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제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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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록 교수의 관료제 권력 논문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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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제 권력: 개념화, 조직화 그리고 측정모형(오재록)
권력 개념은 본질적으로 모호하고 복잡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이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는 포괄적인 개념 틀을 제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관료제 권력이나 조직 권력과 같은 추상적이 높은 개념은 다차원적 구성물로 개념화하거나 조직화함으로 그 추상성을 낮추어 조명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이하에서는 관료제 권력이라는 최상위 수준의 추상적 개념을 차상위 수준의 다차원적 구성개념으로 변환시키고, 이를 다시 측정변수와 측정지표로 치환하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추상성이 약화되고 구체성이 강화되는 `관료제 권력 측정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관료제 권력의 개념 정립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권력의 개념 및 권력의 유형과 관료제 권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권력에 대한 관점은 자원의존론, 자원의 교환적 관점, 네트워크 관점, 계급적 관점 등 크게 네 줄기로 이해될 수 있다. 권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다 보니 권력에 대한 개념 정의 역시 권력을 말하는 사람의 수만큼 많은 형편이다. 여러 학자들의 논의를 종합해보면 "어떤 행위자가 타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와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권력의 유형화는 여기서 계층제 내에서 수직적으로 나타나는 권력과 계층제를 초월하여 수평적으로 나타나는 권력, 즉 수직적 권력과 수평적 권력으로 유형화 하고자 한다. 수직적 권력이란 계층제상의 위치가 서로 다른 개인 간의 권력 관계를 말하고, 수평적 권력이란 계층제상 동일 위치에 있는 조직들 또는 개인 간의 권력관계를 말한다. 관료권력이 개인 차원의 `수직적 권력`을 의미하고 관료제 권력은 조직 간의 `수평적 권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념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