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요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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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우키요에(浮世繪)와 발생
2. 제작기법
3. 우키요에의 영향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우키요에(浮世繪)와 발생
1) 우키요에(浮世繪)
일본의 판화는 중국과 한국을 거쳐 전해진 것으로 나라시대부터 목판을 이용한 불인 불상을 새긴 인장을 종이나 천에 무늬처럼 찍어서 탑 속에 넣었던 것을 말한다.
과 날염 종이나 그 밖의 재료에도 쓰이지만, 실이나 직물, 특히 직물을 부분적으로 착색하여 필요한 무늬가 나타나도록 하는 기술이다.
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의 목판화가 융성하게 된 것은 에도시대에 이르러 우키요에(浮世繪)라고 불리는 판화형식이 생겨나면서부터이다.
우키요에(浮世繪)는 에도시대에 발달한 다색판화多色版畵이다. ‘덧없는 세상(浮世)’을 그린 그림이라는 뜻으로, 미인, 배우, 풍경과 같은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다. 초기에는 검은색 한가지(墨摺繪)였으나 18세기 중엽부터 색에 따라서 여러 개의 목판을 제작하여 찍어내는 다색(多色)기법이 개발되었다.
2) 발생
원래 유럽의 판화는 유성 잉크를 롤러로 채색하는 방법을 취했는데 일찍이 종이와 먹 등의 필기구가 사용되었던 동양에서는 먹을 이용해서 붓으로 칠해 찍는 수성인쇄법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수성용구의 사용은 같은 재료로 그려진 산수화나 화조화 등의 수묵화 원본과 비슷한 느낌을 주어 판화로 복제하는 것을 가능케 하였고, 중국에서 이러한 채색수묵화의 복제를 위해서 개발되었던 다색판법은 일본에 전해져서 우키요에의 판법을 발전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당시 일본인들은 유럽미술의 유입으로 합리적이고 사실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졌는데 서양화의 원근법과 유화채색법 등이 우키요에 판화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우키요에의 정교한 다색판법은 같은 시대에 다색목판을 거의 발전시키지 못했던 유럽의 목판화와 비교할 때 양식적으로나 기법적으로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에도시대는 막부라는 봉건영주의 체제였지만 당시 안정된 정치상황이 문화의 발달을 가져왔고 새로운 유형의 시민계급들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사회상이 우키요에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판화는 신속하고 저렴하며 또한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최신 유행이나 정치에 매우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었다. 판화를 구입한 이들은 때때로 그것들을 벽이나 미닫이문에 붙여 실내의 장식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참고자료

· 아키야마 테루카즈 지음, 이성미 옮김. 『일본회화사』. 예경, 1992. pp. 207-236.
· 크리스틴 구스 지음, 강병직 옮김. 『에도시대의 일본미술』. 예경, 2004. pp. 97-139.
· 곽남신 지음. 『현대판화기법Ⅰ 목판화와 동판화』. 예경, 1994. pp. 26-28.
· 국립중앙박물관 지음. 『日本美術 일본미술』. 예맥, 2005. pp. 267-309.
· 이미림 외 5명. 『동양미술사』. 미진사, 2007. pp. 17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