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글쓰기교육의이론과실제 - 초등글쓰기 교육 어떻게 할까

소개

현 글쓰기 교육의 문제점을 되짚고, 어떤 글쓰기 교육을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방법 소개

목차

 초등학교 시절 기억나는 글쓰기 수업은?
 어떤 글쓰기를 하도록 해야 하는 가?
 올바른 글감 찾기 지도
 글쓰기 지도 순서
 수업시간에 할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

본문내용

과거 초등학교 시절 글쓰기 수업은 대개 ‘소방의 날’과 같은 행사를 위한 글쓰기가 많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따라서 주제가 정해져 있었고 정해진 주제에 관해 글을 써 내
려가야 했다. 또한 자신이 써내는 글이 전문적인 누군가들에 의해서 읽힌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많은 부담감도 느꼈던 것 같다. 따라서 글쓰기가 자유롭지 못했으며 글쓰기 능력 향
상보다는 상장을 위한 어려운 숙제정도로 여겨졌다.
우리가 익히 글쓰기에 도움이 되기에 쓴다고 생각하는 ‘일기’ 역시 마찬가지다. 선생님에
게 읽혀진다는 사실과 방학기간 동안 의무적으로 써야만 한다는 ‘의무감’이 일기라는 것이
나의 하루에 대한 사적인 기록이라기보다는 하기 싫은 ‘숙제’에 가까웠다. 방학의 끝에선 항
상 밀린 일기 때문에 손이 아프도록 무슨 말을 쓰는지도 모른 채, 페이지를 하나씩 채워가
야만 했다.
이 외에도 ‘학급문집’이 생각이 나는데, 지금 와서 과거 썼던 학급문집을 보면 참 웃음이
나온다. 이상한 그림과 그 밑에 달려있는 글들을 보면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진 아이였구나.’
하면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이런 점에서 학급문집의 장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대
개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져있는 학급문집은 어디에서도 글의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첨삭 부분이 없으며 선생님의 짧은 조언조차도 보이지 않는다. 글이라는 것이 써서 낸
다고 모두 글이 되는 것은 아닌데 이런 점이 좀 아쉽다. 선생님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글
을 보셨다면 더 나아진 글이 학급문집에 실리지 않았을 까 한다.

참고자료

· ∎글쓰기 교육의 이론과 실제, 김용황(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온누리 출판
· ∎글쓰기 열두 마당, 허병두, 고려원미디어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