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광염소나타 줄거리
- 최초 등록일
- 2010.03.24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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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동인의 광염소나타 줄거리
목차
1. 줄거리
2. 낱말풀이
본문내용
1. 줄거리
어떤 여름날 저녁, 도회를 떠난 교외 강변에서 유명한 음악비평가 K와 사회 교화자 모씨는 ‘기회론’ 에 대해 죄(罪) 벌(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또 한 가지..... 사람의 천재라 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기회`가 없으면 영구히 안 나타나고 마는 일이 있는데, 그 ’기회‘ 란 것이 어떤 사람에게서, 그 사람의 ’천재‘와 ’범재본능‘ 을 한꺼번에 끄을어 내었다면 우리는 그 ’기회‘를 저주하여야겠습니까, 축복하여야겠습니까?” ( 183쪽)
주인공 백성수의 아버지 백○○은 “천분 많은 음악가”였다. K와는 동창생으로 작곡과를 전공하였다.
“때때로 스스로 작곡을 하여서는 밤중에 혼자서 피아노를 두드리고 하여서 우리들로 하여금 뜻하지 않고 일어나게 하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밤중에 울리어 오는 야성(野性)적 선율에 몸을 소스라치고 하였습니다.”( 181쪽)
그의 광포한 야성은 때때로 비위에 틀리면 선생을 두들기기가 예사였고 학교 근처의 상점 주인들은 매깨나 안 맞아 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는데 그러한 그의 야성적 힘이 예술을 빛나게 하였다.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 그의 야성적 예술성은 술로 옮겨가 결국에는 폐인이 되고 말았다.
“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녁부터 아침까지. 술잔이 그의 입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술을 먹고는 여편네들에게 행패를 하고, 경찰에 구류를 당하고, 나와서는 또 같은 일을 하고….” (184쪽)
“ 우리는 그의 장래를 생각하여 때때로 술을 삼가기를 권고하였지만, 그런 야인에게 친구의 권고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술, 술은 음악이다! 하고는 하하하 웃어버리고 다시 술집으로 달아나고 합니다.”(184쪽)
그러는 동안 양가의 처녀와 사귀게 돼 임신까지 하게 되었는데 그 애의 출생을 보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죽게 되었다. 이렇게 유복자로 태어난 그의 아들이 백성수이다. 백○○가 죽은 후 그 아이며 그 애 어머니의 소식은 듣지 못했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온전히 잊혀지고 말았다.
참고 자료
김동인, 광염소나타, 혜원,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