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란이 문학사에 미친 영향

소개

아래에 기재된 논문위주로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여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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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무신란
II.고려시대 국문학의 양상
III.무신란이 국문학사에 주는 의의

본문내용

I. 무신란(武臣亂)

고려시대의 황금기는 16대 예종에서 끝났고, 17대 인종부터 23대 고종까지는 동란기로서 안으로는 중앙과 지방에 정치적 변란이 심하였고 밖으로는 몽고의 여러 차례에 걸친 침공으로 이 시대는 바로 내우외환의 혼란기였다. 인종 이전의 흥륭기에서 난숙한 문화의 남은 폐단은 그대로 계승되어 왕공귀족들의 사치․ 오락․ 부허(浮虛)․ 경박의 풍이 날로 심하여 갔다. 이 풍조를 가장 절정에서 향락한 대표적 인물이 의종이며 사치와 놀이, 오락에 탐닉하여 정치는 안중에 없었다.
더욱 문약(文弱)에 빠져 의종은 문신들을 중용하면서, 문신들은 왕의 총애를 믿고 무신들을 경멸하였다. 일락(逸樂)에 취하여 버린 연소한 문신들의 오만한 행서에 억눌린 노장무부(老壯武夫)들의 불평불만은 날로 높아져 마침내 무신 정중부는 의종 24년 9월에 왕의 보현원(장단) 행행(行幸)을 기회로 무신의 쿠데타가 벌어져 대소문신 모조리 학살되었다. 이 무력궐기에 앞장선 무인들은 정중부뿐만 아니라 이의방, 이고 등이었는데 이들은 원래 문신들에게 지나친 멸시를 받아왔기 때문에 문관을 쓴 사람이면 서리까지도 모조리 죽여 버렸다. 의종을 거제도에, 태자를 진도에 내쫓고 왕의 동생 익양공 호(晧)를 세워 왕을 삼았으니 이가 19대 명종이었다. 이리하여 1170년(의종 24)에 무신란이 일어나고, 1258년(고종 45)까지 거의 한 세기 동안 무신정권이 지속되었다. 무신란이 일어나자 신라 이래의 오랜 인습을 지켜오며 권력을 독점하고서는 안일을 도모하는 데 몰두하던 문벌귀족이 몰락했다. 특권의식이나 형식주의를 특징으로 삼는 문벌귀족의 문학이 청산되었던 것이다.
새로운 문학의 창조자는 무신란 파동이 지나간 뒤에 스스로 일어났다.

참고자료

· 이야기 국문학사. 장덕순. 새문사. 2001.
· 자연시의 의미와 한국에서의 전개양상. 남재철. 동방한문학회. 2007.
· 한국문학통사2. 조동일. 지식산업사. 2005.
· 한국고전문학사. 전규태. 백문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