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로시간의 결정요인 (On the Determinants of Overtim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 수록지 정보 : 산업관계연구 / 23권 / 3호 / 67 ~ 87페이지
· 저자명 : 노용진

초록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고질적인 장시간근로의 구조적인 요인이 무엇인가를 실증적으로 확인해 보기 위해서 「사업체패널조사」2009년 자료를 이용하여 초과근로시간의 결정요인에 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모형과 가설들은 Ehrenberg(1971a; 1971b), Calmfors and Hoel(1988), Trejo(1992) 등의 노동․근로시간 수요함수에 근거하여 설정되었다. 통계모형은 초과근로시간과 월 통상임금 대비 보너스 비율로 측정된 비통상적 임금의 비중과 인력부족률 등을 종속변수로 하는 연립방정식 모형이었고, 초과근로시간 모형에 대해서는 토빗모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들을 보면, 통상임금 대비 보너스 비율과 인력부족률 등은 대체로 초과근로시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시에 2007년도 초과근로시간은 2009년도 보너스 비율과 인력부족률 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영향을 주고 있어서 초과근로시간이 비통상적 임금의 비중과 인력부족률에 영향을 미치고, 그 변수들이 역으로 초과근로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구조가 확인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를 요약하고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carries out an empirical analysis on the determinants of overtime in order to examine the structural factors of long working hours in Korea, utilizing the third wave of Workplace Panel Survey Data. The empirical model and hypotheses are drawn upon a labor-hour demand function developed by Ehrenberg(1971a; 1971b), Calmfors & Hoel(1988), and Trejo(1992). Estimated is a simultaneous equations tobit model, whose dependent variables are overtime, bonus ratio over monthly regular pay, and labor shortage.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both bonus ratio and labor shortage have a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on overtime, and that they are, in turn, significantly positively affected by the previous overtime, which is a vicious cycle of long working hours in Korea. Finally the results are summarized, and their implications a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