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잔인성, 그 극단의 표현 사형제도

소개

인간의 잔인성, 그 극단의 표현 사형제도
사형제도의 역사를 비롯한 제도의 전반적 성격을 살피고 사형제도의 존폐논쟁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불교계에서 보는 사형폐지론의 근거를 든 후 필자의 의견을 설하였습니다. 강좌 수석을 차지한 레포트이니만큼 믿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Ⅰ. 사형의 이해
1. 사형의 역사
2. 사형 방법 및 절차
3. 우리나라 사형 집행 현황

Ⅱ. 사형제도의 존폐논쟁
1. 사형 존치론
2. 사형 폐지론

Ⅲ. 불교계에서 보는 사형
1. 사형 폐지론의 불교 사상적 근거
2. 불교 경전에서 찾는 사형 불가론

Ⅳ. 필자의 의견

Ⅴ. 참고자료

본문내용

(사형의 역사 파트에서 일부 발췌합니다.)
서양의 경우 기독교의 사상적 측면에서 사형제도가 용인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구약성서에서 사형제도는 거의 관습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른바 피의 보복이라 일컬어지는 것으로 살해된 자의 친척들은 흘린 피에 대한 보복을 하는 것이 의무로 규정되어 있는 것이다. 피의 복수는 강도(强盜)를 주제로 한 낭만주의적 요소가 있어 격정과 용기의 표출인 것처럼 생각되었다. 유럽에서는 중세 이후부터 게르만 민족 등이 사형 죄의 범위를 확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영국, 프랑스 등 라틴계 민족은 중세부터 사형 죄를 확대했다. 특히 영국에서는 16~18세기에 사형에 해당하는 죄목이 200여 가지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의 고대국가인 고조선의 8조법에도 이러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한서지리지』를 통해 전해지는 3개의 조목 중 “相殺, 以當時償殺”이라는 조목으로,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것을 뜻한다.


Ⅳ. 나의 의견
사실 사형 존치 혹은 폐지에 대한 논란이 거셌다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아직도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지 못하고 또, 법적으로도 아무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그리고 솔직히 관심조차 가지고 있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과제를 수행하면서 사형수의 인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고 있었고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 역시 어떤 입장을 지지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나는 가장 먼저 사형수를 나의 이야기로 끌어와 보려했다. 남의 이야기라면, ‘거, 죄를 지었으면 당연히 죽어야지, 무슨 말이야!’ 하고 쉬이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 나의 애인이, 나의 아버지가, 나의 어머니가 더 나아가 극단적으로 내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생각해보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끔찍이 사랑하는 내 자신이 그런 극단적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 때, 그 때 나는 그 상황에 대해 반드시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참고자료

· ⑴ 참고문헌
· 연기영, 「사형 제도를 사형시켜야 하는 불교적 이유」, 『불교평론』, 통권13, 2002.
· 차차석, 「사형제도에 대한 불교 교리적 접근」, 『참여불교』Vol.17, 2004.
· 강명희, 「불교에서 보는 사형」, 『불교와 문화』Vol.28, 2002.
· 조준현, 「사형제도 존폐논쟁의 현황과 전망」, 『형사정책연구』Vol.17, 2006.
· 서석구, 『나는 왜 사형 존치론자가 되었나』, 월간조선사, 2003.
· Leder, Karl Bruno, 『사형』, 하서, 2003.
· 이정찬, 『사형은 필요한가』, 베다니, 1998.
· 불교생명윤리정립연구위원회, 『현대사회와 불교생명윤리』, 조계종 출판사, 2006.
· ⑵ 참고사이트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http://www.amnest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