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파블로 네루다와 작은 어촌 마을의 우편배달부가 이어간 우정을 그린 영화,「일 포스티노」의 원작소설. 사랑에 빠진 우편배달부에게 시를 가르쳐주어 끝내 그 사랑을 이루게 한 시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새로운 삶과 사랑을 이끌어내는 '문학의 힘'을 노래한 소설이자, 위대한...
안토니오 스카르 메타는 1940년 칠레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대학교 생활을 할 때는 연극 클럽 활동을 했었고 웨젠 이오네스코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20대 후반부터 작가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칠레의 유명한 군사 독재자 피노체트의 독재를 피해 아르헨티나로 망명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유럽으로 이주했다가 1988년에 고국 칠레로 돌아왔죠 안토니오 스카라메타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네로데의 우편 배달부는 1985년에 발표된 소설입니다. 1970년대 격변의 칠레 전국을 배경으로 해서 대시인 파블로 네루다와 우편 배달부 마리오의 우정을 그리고 있죠 이 작품은 영화 일포스티노의 원작 소설인데요. 작가 자신이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맡기도 했습니다.
주제: 네루다와 함께 한 시대를 살았던 마리오는 어디로 갔을까?
네루다가 쓴 시
<시가 내게로 왔다.>
그러니까......
시가 날 찾아 왔다. 난 모른다.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겨울에선지. 강에선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도 모른다.
아니다. 목소리는 아니었다. 말도, 침묵도 아니었다.
하지만 어느 거리에선가 날 부르고 있었다.
밤의 가지들로부터 느닷없이 타인등 틈에서
격렬한 불길 속에서 혹은 내가 홀로 돌아올 때
얼굴도 없이 저만치 지키고 섰다가 나를 건드리곤 했다.
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입술은 얼어붙었고 눈 먼 사람처럼 앞이 캄캄했다.
그때 무언가 내 영혼 속에서 꿈틀거렸다.
한 달 전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라는 책을 다시 읽었다. 서어 독해와 작문을 연습하겠 다는 막연한 생각이었다. 1학년 때 필독서였기에 반은 자의로 반은 타의로 읽었다. 그래 서인지 줄거리만 겨우 기억나는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에 원서로 다시 읽으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알 수 있었고, 그에 대한 내 생각도 더 정리할 수 있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소설의 주된 제재는 ‘시’이다.
시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임에 틀림없다. 인간의 무궁무진한 상념들을 단 몇 줄로 함축할 수 있으며, 그 단 몇 줄로 수많은 이들의 몸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독후감/서평]네루다의 우편배달부-안토니오 스카르메타](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06/11/data26689822-0001.jpg)
[독후감/서평]네루다의 우편배달부-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독후감 (대원외고 방학숙제)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