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 서평

소개

"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 서평입니다.
1, 2, 3권에 대하여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비판적인 감상을 서술했습니다.
제 나름의 역사관을 세우고, 그를 통해 역사적 사실에 대해 평가를 내렸습니다.
무엇보다 글의 논리적인 전개, 관점의 창의성, 합리적인 비판능력에 가장 주안점을 뒀습니다.
과제 점수에서 20점 만점 받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제1권 - 해방에서 한국 전쟁까지
3. 제2권 - 휴전에서 10․26까지
4. 제3권 - 1980년에서 90년 초까지
5. 맺으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이 책『다시 쓰는 한국현대사』의 제목을 앞에 두고, 왜 책의 이름을 이렇게 정할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그 동안의 우리 현대사는 어떤 세력에 의해 왜곡되고, 진실이 숨겨져 왔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다시 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일까?
일제 패망 후 숙청되지 않았던 매국노들이 해방 후 정권을 장악함으로써, 그들은 역사 연구 및 교육까지 장악하게 되었다. 우리가 여태껏 배워온 역사는 진실로서의 역사가 아닌, 그들이 만들어 낸 허구와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한국 현대사의 실체를 추적한다.
본문에서는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를 각 권별로 요약하되, 각 권은 다시 소제목 별로 중요도에 따라 서술할 것이다. 원문의 방대함에 비해 주어진 지면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 제1권 - 해방에서 한국 전쟁까지

일제의 패악은 그 패색이 짙어감에 따라 더 거칠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민중의 삶은 말할 것도 없이 곤궁, 비참하였다. 어느 사람의 일화를 통해 당시의 비참함을 목격해보자.

소화 17년 10월 경상북도의 어느 역전을 걸어가고 있을 때 갑자기 일본인에게서 “일하러 가자”는 말을 듣고, 쳐넣어지듯 배에 태워졌다. 다급함을 알고서 부두까지 달려온 처자의 모습을 잠깐 봤을 뿐 그대로 일본행, 그 후 북해도 공지지청 탄광의 가건물에 쳐넣어졌다. ‘지옥’ 그대로였다. “식사는 콩뿐이고 작업복은 허름한 여름옷이었고 이부자리는 얇았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강제노동을 당했다.

일제의 탄압은 인력 국외 이송에 그치지 않았다. 소작농에게 가혹한 세금을 부과하고, 이에 참다못한 소작농들은 대규모 농민저항에 돌입하게 된다. 하지만 일제는 각 동네마다 경찰을 배치함과 동시에 친일 지주들을 중심으로 경방단과 같은 자위 조직을 만들어 냄으로써 물 샐 틈 없이 농민들을 조여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