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스템에 관한 한 미 일의 비교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경영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경영학회지 / 20권 / 6호 / 2807 ~ 2828페이지
· 저자명 : 임상혁, 신건호

초록

종신고용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특수적인 스킬의 육성유지’ ‘능력스킬평가의 애매성에의 대처’ ‘목표동일화에 의한 에이전시 코스트 삭감’ 이라고 하는 일본기업 특유의 인사 시스템은 1990년대 초반까지 서구 선진국과의 경쟁전략에 있어서 효율적인 인재매니지먼트 모델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Abegglen, 1958). 그러나 1990년대 초반이후 일본경제의 거품붕괴, 급속한 정보화와 세계화, 인구의 고령화 등의 환경변화에 따라 일본적 특유의 인재매니지먼트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와 인식의 변화로 각 기업은 다양한 노력과 시책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의 제기, 성과주의에 의거한 임금결정, 비정규직의 증대와 같은 고용의 외부화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이미 Cappelli(1999)등이 미국의 노동시장에 대해 지적한 바와 같이 인재매니지먼트의 메카니즘을 기업내부의 제도적 틀에서 외부의 노동시장 메카니즘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인적자원관리에서 자주 거론 되는 지적숙련을 기본으로 한 인재의 축척(Pool)이 앞으로도 기업이 경쟁우위를 화보하는데 있어서 유효한가 하는 경영전략의 전환이 요구된다(守島, 2001).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기업의 고용시스템의 특징을 한국, 미국, 일본과의 비교 분석을 통하여, 일본식 인사시스템과 미국식 인사시스템 절충을 통한 기업의 경쟁우위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전략적 인재매니지먼트의 연구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