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문]신의 손 로댕전

소개

로댕전을 감상하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알찬 작품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연한 기회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신의 손 로댕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바쁜 일정 속에 어쩌면 사치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파리 로댕 미술관에서 최초로 해외로 반출되는 작품이라는 점이 나의 관심을 끌게 되어 시간을 내어 한달음에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오게 되었다.
사실 조각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로댕이라는 사람의 이름은 한 번 들어봤을 정도로 조각의 거장이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붙어 다니고 또한 그의 여제자 까미유 끌로델과의 사랑은 영화로도 제작되었을 만큼 여론의 많은 관심과 이목을 한 몸에 받는 작가가 아닌가 싶다.
로댕은 조각에 있어서 현대의 미켈란젤로라는 말처럼 조각의 둔탁한 소재로 어쩌면 그렇게 섬세하고 생동감있는 표현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많은 화려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나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은 미술책에서만 보다가 이번 기회에 그 실물을 실제로 볼 수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었다 싶다.
매표소에 다소 비싼 12,000원의 입장료를 끊고 2층에 있는 로댕 전 전시실을 올라갔다. 이미 코디네이터의 안내는 시작되어 오디오 안내기를 3,000원에 대여한 뒤 한 작품 한 작품 감상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격이 떨어지는 감상일지 모르겠지만 조각의 모델들이 어찌 하나같이 다 몸짱들인지 아마도 몸짱이라고 불려지는 인간의 몸 상태가 예술적으로 보아도 가장 아름답기 때문은 아닌가 싶다. 작품 감상을 하면서 내 몸과 비교되어 자괴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니라는 자위를 해본다.
작품을 감상한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내 앞에 있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옆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실 실제로 보지않아 대충 실물 크기 정도의 작품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웅장하고 거대한 작품이었다. 실제 이 작품은 로댕이 죽고 나서 그의 무덤 위에 세워진 작품이라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