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참여와 기부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회복지행정학 / 7권 / 3호 / 123 ~ 152페이지
· 저자명 : 홍은진

초록

본 연구는 볼런티어21의 “2002 한국인의 자원봉사 및 기부현황” 조사 자료를 통하여 일반시민의 자선적 기부행위를 탐색적 수준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자선적 기부참여와 자선적 기부규모와 관련성을 가질 수 있는 변수들의 영향력에 관해서도 탐색적인 수준에서 분석하였다.
결과를 정리해 보면 2002년 자선적 기부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비율은 35.8%로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선적 기부의 규모는 평균 10만 9천원이고 중간 값은 2만원이며 표준편차는 23만6천5백원으로 규모가 큰 기부액을 내는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2만원 정도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선적 기부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인구사회학적 요인에서는 자영업자와 농업, 임업, 수산업 종사자, 가구소득, 종교유무 등이 관련성을 가지는 변수로 나타났고, 심리적 요인에서는 이타적 동기가 유의미한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적 요인에서는 자원봉사활동 경험과 부모의 자원봉사활동이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부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에서는 가구소득, 종교유무, 회사원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험적 요인에서는 부모의 자원봉사활동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차자료 분석이 갖는 전형적인 제한점인 자료의 범위 내에서 변수들 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밖에 없었지만, 기부결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분석결과에 대한 일반화의 가능성을 검증해 보았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