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알아야할 것들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소개

아동심리학 과목 독후감입니다~A+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제목이 굉장히 인상 깊어서 여러 도서 목록 중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동 발달에 관련된 도서라 해서 지금 배우고 있는 아동 심리학 강의 내용과 같은 이야기들이 쓰여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내 생각과는 매우 다른 형식과 내용을 지닌 책이었다.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소박한 아름다움, 거창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쉬운 진리, 작은 일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담은 주옥같은 생활 수필이라고 지은이는 이 책을 소개한다. 첫 이야기는 책의 제목과 같은 주제로 시작하는데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고 나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그 중에 손을 꼭 잡고 서로 의지하라, 무엇이든지 나누어 가져라, 남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 때는 미안하다고 말하라, 네가 어지럽힌 것은 네가 깨끗이 치워라, 균형 잡힌 생활을 하라, 배우고 생각하고, 날마다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놀기도 하고 일도 하라 등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는 나의 유치원 시절을 떠올려 보았다. 소풍갈 때마다 한손에는 사이다를 다른 한손은 단짝친구의 손을 꼭 붙잡고 사소한 일에도 웃으면서 선생님 뒤를 따라가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러한 행동 하나에서도 난 살아가면서 배워야하고 실천해야 하는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를 경험한 것이다. 지은이가 말한 ‘손을 꼭 잡고 서로 의지하라’를 말이다.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유치원에서의 선생님의 말씀을 생각해본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어딜 가든지 손을 꼭 붙잡고 다녀야 되요~ 여러분이 가지고 논 장난감은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자기 자리는 스스로 깨끗하게 치우기~! 간식시간 되면 다 같이 이야기하며 사이좋게 먹어요~^^’(신기하게 기억하려고 애쓰니까 새록새록 떠오른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에 장난치다가 작은 다툼이 있어도 바로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웃으면서 놀게 되고, 어느 순간 나의 간식보다는 친구의 것부터 챙기고 있는 어릴 적 내 모습이 스쳐갔다. 여섯 살짜리 꼬마가 오히려 지금의 나보다 더 성숙하고 배려 있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내가 밖에 나갈 때는 친구와 손을 꼭 잡고 다니라는 가르침을 실천한다면 (현실적으로는 손잡는 일을 마음속으로 해보려하지만 여하튼) 서로 의지하여 어려운 일도 모두 이겨내고 사랑을 베풀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