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 한국 사학의 성과와 반성

소개

마니마니 받아가세여....

목차

1. 머리말
2. 20세기 한국사학의 성과
1) 민족의 발견
2) 계급·민중의 발견
3) 발전사관의 정립
3. 세기말 한국사학계의 쟁점
1) 민족주의와 탈민족주의
2) 일국사와 지역사
3)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
4. 새로운 경향들 - 생활사·지방사·소외집단사
5. 맺음말

본문내용

20세기의 마지막 해를 맞는 한국사 연구자들은 감회가 남다르다. 그것은 20세기의 한국사가 지녔던 엄청난 무게 때문이다. 격동과 시련, 그리고 성취와 환희 등으로 점철된 한 세기를 마감하면서 한국사 연구자는 이 시대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 것인지 감당하기 어려움을 느낀다. 또 한국사 연구자들은 지난 한 세기 한국사학 자체의 엄청난 변화를 어떻게 정리하고 새로운 세기를 맞아야 할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사학은 20세기 초 이래 새로운 역사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사학은 중세사학으로부터의 탈피와 근대사학의 수립, 식민주의 역사학에 대한 비판과 극복, 그리고 나아가 분단된 민족의 통일을 지향하는 역사학의 수립 등 학문 내적인 과제뿐만 아니라 학문 외적인 과제도 함께 감당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20세기 한국사학이 과연 이같은 과제를 충실히 수행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훗날 내려질 것이다. 하지만 20세기말의 시점에서 과연 20세기 역사학은 무엇을 얼마나 성취하였는지, 또 얼마나 많은 한계를 안고 있었는지를 정리해 볼 필요가 있겠다. 이미 그러한 정리작업은 부분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또 최근 60,70년대 이후의 한국사학계에 대한 비판론도 크게 보면 그러한 정리 작업의 일환이라고 여겨진다.
이제 이 소론에서는 20세기 한국사학의 모든 성과를 정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특히 역사서술의 주체 설정과 역사관의 측면에서 거둔 주요한 성과를 점검하고자 한다. 그리고 최근 한국사학계 안팎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쟁점들을 검토하는 것을 통해 20세기 한국사학의 문제점과 강점은 무엇이었는지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최근 대두하고 있는 새로운 연구경향 등을 통해 21세기 역사학의 새로운 동향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도 전망해보기로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