량이 부족했던 시기에 고래는 고단백질과 고칼로리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식량이 되었고, 그로 인해 맥 아더 까지 포경을 장려하였다고 한다. 일본은 고래를 아주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경육뿐만 아니라 기름을 채취하여 보조식품을 만들거나 향을 채취하고, 가죽이나 수염, 뼈까지도 생활용품이나 공예품으로 가공하였다. ‘분라쿠文樂’라는 일본의 전통 예능인 인형극에서 인형을 컨트롤 하는 끈을 탄성이 강한 고래의 수염을 썼고, 쌀이 아닌 외래에 의해 밀과 빵을 강요받았던 것에 대한 자존심 회복의 일환으로 고래 고기를 먹었다는 학설에서부터 고래는 단순히 식량의 차원을 넘어 일본 문화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1982년 국제 포획 위원회 총회에서 결의된 `상업포경商業捕鯨 모라토리움Moratorium`에 의하여, 고래를 잡는 것이 일부 생존을 위한 고래잡이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에서 전면 금지가 되었는데, 이것은 단순히 상업의 문제가 아닌, 일본의 고유한 문화를 위협하는 것이었다.

현재에도 고래 고기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1987년부터 포경금지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연구용이라는 명목으로 여전히 포경을 계속해왔으며, 2005년 ‘럭키 피에로’라는 일본의 한 페스트 푸드 업체는 고래 고기 버거를 출시하였고, 일본 포경산업의 중심인 와카야마현에선 20년만에 학교 급식으로 고래 고기를 내어 이슈가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