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NVC의 기본 과정을 익힌 사람들이 삶의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마셜 로젠버그 박사가 진행했던 워크숍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예를 들면 갈등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혹은 분노를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어떻게 대화해야...
책을 들어가기에 앞서 실려 있던 루스 베버마이어의 말은 <마음의 창>이라는 글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짧은 글을 곱씹어 읽으며 ‘나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을 알게 모르게 찔러 아프게 했나’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약간의 성찰의 시간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인 마셜 B. 로젠버그는 비폭력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가지 요소에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을 들었다. 이 요소들은 차근차근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우선 적대적인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필수요소이며, 판단 즉 주관을 배제한 관찰을 강조한다.
제1장
(1) 인상 깊은 구절 (23~24p)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 또는 그룹에서 NVC로 관계를 맺을 때, 우리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 상태인 연민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NCV는 다름과 같은 다양한 상황과 수준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방법이다. (...)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친밀한 관계를 더욱 깊고 뜻있게 만드는 데 NVC를 이용하고 있다.’
(2) 이유
내가 NVC를 배우는 데에 의미를 찾게 해준 구절이다. 나는 나의 특별한 관계를 어떻게 하면 더 진솔하게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었다. NVC는, 그런 내 고민의 실마리를 열어줄 하나의 수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고로 이 문단이 바로 내가 ‘인간과 언어2’ 수업에도 더욱 열성적으로 참여하도록 도와준 셈이다.
제2장
(1) 인상 깊은 구절(39~40p)
‘주의할 것은 가치판단과 도덕주의적 판단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다. (...) 가치판단을 우리가 살아가는데 무엇이 우리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믿는지를 보여준다. (...) 우리가 연민을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언어 속에서 자랐다면, 우리의 욕구와 가치관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무엇인가 잘못되고 틀렸다고 돌려서 말하지 않고 자신의 욕구와 가치관을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웠을 것이다.’
‘NVC 비폭력 대화: 인성, 갈등, 화해’라는 책은 제목도 낯설었고, 과제를 통해 알게 되어 읽게 된 책이었지만, 재밌고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폭력적인 대화가 단순히 욕설과 비속어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았다. 타인의 의견을 나의 잣대로 판단하는 것도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언어적 폭력의 일종이며, 나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 또한 내 자신에게 폭력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울은 착한사람으로 행동할 때 얻는 보상이라고 표현하였으며,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도 그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온순하고 순종적이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마셜박사의 실제 워크숍 내용이 축어록 형태로 담겨져 있고,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많은 갈등의 예시가 나와 있고, 이를 비폭력대화로 풀어낸 결과를 볼 수 있다.
NVC 비폭력대화 독후감![[A+ 독후감] “비폭력대화”, 마셜 B. 로젠버그 독후감 참조자료](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9/10/31/data23549924-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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