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25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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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중앙박물관과 수업을 연계(현장학습)
목차
◎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효제도>
◎ 수업에 적용하기
◎ 리포트 작성을 마치면서
본문내용
◎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작품 선정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미술관 테마 전으로 "왕의 글이 있는 그림" 개최하고 있었다.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조선시대의 작품으로, 작품에서 왕이 직접 쓰거나 신하가 대신 쓴 어제(왕이 지은 글)를 볼 수 있었다. 작품속의 어제들은 예술에 대한 일종의 ‘후원자’ 역할을 했던 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조선시대에 서화를 애호했던 여러 왕들은 수시로 어제를 지어 그림을 감상한 소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예술의 후원자로서 왕이 지닌 취향은 회화 양식에 반영되기 마련이다. 전시된 작품은 대부분 청록과 금채로 화려하게 그려져 있어, 조선시대 궁중에서 애호했던 화풍의 한 면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림 속 어제를 통해서 왕이 감상했던 그림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 왕이 지닌 특별한 취향, 나아가 정치적 지향 등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전시된 모든 작품이 마음에 들어 어떤 작품을 감상수업의 작품으로 선정해야 하나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문자 그림’ 이라는 제목의 병풍 그림을 보는 순간 나의 고민은 깨끗이 해결되었다. 그림을 보자마자 머릿속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수업의 과정을 구성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이야 말로 나의 수업을 빛내줄 소재라는 확신이 들었다.
-선정 작품에 대해 알아보기
‘문자 그림’ 은 한문자와 그 의미를 형상화한 그림을 조합한 민화의 한 종류로 민간에서는 ‘꽃글씨’라고도 한다. ‘문자도(文字圖)’는 `효·제·충·신·예·의·염·치` 를 한 글자씩 나누어 각 폭에 그리고 이것을 병풍으로 꾸민 것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각각의 문자 그림에는 이들 덕목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관련된 일화나 고사, 혹은 일화와 관련하여 상징성이 부여된 기물이나 동식물이 글자 획의 일부를 구성하거나 여백에 곁들여 그려진다. 이들 소재 중에는 ‘삼강행실도’나 ‘오륜행실도’에 등장하고 있는 소재들을 비롯하여 고사와 관련되는 인물 혹은 기물 등과 근엄한 유학자들의 전유물처럼 되어 있었던 ‘시경’과 같은 고전 속에 나오는 소재들도 포함되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