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교류의 역사

소개

향료교류의 역사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향료란?
Ⅱ. 향료의 종류
Ⅲ. 향료교류의 발생
Ⅳ. 분향료의 교류-유향,몰약,침향,단향
Ⅴ. 향신료의 교류-후추,육계,정향,육구두
Ⅵ.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포르투갈에 이어 동방의 향료무역에 나선 나라는 네덜란드였다. Giles Milton 저, 손원재 역, 『향료전쟁』, (생각의나무,2002), p. 147.
1599년에 네덜란드는 4척의 선박을 자바에 보내 처음으로 동방의 향료를 구입한 것을 계기로 포르투갈의 동방 향료무역에 도전하여 나섰다. 그리하여 그해부터 1601년까지 전부 65척의 상선을 향료무역차 자바에 보내 막대한 이들을 얻었다. 이에 고무된 네덜란드는 마침내 수마트라 서북부의 아체 왕국과 결탁하여 포르투갈인들을 향료무역에서 축출하고 17세기부터는 동방의 향료무역을 일시 독점하게 되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동방 향료무역은 15세기 말 ‘인도항로’가 개척된 이래 모두가 해로를 통해 진행되었다. 특히 17세기를 전후로 네덜란드에 이어 에스파냐, 영국, 프랑스등 신흥 유럽국가들이 고수익성의 동방향료무역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향료는 해로를통한 교역품의 주종을 이루었다. 그리하여 이때의 해로를 일명‘향료도’라고도 한다.

Ⅵ. 의의
인류는 아득히 먼 옛날 이집트 시절이나 로마 시절부터 음식에 갖가지 풍미를 더하기 위해 향료를 사용해 왔다. 고대 시절에는 소금이 병사들에게 봉급으로 대신 지급되었고, 후추를 두고 나라 간에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향료에 대한 사람들의 욕심은 끊임없이 계속되었고,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 인간의 욕구가 점점 복잡미묘해짐에 따라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 역시 계속 늘어갔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이 보기에, 고대인들과 중세인들이 벌였던 향료 쟁탈전은 낯선 모습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운송수단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육두구 한 주머니가 금화 한 주머니와 맞먹는 가치를 지녔었다는 사실은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중세와 근세시절 유럽 사회의 음식은 상당히 보잘 것 없었다. 음식 문화가 발달한 프랑스라 해도 기본재료는 고기류였고, 고기의 누린내와 상한 냄새를 없애려면 필히 향료를 넣어야 맛있는 음식이 되었다. 이것만 보더라도 향료 교류의 역사가 주는 의의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정수일 저,『씰크로드학』
· Giles Milton 저, 손원재 역, 『향료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