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과거제도의 특성과 교육적 함의

소개

조선시대 과거제도의 특성과 교육적 함의
- 조선시대 과거제도에서 찾아 본 한국교육의 미래발전방향 -

목차

1. 도서 선정 이유와 한국전통교육에 대한 의견
2. 도서 내용 요약·정리
3. 소감 및 한국교육의 미래발전방향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도서 선정 이유와 한국전통교육에 대한 의견
도서는 『한국의 과거제도』을 선택했다. 이 책은 독서삼품과에서 조선시대의 과거제도까지를 개괄하고 그 특성을 논의했다.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가급적 조별 발표를 위한 참고도서들과 중복을 피하면서도 조선시대 과거제도라는 공통된 주제 속에서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학과 학생으로서, 조선시대 과거제도의 내용과 특성을 살펴보는데 그치지 않고, 그 교육적 함의를 도출해내기에 적절한 자료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과거제도는 관리등용시험의 하나로 오늘날의 인재선발 방식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이 점에 착안하여 조별 발표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인재선발제도로써 과거제도와 현대 인재선발제도를 비교하는 작업을 하였다. 이는 상당히 의미 있는 작업이었지만 인재선발제도의 외형적 변화와 그 의미를 언급하는데 그친 것 또한 사실이다. 조선시대와 현재 사이의 물리적 시간간격을 고려해보았을 때,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가 없는 것이 오히려 더 의아한 일일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인재선발제도의 시간적 흐름에 따른 변화는 불가피한 전제로 보고, 그 안에서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볼 수 있는 조선시대 과거제도의 특징과 그 교육적 함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에 앞서 과거제도가 한국전통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과거제도라는 소재가 곧 한국전통교육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만으로 한국전통교육을 모두 설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과거제도가 한국전통교육에 있어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상당한 수준임은 다음 두 가지 사실만 생각해보더라도 쉽게 수긍이 갈 것이다.
먼저 종(縱)적인 시간의 축적이다. 과거가 시험을 통한 인재의 선발이라는 의미로 본다면, 그 원형은 원성왕(元聖王) 4년(788)에 설치된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까지 소급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골품제도의 제약 때문에 과거의 본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이나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우리의 고유한 인재선발제도라는 점은 고려시대 이후의 과거제도와 차이가 있음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참고자료

· 이성무, 『韓國의 科擧制度』, 집문당,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