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감자 줄거리

소개

김동인의 감자 줄거리

목차

1. 김동인 「감자」줄거리

2.낱말풀이

본문내용

1. 김동인 「감자」줄거리
가난은 하지만 정직한 농가에서 규칙 있게 자란 복녀는 그녀의 마음속에 막연하나마 도덕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열다섯 살 나는 해 돈 팔십 원에 팔려 스무 살이나 더 되는 동네 홀아비에게 시집을 갔다. 복녀의 남편은 원래 아버지 시대에는 상당한 농민이었으나 남편은 극도로 게으른 사람이어서 밭 몇 마지기를 하나 둘 없애기 시작해 복녀를 산돈이 마지막 재산이었다. 시집가서 처음엔 동네 소작을 하기도 했으나 종자만 뿌려 둔 뒤 그냥 두었다가 ‘ 금년은 흉년이네’ 하고 전주(田主) 집에는 가져도 가지 않고 혼자 먹어 버리니 동네에서 인심과 신용은 잃어버리고 그 후 삼사년은 장인의 덕으로 살았으나 그나마도 쫒겨나게 된다.
하릴없이 칠성문 밖 빈민굴로 밀려온 복녀 부처는 거렁뱅이 일을 했으나 젊은 나이에 그 일은 사람들의 동정을 살 수 없었고 처음엔 그 동네 여자들처럼 매춘을 할 수도 있었으나 선비의 집안에서 자라난 그녀는 그런 일을 할 수가 없어 그의 부처는 굶는 일이 흔했다.

“칠성문 밖을 한 부락으로 삼고 그곳에 모여 있는 모든 사람들의 정업은 거라지요, 부업으로는 도둑질과 (자기네끼리의) 매음, 그 밖에는 이 세상의 모든 무섭고 더러운 죄악이었다. 복녀도 그 정업으로 나섰다.”( p. 165 )

그 즈음 기자묘 솔밭에 송충이가 들끓어 이 동네 부녀자를 인부로 썼다 복녀는 열심히 일 하였는데 하루에 삼십이 전씩의 품삯이 그의 손에 들어왔다. 대엿새 하는 동안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참고자료

· 김동인, 감자, 혜원출판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