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종류주식 간의 이해조정 (Protection of the class-shareholders’ rights)

한국학술지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논문과 학술지 정보를 만나보세요.
40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10 최종저작일 2016.11
40P 미리보기
종류주식 간의 이해조정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서울법학 / 24권 / 3호 / 163 ~ 202페이지
    · 저자명 : 권기범

    초록

    이 글은 상법상 그동안 별로 조명되지 못했던 종류주식 간의 이해조정, 즉 종류주주의 보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상법 제435조 및 제436조는 그 중추적 수단으로 ‘종류주주총회의 승인결의’를 규정하고 있는데, 논의의 초점은 ‘정관변경이나 합병으로 인하여 어느 종류주주들이 손해를 입게 되는 때’의 해석 여하에 있다. 이에 대하여는 그 입법연혁이라든지 동일한 규율을 하고 있는 일본, 독일 등 외국의 학설과 판례를 감안할 때, 정관변경시든 합병시든 원칙적으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되, 다만 한 회사 내부에서만 성립하는 정관변경과 둘 이상의 당사회사 사이에 이루어지는 합병의 차이를 감안하여 합병시 약간의 수정을 가하는 해석론이 옳다고 본다. 즉, 정관변경 또는 합병으로 인하여 종래의 종류주식 간의 권리관계---여기에는 (의결권)지분비율관계와 주주권의 내용이 모두 포함된다---가 어느 종류주식에 불이익하게 변경되는 경우에 불이익을 입는 종류주식의 종류주주총회결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되, 다만 합병시에는 공정한 합병비율에 의한 (의결권)지분관계의 변동은 여기에서 제외된다고 새겨야 한다. 이는 합병의 본질상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에서 제기되는 일부 주장, 즉 정관변경시와 달리 합병시에는 오로지 합병대가의 공정성 여부만으로 손해 유무를 판단하자는 견해는 본론에서 밝힌 바와 같이 수긍하기 어렵다. 이는 우리 상법의 입법적 선택을 넘어서는 과도한 해석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와 같은 입장을 견지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약점이 있고, 이에 대한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
    첫째, 손해를 입을 우려 유무에 관하여 여전히 다툼이 일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이다. 이를 가능한 한 피하려면 독일이나 영국처럼 (합병에 한해서지만) 획일적으로 종류주주총회결의를 거치도록 하거나 미국이나 일본처럼 종류주주총회결의가 필요한 경우를 최대한 세분화ㆍ객관화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는데, 전자는 회사에 과다한 부담을 주므로 결국 후자가 선택가능한 대안이 아닐까 한다.
    둘째, 합병시 어느 종류주식, 특히 무의결권주식의 합병비율이 불공정한 경우의 구제 수단이 적절치 못하다는 점이다. 상법상의 구제수단인 합병무효의 소, 주식매수청구권 및 이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 모두 나름대로의 약점을 갖고 있는 만큼, 입법론으로는 독일 기업재편법 제15조처럼 사후적인 구제절차를 두는 것이 우수하다고 본다. 이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시 그 가액을 최종적으로 법원이 결정하도록 되어 있는 만큼 어렵지 않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영어초록

    §§ 435, 436 of the Korean Commercial Code(hereinafter referred to as ‘KCC’) require approval of a general meeting of the specific class of shareholders whose rights are adversely varied by mergers or amendments of the articles of incorporation. Under such statutory protective mechanism(class-voting), the focus is put on the legal interpretation of adverse variation of class rights : when are the rights attached to one or more classes of shares adversely varied by mergers or amendments of the articles of incorporation? The KCC says little about it; there have been few academic analyses to this question; still worse, there are only two court cases. In this respect relevant foreign legislations, theories and cases are comparatively studied in this paper, which may be helpful to catch the meaning of ‘an adverse variation of class rights.’ The Author concludes as follows.
    Firstly, there must exist an adverse variation of class rights when the proposed amendments of articles abrogate, reduce or dilute any right attached to a certain class of shares in proportional or substantial relation to the other class(es) of shares.
    Secondly, such interpretation is basically to be applied in case of merger. But there is one exception : any proportional variation resulting from the merger-ratio does not constitute an adverse variation of class rights.
    Thirdly, an argument that in case of merger other than amendments of articles an adverse variation of class rights is to be dependant on whether the proposed merger-ratio is fair or not may not be followed.
    Fourthly, §§ 435, 436 of the KCC should be more objectively worded just like §§ 10.04, 11.04 of the Model Business Corporation Act.
    Fifthly, the statutory ex post protective technic provided in §15 of German Restructuring Act(UmwG) is strongly recommended to be introduced in the KCC.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찾으시던 자료가 아닌가요?

지금 보는 자료와 연관되어 있어요!
왼쪽 화살표
오른쪽 화살표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6월 05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4:05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