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90년대 후반의 딩카 족 소년 살바, 2000년대 초반의 누어 족 소녀 니아가 만났을 때!아이들이 문학을 즐겁게 여기도록 이끄는 「문학의 즐거움」 제37권 『우물 파는 아이들』. 2002년 고려청자 이야기를 담은 세 번째 장편동화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2002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언젠가 읽은 책 『사금파리 한 조각』을 쓴 저자 ‘린다 수 박’의 새로운 책 『우물 파는 아이들』을 읽었다. 이 책은 ‘살바’라는 한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극심한 물 부족과 오래된 전쟁으로 고통받는 남수단의 현실을 전하고 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중에 전쟁을 맞았고 이 일로 19년이란 세월을 가족과 이별하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는 한국전쟁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전쟁의 참혹함과 비극은 어느 나라든 똑같으며 어느 인류에게든 지옥이다.
살바라는 어린이가 수업 시간에 총소리를 듣고 산으로 도망쳐서 간신히 목숨을 구하고 고향과 부모와 생이별하는 장면을 볼 때는 너무 끔찍하고 가여워서 눈물이 났다. 살바는 살기 위해 전쟁 난민이 되어 정처없이 걷는다.
10장
앞 장들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2008년 현재, 수단 어느 마을의 소녀 니아는 가족이 마실 물을 긷기 위해 연못까지 하루에 여덟 시간을 걷는다. 그러나 그렇게 길어 오는 물도 형편없이 적은 데다 더러운 흙탕물이라 니아의 어린 동생은 배앓이를 하기 일쑤다.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되면 가족은 집을 떠나 마른 호수 바닥에 자리 잡고는 물이 솟을 때까지 진흙을 파서 그 물을 마시곤 한다. 이런 상황이니, 니아와 니아네 형제들이 학교를 다니는 것은 꿈꾸기조차 힘들다.
이 장에서 Nuer 부족의 어린 소녀 Nya는 가족을 위해 물을 모으기 위해 근처 우물(연못)으로 걸어가는 임무를 맡는다. 가뭄으로 인해 연못이 말라가고 있기 때문에 니야는 물을 길으러 가는 길에 대해 걱정한다.
니야는 연못으로 매일 여정을 이어가지만 가뭄으로 연못이 말라버려 더 멀리 다른 연못으로 걸어갈 수밖에 없다.
한편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갑작스러운 총성에 무작정 숲으로 도망친 살바는 가족들의 생사도 모른 채 전쟁을 피해 달아나는 낯선 사람들 틈에 섞여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피난길에 오른다. 안전한 난민 캠프를 향해 머나먼 길을 걸어서 이동하는 동안, 살바는 사자의 공격으로 소중한 친구 마리알을 잃기도 하고, 든든하게 곁을 지켜 주던 주위이르 삼촌의 죽음을 두 눈으로 목격하기도 한다.
책 전체 소개
A Long Walk to Water 는 린다 수 박에 의해 쓰여진 짧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아프리카 수단의 두 아이의 삶에 관한 것으로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하나는 전쟁의 결과로 난민이 된 11살 소년 살바(Salva)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름이 니야(Nya)인 소녀를 추적한다. 니야는 오늘날 수단에 살고 있고 그녀의 일상은 혹독한 노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어린 소녀는 가족에게 줄 물을 얻기 위해 우물로 걸어가야 하는데, 그녀가 매일 걷는데 8시간이 걸린다.
왜 이 어린 아이들은 각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그리고 이 두 사람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이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이 실제 서사는 서사의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 수단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 모를 수밖에 없는 독자들에게 충격을 준다. 현대사에서 수단은 정치, 식민지, 종교 갈등, 빈곤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고난과 역경을 겪어왔다.
1장
A Long Walk to Water는 다른 시간에 두 개의 층을 배치한다. 한편으로, 2008년 니야는 가족에게 줄 물을 얻기 위해 연못으로 간다. 먼지, 돌, 가시로 덮인 도로를 거의 하루 종일 여행하고 다니는 것은 니야와 같은 어린 소녀에게는 훨씬 더 가혹하다.
다른 한편으로는 1985년의 살바가 있다. 그는 니야와 동갑이고 그와 그의 가족은 수단 남부에 산다.
남수단의 소녀 니아와 소년 살바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책 겉표지에 ‘두 사람이 만나는 순간, 새로운 희망이 샘솟는 우물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쓰여 있었다. ‘힘든 환경에서 소년과 소녀가 만나 친구가 되는 이야기인가….’하는 생각을 하며 별 기대 없이 읽었다. 책이 얇아서 여가를 활용하여 읽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재밌는 동화책같이 여겨졌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내가 재미 삼아 읽기에는 가슴 아픈 현실을 담은 실화였다. 실화는 역사적인 사실을 알려주거나 있었던 일을 통해서 교훈을 얻게 하는 것이 많기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여 읽었다.
2008년 당시에 11세였던 ‘니아’라는 소녀가 등장한다. 머리로 계산하고서 그때 나는 14세인 중학교 1학년이었다는 것을 생각하였다. 나의 삶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였다. 니아는 일 년의 일곱 달을 하루도 빠짐없이 먼 거리에 있는 연못으로 물을 길으러 다닌다. 물을 떠 오는 것이 일과이기에 학교를 다니는 것은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다.
제목만 보았을땐 어려운 곳에 우물을 파주는 좋은봉사단체들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같은 공간속의 하지만 다른 시간에 각각의 다른 아이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80년대 남 수단 아이 살바, 그리고 2000년대 남 수단 아이 니아 두 인물을 통해 수단의 과거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살바는 어릴 때 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중 전쟁이 일어나 숲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자신과 같은 처지인 난민들을 만나고 삼촌을 만나게 됩니다. 어린나이의 살바에겐 따뜻한 가정과, 교육받을 권리, 생명의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는 주어지지 못 했습니다. 삼촌을 따라 에티오피아로 가던 중 강도들에게 사살당한 삼촌...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을 때, 표지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한번 추측을 해보았다. 그리고 문득 예전 프로그램 중에 ‘단비’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렇게 인기 있던 프로그램은 아니였지만 난 항상 챙겨보았던 진한 감동을 주던 프로그램 이였다. 이 프로그램은 물이 필요한 곳에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는 수돗가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이였는데,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이 프로그램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내용을 읽는 순간 맞췄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좀 특이하게 두 아이의 모습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줬는데 일단 니아라는 아이에게 물은 소중한 존재 였다. 물을 뜨지 않으면은 자신의 가족 모두가 못 마시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몇 시간 거리에 있는 곳으로 가서 물을 길렀다.
저는 <우물 파는 아이들>을 읽기 전 책속 내용이 아프리카 수단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보여줄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책의 내용은 제가 짐작한 것처럼 아이들의 고통스러운 삶도 보여주었지만 그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책속에는 1900년대 후반 전쟁 때문에 가족과 헤어져 난민이 된 채 떠돌아다니게 된 11살 딩카 족 소년인 ‘살바’와, 2000년대 초반 가족이 마실 물을 기르기 위해 날마다 연못까지 여덟 시간을 걸어 다니는 누어 족 소녀인 ‘니아’ 이렇게 두 명의 주인공 이야기가 교차로 편집되어 집니다. 처음에는 시대와 나이, 성별, 부족 많은 것이 다른 두 주인공이 왜 함께 이야기 되어지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책을 읽고 난 뒤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물 파는 아이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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