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갖고 싶은 욕망을 채워야 더 많은 부가 따라온다!'10년 안에 1억을 모은다'는 각오로 아끼고 절약하여 꾸준히 저축한다. 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욕망을 억누른다. 돈은 모일지 모르지만 1억을 가지고 있어도 그 돈을 사용하는 즐거움은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다. 돈 쓰는 걸 무서워하며 평생 모으기만...
제목만 읽어도 정말 강한 인상을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출판이 된 지는 거의 10년이 더 지났음에도 꾸준히 사람들에게 읽히는 책이라는 점에서 꽤나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절판되어 서점에서도 구경할 수 없던 책이기에, 찾고 찾아 지역 도서관에서 빌려야만 했다. 이 책의 제목이 다른 이들에 비해 더욱 강하게 꽂힌 또 다른 이유는, 난 시계를 무척 좋아한다. 저가의 시계부터 초고가의 시계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사치품의 대상으로 보는 이 시계를, 다양한 국가와 브랜드의 시점에서 미술적, 기술적 가치를 생각하며 나름대로 공부를 해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안타깝게도, 이 책은 시계와는 별 반 관련이 없다. 이 책은 다름이 아닌 ‘돈 쓰는 법’을 알려주고자 쓰인 책이다. 다만 초점이 부유층에 어느 정도 맞춰진 경향이 있어서 사회 초년생의 재력을 고려하며 읽었다가는 입맛을 다시며 읽어야 하는 경향도 조금 생길 수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지만 부자가 된 사람은 제한적이다. 왜 그럴까? 이것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한다. 인간의 욕구는 다양하다. 다양한 욕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막연히 부자가 되면 좋겠다, 라는 유토피아적 희망인지 아니면, 정말로 돈이 많은 부자가 되어 그에 걸맞은 생활을 하고 싶은 건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진정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어야 부자가 될 출발점에 섰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를 보자. 게임의 끝을 보는 것에 욕망이 가득하다. 그렇기에 밤을 새우며 몇날 며칠 연속해서 플레이하며 단계를 상승하는 맛에 취하여 이어가지 않은가. 최소한의 밥만 먹으며 게임에 몰두하는 열정을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에 쏟아본 적이 있는지 스스로 되물어보자. 저자가 본 부자는 그런 욕망이 항상 내재되어 있던 반면, 말만 부자가 되고 싶어 했던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면서 ‘어떻게든 부자가 됐으면’ 하는 마음만 가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