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두앤비 세계 명작 시리즈》의 총 1600~2000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레벨 3의 어서 코난 도일의 단편선 네 번째 책이다. 스릴 넘치는 대표적인 추리 소설로 사전 없이, 아는 단어로, 가볍고 흥미진진하게 영어 원서를 읽으며 영어 학습능력이 향상 될 것이다.
셜록 홈즈는 말이 필요 없는 탐정 소설의 상징이다. 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한 이 캐릭터는 냉철한 두뇌, 탁월한 관찰력, 그리고 범인을 추적하는 집요함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셜록 홈즈의 모험』 속 단편 「보헤미아 왕국의 스캔들」은 달랐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미스터리 해결을 넘어, 인간 홈즈의 숨겨진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였다.
이 단편에서 셜록 홈즈는 왕실의 명예가 걸린 사진 한 장을 찾아야 하는 의뢰를 받는다. 문제는 그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이렌 애들러라는 여인이라는 점. 홈즈는 그녀를 속이고, 정보를 빼내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이렌은 홈즈의 추리를 간파하고 먼저 그를 따돌린다. 결국 홈즈는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그녀에게 완벽히 ‘졌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패배는 분노나 굴욕이 아닌 ‘존경’으로 남는다.
작품은 코난 도일이 쓴 그 유명한 셜록 홈즈의 모험이 담긴 단편집이다. 이 작품은 12편의 단편이 실려 있고 그 대부분이 오늘날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사실 오늘날 셜록 홈즈라는 이름이 워낙 유명해서, 셜록 홈즈라는 인물이 탐정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는 만큼 지금 시점으로 읽으면 조금 실망스러운 구석이 있는 면도 사실이다. 특히 ‘신랑의 정체’나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같은 작품은 지금 시점으로 결말이 허무하기도 하고, 이 단편집에서 명작 대우 받는 ‘얼룩무늬 끈’과 같은 작품은 ‘이게 말이 돼?’라는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이 나온 시대는 19세기 말이다. 나는 이 작품이 나온 시대를 감안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추리 소설은커녕 다른 장르 소설의 발전도 초창기에 머무르던 시절이었으니 오늘날처럼 수많은 독자들의 기대를 만족하는 수준의 현대적인 의미의 추리 소설은 기대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이 책을 추리 소설이 아니라 모험 소설, 이 단편집의 제목처럼 모험 소설로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