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정교육과정에서의 경제 교육 내용 분석 (An Analysis of Economic Education Contents in the Revised 2007 Curriculu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사회과교육 / 47권 / 2호 / 195 ~ 227페이지
· 저자명 : 유종열

초록

본 논문은 미국 사회과 교육과정을 분석틀로 하여 ‘2007년 개정교육과정’에서의 경제 교육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나라 경제 교육의 특징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 해결 방안을 탐색해 보았다. 분석 결과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경제 교육에서 다루어야할 개념이 비교적 많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4, 6학년(초등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이 9학년(중학교)에서 다시 반복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내용 배열에 있어서는 4, 6학년에서는 주로 기초 경제 개념을, 9학년에서는 미시경제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내용 선정에 있어서는 비교우위와 같은 이론적 개념이나 경제 성장률의 계산과 같은 산술적인 부분은 배제하였다. 이것은 개정 교육과정이 경제 교육의 체계화와 경제 교육 본래의 목적 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소득분배나 경쟁 원리 및 부작용 등에 대하여 소홀히 다루고 있다는 점과 내용 배열에 있어 나선형 교육과정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는 학년 간격이 다소 길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provide comparative analysis on Korean economic education contents in the revised 2007 curriculum, based on the analysis of American social studies curriculum. This study deduced problems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 economic education and inquired into sensible solutions for those problem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of all, the revised 2007 curriculum include relatively a great deal of concepts which should be taught in economic education. In a related finding, economic contents covered in the fourth and sixth grade of the elementary school recur in the ninth grade of the middle school. In terms of sequential order, the fourth and sixth grades deal mainly with basic economic concepts, whereas the ninth grade micro and macro-economic concepts. Lastly, educational contents exclude theoretical concepts (like a comparative advantage) and arithmetic (like a growth rate). These findings show the revised 2007 economic curriculum made every exertion to systemize economic education and to achieve the inherent aim of economic education. Yet, the revised 2007 curriculum also carries serious problems. It fails to sufficiently include economic key concepts, such as income distribution, the principle of competition, and side effec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