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짜 부모인가 독후평

소개

줄거리 위주가 아닌 느낀점 위주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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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른 정이 먼저일까, 낳은 정이 먼저일까?”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답이 나지는 않았다. 오랜 시간을 살을 부딪히며 기른 정도 중요하고 10달 동안을 뱃속에서 품고 한 몸으로 지내온 낳은 정 사이를 애매하게 오가며 결론적으로 답을 내지는 못한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해외까지 연예인 부부의 공개 입양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 것을 보면 입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선입견도 어느 정도 낮아 진 것 같다. 그래도 아직까지 내 주변에서 재혼가정은 많이 봐왔지만 입양한 가정들을 보지는 못하였다. 아직도 입양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이 남아 있다는 뜻일까?
“입양 부모야말로 진짜 부모”라는 지은이들의 말에 선뜻 동의 할 수는 없었다. 과연 기른정이 먼저일까라는 의문이 들어서였다. 그러나 입양 부모들이 주위사람들이 아동의 정체성을 묻을 때 내가 이 아이를 낳지는 않았지만 이 아이는 진짜 내 아이라고 딱 잘라 말하라는 것에는 동의를 하였다. 그렇게 한다면 입양 아동들이 가정에 대한 소속감과 정체성, 내가 진짜 가족이구나, 우리 집안의 자녀로서 의무나 권리감을 갖게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지은이들은 또 입양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보다는 공개입양이 입양 부모에게나 입양 아동에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는데 이것도 바람직한 것 같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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