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러나 이 작품에는 할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의 스릴, 기이한 괴물과 쫓고 쫓기는 공포, 특이하면서도...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읽는 것은 훌륭한 이야기와 경이롭고 독특한 사진의 세계를 발견하는, 다시없이 매혹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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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제이크는 평범한 아이였다. 평소에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와 친하게 지내고 할아버지가 얘기해주시던 놀라운 능력을 가진 아이들의 얘기와 미스 페레그린의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자라왔다. 그때는 어려서인지 믿고 지냈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그 얘기에 대한 것들에 의문을 가지며 할아버지에게 물어보려 집을 찾아가던 중 할아버지의 집이 쑥대밭이 된 것을 보았고, 급하게 할아버지를 찾지만 이미 눈이 뽑힌 채 돌아가신 상태였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은 웨일즈의 외딴섬에 가서 페레그린 원장을 만나라는 것이었다. 페레그린 원장을 보러 갔을 때 원장과 함께 있는 아이들을 보았다. 그들은 무척이나 이상한 아이들이었다. 힘이 무척 쎈 아이, 몸에 벌을 담고 있는 아이, 몸이 공기보다 가벼운 소녀, 불을 다루는 소녀, 이상한 가면을 쓴 쌍둥이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이들 뿐 이었다.
원작 소설을 읽고 영화를 봤다면 영화가 더 잘 이해되고 재미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상하게도 영화를 잘 안보는 편이다. 아마 소설 원작 영화를 보고 나서 그 영화가 소설에 못 미치는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인것 같다. 이 영화는 소설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사실 영화만 놓고 봤을때 그다지 흥미롭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내 옆에 않아서 영화를 같이 봤던 5살 조카가 더 재미있게 본것 같다. ‘저 할아버지는 착한 사람이야? 저 사람들은 왜 눈동자가 하얀거야? 저 여자는 무슨 여잔데 하늘을 나는 거야?’ 이런 질문을 하는 딸을 보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이 재미있는 영화였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쯤 나오는 놀이동산에서 해골과 할로우들의 싸움장면에서는 ‘이모, 참 희한한 영화다, 그치?’하고 물어보는건 아마 12세 관람가라고 하기에는 징그러운 장면이 많아서 인것 같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감상문과 토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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