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와 우리 생활규범(도덕철학)과의 관계

소개

<道와 우리 생활규범(도덕철학)과의 관계>
- 爲學日益 爲道日損과 우리의 대학생활-

『노자』
제48장
爲學日益, 爲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爲, 無爲而無不爲,
위학일익, 위도일손, 손지우손, 이지어무위, 무위이무부위,
학문함은 매일매일 불어나고, 도를 추구함은 매일매일 줄어든다. 줄이고 또 줄여 무위에 이르게 되므로, 무위는 억지로 하지 않을 뿐 하지 못할 것이 없다.
取天下, 常以無事, 及其有事, 不足以取天下.
취천하, 상이무사, 급기유사, 부족이취천하.
그러므로 천하를 얻은 자는 항상 억지로 만들어 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 억지로 만들어 하는 일이 있게 되면, 천하를 얻어 다스린들 만족할 수가 없다.

제3장
不尙賢, 使民不爭 :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불상현, 사민부쟁 :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 불견가욕, 사민심불란
뛰어난 것을 숭상하지 않으면 백성이 다투지 않게 되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백성이 도둑질하지 않게 되고, 욕심 낼만한 것을 보이지 않으면 백성의 마음이 어지럽지 않게 된다.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시이성인지치,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이 까닭에 성인의 다스림은, 그 마음을 비우고 그 배를 채우며, 그 뜻을 약하게 하고 그 뼈를 강하게 한다.
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爲也.
상사민무지무욕, 사부지자부감위야.
늘 백성으로 하여금 앎이 없게 하고 욕심이 없게 하며, 지혜로운 자가 감히 조작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爲無爲, 則無不治.
위무위, 즉무불치.
행하되 행함이 없으면 곧 다스려지지 아니함이 없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중, 고등학교 시절 도덕시간에 배운 노자(老子)사상을 떠올려보면, 은둔생활이라든가 자연(自然) 상태 그대로 살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인해 비현실적이라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어 철학의 이해 시간에 배운 노자는 그와는 많이 달랐다. 노자는 더 이상 속세와 떨어져 은둔자 생활을 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주장한 것이 아니었다. 노자의 사상과 가르침은 철저히 현실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참고자료

· 1. 천병준, 『강좌동양철학사상』, 파주:한국학술정보(주), 2007.
· 2. 모리야 히로시, 역주 장선연, 『한 권으로 끝내는 노자의 인간학』, 도서출판 청어람, 2005
· 3. 김성원, 『노자와 장자의 철학사상』, 명문당, 2002.
· 4. 이강수, 『노자와 장자 : 무위와 소요의 철학』, 길, 1997.
· 5. 김학주,『노자와 도가사상』, 명문당, 2007.
· 6. 김성환『동양철학연구, 23집』「도가의 사회사상과 그 현대적 의의」, 동양철학연구회,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