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교수 ? 학습 과정안실업계 고교생의자아 존중감 향상을 위한반응 중심 교수?학습 방안 연구단 원Ⅲ. 민족 문학의 흐름6. 광복 이후의 문학, (3) 풀 - 김수영주 제실업계 고교생의 자아 존중감 향상을 위한 반응 중심 교수?학습 방안 연구일 시2010. 04. 12(월요일) 3교시장 소창의관 4층 국어과 교과실학 반3학년 5반 (남 24명)발표자000000고등학교http://www.0.0.kr목 차Ⅰ. 수업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Ⅱ. 연구 이론 및 연구 절차 21. 이론적 배경 21) 문학 치료의 정의 22) 문학 치료의 원리 22. 연구 절차 2Ⅲ. 학습자 특성 분석 31. 조사 대상 및 방법 32. 수업 형태 선호도 조사 및 결과 분석 33. 자아 존중감 척도 검사 및 결과 분석 4Ⅳ. 교수?학습 원리 51. 협동 학습 구조를 적용한 반응 중심 수업 모형 개발 51) 수업 모형 개요 52) 수업의 절차 52. 교수?학습 자료 개발53. 본 수업에 필요한 협동 학습 구조 64. 교실 수업 환경 조성 65. 수업자의 의도 6Ⅴ. 단원 파악하기 61. 대단원 설정의 취지 62. 지도상의 유의점 73. 단원의 구성 및 지도 계획 74. 소단원 제재 선정의 취지 85. 지도상의 유의점 88. 평가 계획 8Ⅵ. 본시 교수?학습 과정안 9Ⅶ. 교실 수업 개선 및 기대효과 13참고 문헌 13Ⅰ. 수업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청소년기는 신체적, 사회적 성숙을 포함한 다양한 변화와 발달 과정을 경험하는 시기로 이때의 학습 경험은 인격 및 태도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자주 변하는 교육정책, 입시위주의 높은 경쟁률, 고학력 위주의 사회 구조와 가족의 과잉 기대로 인한 지나친 교육열로 심리적 부담감을 안고 생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격과 정서가 균형 잡힌 청소년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권이종, 1992) 최근 일부 청소년들은 흡연, 약물복용, 무단결석, 각종 범죄 등 비정상적인 생활양식에 빠져 올바른 자아 개념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을 볼 때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자신의 처지를 바꾸어 보는 것을 말한다. 둘째, 카타르시스의 원리이다. 카타르시스는 감정의 정화라고도 하는데 본래 문학적인 용어로서 독자나 관객이 작품을 감사할 때 등장 인물에게 감정 이입하여 그가 느낄법한 감정을 자신이 느끼고 감정을 표출하는 현상이다. 우리가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다가 주인공의 처지가 불쌍해서 울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인물을 동정해서 화를 내는 것은 카타르시스의 사례이다. 셋째, 통찰의 원리이다. 통찰은 자신의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확보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즉 학생들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자신과 비슷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는 가운데 문제 해결에 대한 지혜를 얻게 된다.2. 연구 절차절차내용1. 연구 문제 선정?문제1 : 반응 중심 이론을 기반으로 한 문학 치료 수업이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 향 상에 효과가 있는가??문제2 : 문학 치료 교수?학습 환경의 구축 요소와 특징은 무엇이며 교실 수업에서 일반화는 가능한가?2. 실태 분석?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 실태 분석?수업 형태 및 선호도 조사?자아 존중감 검사3. 교수?학습모형 개발?연구 논문, 수업 사례를 참고하여 교수?학습 모형 개발- 교수?학습 모형의 개발- 교수?학습 모형의 적용- 교수?학습 모형의 검토, 수정4. 교수?학습 설계?교수?학습을 위한 구체적인 수업 설계서 작성- 교수?학습 단계별로 교사, 학생의 활동 내용 계획- 수업 교실 환경 조성(모둠 편성, 교실환경배치, 교수매체 검토)5. 교수?학습자료 개발?교수?학습 자료 개발- 동기유발 ucc 제작(닉부이치치)- 검은 빙고 게임판 제작- 내면화 활동지 작성(동일시, 카타르시스, 통찰의 원리 기반)- 공모전 출품작 개요표- 자기 성장 소감문 양식 제작- 행복 열쇠 찾기 모둠 도구 제작- 수업 지도안 작성(반응 중심 이론 기반)6. 수업의 실제?수업 적용, 공개 수업7. 평가 및 분석?교수?학습 방법 및 실천 내용에 대한 효과성 평가?교수?학습수 있다.13나와 함께 있는 것을 다름 사람이 좋아한다.14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진다.15선생님은 나를 착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16나는 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17나는 남을 재미있게 해 주는 사람이다.18나는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기분이 좋다.19나는 학교 성적에 실망이 된다.20나는 나 자신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22나는 남에게 좋은 친구이다.22우리 가족은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다.23나는 학교에서 하는 일이 서툴다.24내 친구들은 내 생각을 귀담아 들어준다.25나는 좋은 아들이다.26내가 좀 더 나은 학생이면 좋겠다.27친구들은 주로 내 생각에 따른다.28나를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신다.29나는 원하면 항상 친구를 사귈 수 있다.30나는 우리 가족 중 중요한 사람이다.⇒ 이 검사지는 총 30문항으로 구성되며 일반적 자아, 사회적 자아, 가정적 자아, 학교 자아 등 4개의 하위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일반적 자아나 사회적 자아는 긍정적인 답변이 71%로 나왔다. 그러나 가정적 자아와 학교 자아의 경우는 긍정적인 답변이 46%로 비교적 부정적인 자아가 강한 것으로 나왔다. 따라서 이러한 부정적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켜 줄 학교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Ⅳ. 교수?학습 원리1. 협동 학습 구조를 적용한 반응 중심 수업 모형 개발1) 수업 모형 개요본 수업은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수업을 하거나, 경쟁의 상황 속에서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는 과정을 통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협동 학습 구조를 적용한 반응 중심 수업 모형이다. 반응 중심 수업 모형은 문학적인 텍스트를 다룰 때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시나 이야기를 읽으면서 글의 주제나 인물 등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경우에 좀 더 적합한 모형이다. 수용 이론이나 반응 이론에 근거한 것으로 문학 작품을 다룰 때, 각장의 반응을 최대한 존중하는 데 초점을 두고 점차 반응을 명료화하면서 심화시켜 일반화할 수 있도록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허용적이있기 때문에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그 주제를 자신의 경험에 관련지어 보며 감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반응 중심 수업 모형은 모두가 똑같이 하나의 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서로 다른 지식이나 경험을 존중하고 작품에 대해 서로 다른 공간을 마련해 주는데 초점을 둔다. 또한 이를 통해 학생들의 반응을 명료화하면서 심화시켜 일반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본 수업에 적용하게 되었다.Ⅴ. 단원 파악하기1. 대단원 설정의 취지문학을 교육함으로써 이루고자 하는 것은 지식을 익히고, 분석하는 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문학 교육에서 추구하는 부분적 목표이거나 문학 교육의 지향점을 향한 한 과정에서 획득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오히려 궁극적으로 문학 교육이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있다. 다시 말하면 훌륭한 문학 작품을 교재로 삼아 학생들에게 감동적인 전 인류의 체험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자기의 삶을 가치 있는 것으로 꾸려 나가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문학 교육은 문학에 대한 지식 습득이나 작품의 시대상과 관련한 도식적인 해석에 초점을 두기보다 작품을 얼마나 잘 감상하고 학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하는가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풍부한 상상력을 통하여 문학을 감상하게 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하게 함으로써 문학을 개인의 삶에 의미 있는 한 부분이 되게 해야 한다.이 단원은 한국 문학사의 여섯 번째 시기에 해당한다. 1945년 일제 강점으로부터 벗어난 후 오늘날까지의 문학이 여기에 속한다. 그 사이에 우리 사회는 남북 분단과 한국 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겪었고, 그 상처는 오늘날까지 아물지 않았다.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장을 이룩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사회적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격변의 시대를 견디면서 이 시기 한국 문학이 이룩한 성과는 무엇이고 어떤 작가와 작품들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일은 오늘의 우리 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본 차시는 이점에 유의하여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작품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번 소단원은 기존의 모방론적 관점의 해석은 물론 작품의 내면화 관점에 따라 이 작품을 함께 살펴 보았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교수?학습 할 수 있는 내용과 방법에 대해 모색해 보았다. 이 작품을 살펴 볼 때 문학의 내면화 측면에서 충분히 학습할 가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나치게 이 점이 도외시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작품의 다양한 해석의 시도와 문학 치료에 대한 탐구가 기존에 모방론적 관점에서만 평가되고 감상되었던 여타 다른 작품으로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5. 지도상의 유의점1) ‘풀’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통해서 이 작품이 지향하는 세계를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2) 문학사적 의의에 너무 집착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에 접근하고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길을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문학사적 의의를 고려하되 가능한 한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6. 평가 계획종류내용방법수행 평가1. 「풀」에 관한 내면화 활동지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모둠별로 토의할 수 있다.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내면화 활동지를 작성한다.2. 「풀」을 읽고 느낀 점을 UCC 영상, 3분 인터뷰 등 모둠별 과제로 제작하고 이를 발표할 수 있다.선생님의 영상 제작 방법에 대한 안내 자료와 교과서 내용을 참고로 모둠별로 협의하여 영상물을 만든다.형성 평가어려움을 이겨내는 열쇠를 찾고 이에 대해 발표할 수 있다.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각자 어려움을 이겨내는 행복 열쇠를 찾고, 이를 발표한다.총괄 평가본시의 작품과 다른 작품들을 제시하고 화자의 삶에 대한 자세에 대해 비교할 수 있다.1학기 중간고사에 선택형, 단답형 문제를 푼다.Ⅵ. 본시 교수?학습 과정안대 단 원Ⅲ. 민족 문학의 흐름소 단 원6. 광복 이후의 문학 / (3) 풀-김수영지도교사지도대상3학년 5반 24명차
김수영의 생애와 작품 세계1. 김수영의 생애김수영은 625를 거치면서 인간의 삶의 문제와 그에 대응하는 개인적 정서에 초점을 맞춘 시기, 419 기간의 감격과 좌절을 표현한 시기, 소시민적 삶의 비애와 존재의 문제를 탐구하면서 사회적 삶의 조건을 내면화한 시기로 논의할 수 있다.유년시절김수영은 1921년 11월 27일 서울 종로구 종로2가 관철동 158번지에서 아버지 김태욱과 어머니 안형순 사이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첫째와 둘째가 태어나자마자 사망했으므로 실질적으로는 8남매 중에 장남으로 태어났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집안은 경기도 파주, 문산, 김포, 강원도 홍천 등지에 널려 있었을 만큼 비교적 부유한 편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들어가면서 이러한 사회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1920년대 초부터 가세가 기울기 시작한다. 여섯 살 때에 서당에서 한문 공부를 하였고 보통학교에 들어가서는 6년 내내 성적이 우수하여 반장을 지냈으나, 선천적으로 병약한 편으로 잔병치레가 많았다. 6학년(1934년) 추계운동회를 마치고 장질부사에 걸린 이후 잇달아 폐렴, 뇌막염 등으로 앓아누웠다. 이로 인해 졸업식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진학도 못한 채 1년여 동안 요양을 하였다.1935년 경기도립상업학교와 선린상업 주간부에 연이어 낙방하고 선린상업 전수과 야간부에 들어갔다. 이것은 김수영이 겪은 최초의 좌절이다. 상업학교에서도 성적은 우수하였다. 특히 영어, 미술, 주산에 뛰어났다. 그가 주산에 능했던 것은 그가 다시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를 바랬던 집안의 희망 때문이었다. 1937년 선린상업 교지 《청파》에는 최초의 습작시 〈풍경〉과 〈떠오르는 해〉두 편이 실렸다.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1941년 스물 한 살에 첫사랑 고인숙을 따라 동경 유학 길에 올랐다. 이 유학시절 그는 연극인 미즈시나 하루키에게서 연출지도를 받기도 하고 시를 써 보이기도 하였다. 이 당시 그는 일본의 현대시를 주도하던 모더니스트 시인들의 작품을 읽고 좋아했다. 또 에머슨, 러스킨, 블레이크 등 당시로서는 진보적인뒤떨어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시인의 태도이다.” 시월평, 위의 책, p350.라는 인식에 도달해서 자신의 시와 함께 동시대 시인의 시도 바라보게 된다.동시대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과 아울러 김수영을 찾아온 것은 전통적인 시에 대한 회의와 지사적인 우월적 태도를 갖는 시에 대한 회의이다. 그는 전자에 대한 회의로 일상어를, 후자에 대한 회의로 시의 새로운 형식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 “내가 써 온 시어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어뿐이다. 혹은 서적어와 속어의 중간쯤 되는 말들이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고어도 연구해 본 일이 없고 시조에 대한 취미도 없다. 어느 서구 시인이 시어는 15세까지 배운 말이 시어가 될 것이라고 한 말을 기억하고 있는데, 나의 시어는 어머니한테서 배운 말과 신문에서 배운 시사어의 범위 안에 제한되어 있다.” 詩作 노우트, 위의 책, p287.고 역설함으로써 자신이 구사하는 일상어가 자신에게는 당위적 결과물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그의 시에서의 일상어 채택은 5,60년대 시단에서 가히 혁명적인 형식 실험이었다고 부를 수 있다. 그 당시로서 시에 일상어와 비속어를 동원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도 새로운 작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또 그는 일상어와 함께 시시콜콜한 신변 잡사들이 시의 소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는 소설을 쓰는 마음으로 시를 쓰고자 했다.결국 그는 일상인으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시 안에서 명백히 밝히고 그가 선 위치에서 올바른 현실 인식을 하고자 하는 자세를 드러낸다. 그는 그 즈음 아내와의 파경을 다시 재결합으로 타개하고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양계를 시작한 터이기도 했다.이 시기의 김수영의 시는 바로 보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또는 그러한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한 시기로 보여진다. 그는 언어와 자신 사이에는 한치의 틈사리도 없다고 하여 시 속에는 어떤 비밀도 모두 털어내 보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전통적인 시를 부정하고 자신만의 시어를 발화한다. 이러한 의지의 정점을 드러내는 시들로 등이 있다.419와 김수영419는 김 매료되어 파묻혀 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도시가 생겨나던 시절을 살았던 이들은 그들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진 않았을까?물론 도시는 먼 옛날부터 모습을 드러냈지만 도시가 사람들에게 색다르게 다가온 것은 도시가 근대화되기 시작할 때부터일 것이다. 그것은 과거에는 찾을 수 없는 것들이 도시에 하나 둘 생겨나고 사람들 사이에 생경한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했다. 이 쯤 되다 보니 집에서 쓰는 물건도 달라지고 서로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질 법했다. 그들은 ‘새로움’을 경험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그 ‘새로움’을 견딜만한 지표(指標)가 없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없던 것이 생겨난 게 ‘새로움’이거늘.과거에서부터 지녀온 것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런 저런 것들이 널린 생활은 민감한 사람에게는 당혹스러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만약 그가 시인이라면 어떠했을까?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랐으며 변해가는 도시에서 평생을 살다 그 생을 마감한 시인이라면 더더욱.김수영이 시 문단에 등단한 1940년대 후반, 그는 그의 조상과 아버지에게서 물려 받은 안목으론 새로운 도시를 이해할 수 없다고 여겼다. 도시는 그의 삶의 공간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과거와는 대별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지배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에게 이제 필요한 것은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이었다. 과거의 방식은 과거에서나 통하는 것 이상은 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새로움을 찾아 나섰는데 왠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물건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의 사진’이었다.아버지의 寫眞을 보지 않아도悲慘은 일찌기 있었던 것돌아가신 아버지의 寫眞에는眼鏡이 걸려있고내가 떳떳이 내다볼 수 없는 現實처럼그의 눈은 깊이 파지어서그래도 그것은돌아가신 그날의 푸른 눈은 아니요나의 飢餓처럼 그는 서서 나를 보고나는 모오든 사람을 또한나의 妻를 避하여그의 얼굴을 숨어 보는 것이요詠嘆이 아닌 그의 키와詛呪가 아닌 나의 얼굴에서오오 나는 그의 얼굴을 따라왜 이리 조바심하는 것이요조바심도 습관이 되고그의 얼굴도 습 ‘민족주의’를 반대하고 있다. 김수영,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열 개, 앞의 책, p282.우리들의 실생활이나 문화의 밑바닥의 精密鏡으로 보면 민족주의는 문화에는 적용되어서는 아니된다.그렇다면 그에게 ‘뿌리’는 무엇인가?지금의 과오도 좋고 앞으로의 과오는 더 좋다. 지금 저지른 나도 모르는 앞으로의 과오.모든 과오는 좋다. 나는 시 속의 모든 과오를 사랑한다. 과오는 최고의 상상이다. 그리고 시간의 과오는 과오가 아니다. 그것은 잠정적인 과오다. 수정될 과오. 그래서 최고의 상상인 과오가 일시적인 과오가 되어도 만족할 줄 안다. 위의 글, p278.지난 과거의 역사를 ‘수정될 과오’로 인식하게 됨으로 해서 그는 을 발표했던 시기의 내적 모순을 극복하고 있다. 새롭기 위해 출발점까지 부정해 버린 그는 이제 그 출발점을 찾은 것이다. 평생 꾸준히 추구했던 새로움이 자신을 철저히 부정 시여, 침을 뱉어라, 위의 책, p251.다음시를 쓰기 위해서는 여직까지의 시에 대한 思辨을 모조리 파산을 시켜야 한다. 혹은 파산을 시켰다고 생각해야 한다.하는 데에서만 가능하다면 자기의 진짜 모습―이는 확장된 자아인 민족과 나라 안에 사는 자신도 포함한다―이 무엇인지 알아야 했다. 이제 그 모습을 찾은 것이다. 과거를 과거로 인식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현재의 시간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과거로의 회귀를 부정하며 현재화된 과거의 경험을 넘어 반역적이고 불온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그의 시적 태도, 삶의 태도인 것이다.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의 모순을 극복한 시인의 완숙함을 보이는 것이 바로 이 이다.또 하나, 과 의 간극은 이처럼 시 안에 드러난 역사와 삶에 대한 태도에만 한정되지 않고 시의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드러난다. 이 시어를 관념적이고 추상적으로 구사를 했다면 는 구상적으로 쓰고 있다. 구체적인 이미지를 보이면서 일상적인 언어 사용을 그대로 시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어디에서 출발해야 할 지 관념적 세계를 방황하는 시인이 자신의 구체적인 출발점을 찾게 된 것과도 일치한를 듣고 그 비명에 지고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놈의 투정에 진다떨어지는 은행나무잎도 내가 밟고 가는 가시밭아무래도 나는 비켜서 있다 絶頂 위에는 서있지않고 암만해도 조금쯤 옆으로 비켜서있다그리고 조금쯤 옆에 서있는 것이 조금쯤비겁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이발쟁이에게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구청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직원에게도 못하고야경꾼들에게 二十원 때문에 十원 때문에 一원 때문에우습지 않으냐 一원 때문에모래야 나는 얼마큼 적으냐바람아 먼지야 풀아 나는 얼마큼 적으냐정말 얼마큼 적으냐...... 전문김수영의 후기시인 에서도 소시민적이라고까지 할만한 일상의 단면을 노래하고 있지만, 초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시인은 언론의 자유나 월남파병에 정정당당하게 반대하지 못하고,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 자신의 소시민성을 한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에서는 일상성에 대한 시인의 인식이 확장되어 자신의 일상을 규정하고 죄어오는, 보이지 않는 권위나 힘에 대한 자각으로 나타나는 것이 보인다. 시인이 반항할 수 있는 상대는 땅주인이나 구청직원, 동회직원 같은 구체적인 힘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이발쟁이, 야경꾼, 설렁탕집 주인처럼 일상에서 부딪치는 사람들이다. 이것은 시인만의 경험이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권위에 대하여 느끼게 되는 일종의 왜소함의 표현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왜 나는’이라는 부분을 ‘왜 우리는’으로 바꾸어도 좋은 것이다. 같은 65년의 에서도 겨자씨처럼 작은 삶에 대한 한계와 동시에 시대의 숙명 같은 것이 시인의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나타난다.자유를 갈망하는 영혼……活字는 반짝거리면서 하늘 아래에서간간이자유를 말하는데나의 靈은 죽어 있는 것이 아니냐벗이여그대의 말을 고개 숙이고 듣는 것이그대는 마음에 들지 않겠지마음에 들지 않어라모두 다 마음에 들지 않어라이 黃昏도 저 돌벽 아래 雜草도담장의 푸른 페인트빛도저 고요함도 이 고요함도그대의 正義도 우리들의 纖細도行動이 죽음에서 나오는이 욕된 郊外에 운다.
{{-------------------------------------------------------------------------------------------------- -{{------------------------------------------------------------------------- -{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식생활관리 및 실습{일본의 음식문화{1. 전통 일본음식의 역사수렵과 어업 민족이었던 일본인의 식생활은 530녕경 중국에서 백제를 거쳐 일본으로 전래 된 불교와 함께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후 700년경에 이르러 궁중의식과 신에 대한 의식 등의 필요성에 의해 일본 요리의 규범인 다이호우리쓰료우(대보율령 : 대보 원년 701년에 제정된 율령 11권의 명칭)가 제정되었다. 이 율령은 972년 요우로우리쓰료우(양노율령)에 의해 보정 되어 여러 가지 의식을 행하는 방법과 요리를 만드는 방법, 신에게 공물을 바치는 방법 등이 세밀하게 규정된 연희식이라는 것으로 완성되었다.연희식에는 향응(음식, 술 등 손님을 접대하기 위한 연희)의 선형식과 연중행사 오절구(성인 의 날, 여자 어린이의 날, 어린이날, 칠석날, 중양절) 등의 각종 계절행사 요리도 정해졌다. 이때에는 조리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에서도 현저한 변화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밥과 부식을 담는 그릇을 시작으로 술잔, 받침대 등에도 고도의 예술성이 가미된 작품이 등장하였다. 이 무렵 은 헤이안지다이(평안시대)라고 불리는 귀족 지배의 시기로 신분에 따라서 그릇이 달라지는 도구의 계급제도가 생겨나 귀 족은 청동기, 은기, 옻기 등을 사용하였다. 당시의 고고덴노우(광효천황 : 9세기 중엽)가 요리를 좋아하여 요리 연구에 열 성적이었다. 이 고고덴노우가 요리 연구를 정리하여 더욱 더 많은 요리를 후세에 전해 주었는데, 이것이 이다. 고고덴노우는 현대에 전해져 오는 요리도의 사조류의 개조로서 요리의 신으로 일컬어지고 있다.이요리의 내용이나 배합을 계절에 따라 조화시킴으로서 요리상의 공간적 아름다움을 살리고 있다.○ 관서는 전통적인 일본요리가 발달한 곳으로 쿄토의 담백한 채소요리와 오사까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요리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관동요리는 에도바쿠후가 생긴 뒤의 무가요리로 설탕과 간장을 써서 요리의 맛을 진하게 한다.○ 일본요리는 재료 이외의 조리법이 서로 다른 것끼리 구성되어있다. 국, 날 것, 구이에 이어 조림에 덧붙여져 일즙 삼채 가 된다.○ 그릇과 재료* 대소의 균형: 그릇과 음식의 균형에 유의하여 큰 그릇에 너무 조금 담거나 작은 그릇에 소복이 담는 경우는 별로 없다.* 색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여러색을 배색한다.* 재료의 표리: 일본요리용 식도에는 표리가 있어 안쪽으로 자르면 모가 지고,겉쪽으로 자르면 둥글게 깎이는 등 식도로 인하여 생기는 음양이 있다.그릇끼리의 색채와 모양: 다른 기구와의 관계를 생각하여 색채, 형태 등의 대소, 고저와 매화, 국화, 장미, 토끼, 물오 리 등 형태에 대해서도 연구하여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려는 특징이 있다.○ 녹차가 매 식사에 제공된다. 차를 마시는 것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일본인들의 정신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차는 건조된 차잎을 간 것이나 분말보다는 잎을 주로 이용한다.○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조리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다. 그 이유에는 사람이 먹기에 부족한 곡물들을 동물에 먹일 수 없었기 때문에 가축수가 적었던다는 이유외에도 종교적,정치적인 이유가 있다. 육식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반면 단백질 급원으로 콩을 이용한 음식, 생선, 어패류의 이용이 많은 편이다.○ 일본인들은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데 과일로는 밀감을 주로 많이 섭취하며 순무, 무, 가지등의 야채를 사용한 침 채류를 사용한다.(1) 종류{1) 지역적 분류1 관동요리 : 무가 및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의례 요리가 발달.맛이 진하고 달고 짠 것이 특징.에도요리라고도 하며 에도마에, 동경만과 우전천등에서 잡은 에 종이장처럼 얇게 썰은 고기를 넣어 반쯤 익혀서 먹는 것이 샤브샤브다. 짜고 맵게 양 념을 한 우리 나라의 고기 요리와는 조금 다른 맛인 싱겁고 단맛이 특징이다. 그런데 엄밀히 보면 샤브 샤브나 스키야키는 일본 전통음식이 아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예로부터 육고기를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엄격한 불교의 영향으로 해산물 요리가 발전했고 육고기를 먹게 된 것은 메이지유신 이후의 이야기이다.{⑩ 우동 : 중국에서 전래된 당 과자의 일종이 그 전신이다. 뜨겁게 먹는 것에서 운 돈이라 쓰였다가 그 뒤 우동이 되었다.a난반우동 - 닭고기, 오리고기를 얇게 썰고, 비스듬히 썰은 파를 데쳐 얹는다.b쯔끼미우동 - 계란의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고 얹어 달을 표현한다.c키쯔네우동 - 유부가 들어간 것 (키쯔네(너구리)가 유부를 좋아한다고해서){⑪ 라면 : 라면은 17세기경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이후 돼지뼈 국물등을 개발하여 지금의 일본식 라면이 됐다. 인스턴 트 라면 역시 중일 전쟁 때 중국군이 비상식량으로 쓰던 건면에서 힌트를 얻은 오사카의 한 사업가 1958년에 상품화에 성공한 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퍼졌다. 독특한 라면으로 유명한 도시로는 삿포로, 도쿄, 오사카, 가고시마, 하카다 정 도를 들 수 있으며, 요코하마에는 라면 박물관도 있다. ラメン은 연간 50억개 이상이 소 비되며, 일주일에 2~3번씩 꼭 먹어야하는 중독자도 부지기수이다.a쇼유라멘 - 맑은 갈색국물에 간장 맛의 라면b미소라멘 - 미소(일본된장)을 넣어 국을 낸c시오라멘 - 흰 국물에 소금 맛을 낸 것{{{⑫{{{소바 : 소바의 종류로는 카케소바(かけそば) 키츠네소바(きつねそば ) 타누키소바( たぬきそば) 앙카케소바(あ んかけ) 츠키미소바(月見) *그림순서대로*⑬ 절임류(쯔께모노) : 쓰께모노는 입안을 개운하게 해 오차의 맛을 더욱 느끼게 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다쿠앙이 대표적이나 계절에 따라 배추, 오이 등을 사용한다. 다꾸앙, 우 메보시, 락교 등⑭ 낫토 : 메주콩을 발효시켜 만든 끈적끈적한 식품으로 소쿠리에 담아 놓는다.2. 대구살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뜨거운 물을 살짝끼얹어 비린내를 없앤다.3. 연두부는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없앤다. 배추김치300g은 꼭 짜서 3cm크기로 썬다.꼭 짠 김칫국물은 버리지 말고 준비해 둔다.4. 콩나물 100g 뿌리부분을 다듬어 씻어 놓는다. 파 1뿌리는 잘게 썰어 놓는다.5. 부추는 5cm 길이로 잘라 놓고, 고사리60g은 살짝 데쳐 놓는다.6. 냄비에 6컵, 닭가라스프1작은스푼(닭 육수로 대신하면 더 좋다)을 넣고 끓여 한소큼 끓어지면 중불로 한다.7. 6번에 4번의 재료와 김치를 넣은 다음에는 1번, 2번, 고사리를 넣고 끓여낸다.8. 7번에 부추, 두부를 넣고 김치 국물을 넣는다. 맛을 보면서 싱겁다 싶으면 간장으로 조미하고 , 밥과 달걀을 넣고 죽으 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단백한 모듬냄비▶ 재료다시마, 새우400g, 파, 생강즙1큰스푼, 달걀1개, 녹말가루2큰스푼,소금, 닭가슴살200g, 유 두부, 팽이버섯, 콩나물, 미나리, 무우, 마른 빨간 고추, 식초, 간장▶ 만드는법1. 냄비에 물7컵과 다시마를 넣고 15분정도 두어 다시를 만든다.2. 껍질을 벗기고 손질을 한 새우400g을 칼로 두들긴다.3. 2번의 새우에 잘게 다진 파1/2개, 생강즙1큰스푼, 달걀1개, 녹말가루2큰스푼, 소금1/3작 은 스푼을 넣고 잘 섞어 반죽하여 놓는다.4. 닭 가슴살 200g은 한 입 크기로 썰어 채반에 놓고 끓는 물을 살짝 끼얹어비린내를 없앤다.5. 유두부(살짝 튀긴두부) 는 8등분으로 자른다. 팽이버섯, 콩나물은 다듬어준비해둔다6. 파는 1~2cm길이로, 미나리(없으면 배추도 괜찮다) 는 10cm정도로 잘라놓는다.7. 마른 빨간 고추는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씨를 도려낸다.8. 무우는 10cm정도 껍질을 벗기고 칼집을 3군데(젓가락으로 해도 상관없음)구멍을 내고 7번의 고추를 그속에 집어 넣는 다. 강판에 갈아 무오로시(무를 갈아 놓은 것)를 만든다.9. 1번의 냅비를 중불에 두고 3번의 새우 반죽을 스푼으로 떠서 떨어뜨린6. 야채를 넣은뒤 강한불로 섞어가며 타지 않도록 볶은뒤 카레 가루를 뿌려가면서 골고루 섞는다.7. 1번의 비훈을 넣고 준비한 스프를 첨가하여 중불로 국물이 없어질때까지 볶아낸다.*카레가루는 기호에 따라 첨가한다*{茶밥 한입 오니기리(주먹밥)▶ 재료쌀 3컵, 물, 간장 3큰스푼, 깻잎, 녹차가루▶ 만드는법1. 쌀3컵에 보통 밥지을 때의 물분량으로 하고 나서 녹차가루를 1큰스푼 넣고,물 3큰스푼 정도 덜어낸 대신 간장3큰스푼을 넣고 밥을 짓는다.2. 12개 고로케 모양으로 주먹 밥을 만든다 . - 지어진 밥을 공기에 담아 굴려가며 모양을 정리해 손에 물을 묻혀가며 만 들면 같은 모양의 주먹밥을 만들수 있다. 만든 즉시 깻잎으로 말아 큰 접시에 담는다.3. 명절 음식(1) 의례음식여러 가지 의식을 행하는 방법과 요리를 만드는 방법, 신에게 공물을 바치는 방법 등이 세밀하게 규정된 연희식이라는 것으로 완성되었다.연희식에는 향응(음식, 술 등 손님을 접대하기 위한 연희)의 선형식과 연중행사 오절구(성인의 날, 여자 어린이의 날, 어린이날, 칠석날, 중양절) 등의 각종 계절행사 요리도 정해졌다. 이때에는 조리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그것을 담을 수 있 는 그릇에서도 현저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밥과 부식을 담는 그릇을 시작으로 술잔, 받침대 등에도 고도의 예술성 이 가미된 작품이 등장하였다.요리의 연구는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 왔지만, 귀족사회의 식사가 아침, 저녁 두 끼로 형식화됐고, 이와 함께 살생금지령 등 포유동물의 식육금지로 인하여 영양의 균형이 맞지 않아 영양실조와 같은 상태가 생겨나게 되었다.1) 일본 요리의 종류1 의식요리 : 혼례, 정월, 탄생, 절구, 제사, 불사 기타에 하는 요리.2 회석요리 : 보통의 회석요리.3 회석요리 : 맛차 등을 낼 때에 내는 요리.4 보차요리 : 중국식의 소찬요리로, 육식을 피한 탁상요리를 말한다.5 생식요리 : 가열하지 않고 먹는 요리.6 종합요리 : 일본, 중국, 서양식을 혼합한 요리.7 냄비요리 : 냄비에 끓이고 굽고
신경림의 존재 성찰언제부터인가 갈대는 속으로조용히 울고 있었다.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그는 몰랐다.로부터 시작된 신경림의 시작 생활은 가난하고 억압받는 농민의 편에 서서 그들의 아픔을 바람에 서걱이는 갈대와 같이 설핏한 민요조 가락에 실어 펼쳐 보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는 지식인이나 도시인의 시각에 의해 굴절된 농촌이 아니라, 자신을 농촌·농민으로 제한시킴으로써 생생히 살아 숨쉬는 농촌문학의 정수를 보여 준다.이 시는 인간 존재의 비극적인 생명 인식을 '갈대'의 울음을 통해 형상화한 작품으로 그의 초기 대표작이다. 소위 민중시 계열로 변모한 70년대 이전의 그의 초기시 세계는 서정성을 바탕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 탐구에 주력하는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시 세계의 변화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인간 존재의 비극적 인식에서 출발했던 '갈대'의 막연한 울음이, 후일 농촌의 암담한 현실에서 우러난 농민의 아픔이라는 구체적 울음으로 확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이 시는 '갈대의 내면 세계' ?? '갈대의 외면 묘사' ?? '갈대가 흔들리는 까닭' ?? '갈대가 깨달은 삶의 의미'의 과정에 따라 시상이 전개되고 있다. 시적 화자의 대리자로 등장한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바람도 달빛도 아닌',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어느 날 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따라서 갈대의 '흔들림'은 외부적 원인이 아닌, 내재적 원인으로 인한 것이며, 갈대의 '울음'은 사회적 갈등의 소산이 아니라, 개인의 존재론적 문제임을 알 수 있다. 한편, '까맣게 몰랐다'는 것은 과거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고 있다는 의미로,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존재에 대한 비극적 깨달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렇게 그의 울음은 바깥을 향한, 즉 외부 세계를 겨냥한 울음이 아니라, 숙명적 존재임을 인식하고 얻은 내적인 울음이요, 정적인 울음이다. 그러므로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는 화자가 특정한 사람을 지칭한다면, 이 시는 단순히 그의 슬픈 사연을 담은 작품이지만, 불특정한 인간 전부를 지칭하고 있다면, 이 시는 인간의 삶에 대한 비극적 인식을 노래한 시가 됨을 알 수 있다. 어느 쪽으로 보건 간에 이후 오랫동안 침묵하던 시인은 마침내 1960년대 중반부터 민중의 현실과 공감대를 이루는 작품 세계를 통해 외부 세계를 향한 우렁찬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 존재의 본질적인 의미 추구● 김춘수의 ● 신동집의 존재의 본질적인 의미 추구라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문제를 구체적인 사물, 즉 '꽃'과 '오렌지'를 통해 각각 표현하고 있다. 존재의 본질을 모르고 있는 상태를 각각 '위험한 짐승'과 '위험한 상태'로 표현하고 있는 점. 알려고 하면 할수록 더 알 수 없게 되는 것을 '손이 닿으면 너는/미지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 와 '대는 순간/ 오렌지는 이미 오렌지가 아니고 만다.'로 표현한 점. 끝내 존재의 본질은 미지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얼굴을 가리운 나의 신부여'와 '누구인지 잘은 아직 몰라도'로 표현하고 있는 점 등은 두 시가 갖는 표현상의 유사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근대에 대한 미학적 대응 - 풍류의 사내 서정주1. 서정주시의 반근대성 연구) 경주대학교 교수우리는 먼저 근대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개념 규정부터 해둘 필요를 느낀다. 이는 인간이 좀더 완벽한 곳으로 나아간다는 진보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 있다. 근대성은 또 역사가 연속적 틀을 가지게 하기 위해 시간적 구조를 창출하는데, 이 시간적 구조화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순차적이고 연대기적으로 구성되는 시간의 관계를 말한다. 근대적 시간은 양적이며 직선적으로 판단되며 변화에 의해서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런 시간의 개념 속에서 역사란 무자비하고 냉혹한 무상성을 보여줄 뿐이며, 인간은 자신의 체험을 통일하고 거기에 균형성을 부여할 수 없게 되면서 정체성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근대가 말하는 진보의 개념은 본질적인 것의 상실을 초래하는 변화로서 기능하며 이 변화 속에서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질서는 진정한 내적 연관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1) 존재의 숙명적 비극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 흙으로 바람벽한 호롱불 밑 에손톱이 까만 에미의 아들.갑오년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는다 하는 외할아버지의 숱많은 머리털과그 커다란 눈이 나는 닮았다 한다.스물 세햇 동안 나를 키운 것 八割이 바람이다.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더라어떤 이는 내 눈에서 罪人을 읽고 가고어떤 이는 내 입에서 天痴를 읽고 가나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지 않을란다.찬란히 티워오는 어느 아침에도이마 위에 얹힌 詩의 이슬에는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어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뜨린병든 숫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 자화상(自畵像) 전문 -이 시에서는 종의 자식으로서, 罪人과 天痴의 굴종을 견디어내야 하는 위치로 자신을 투사시키는 자기 방기는 속악한 현실에 길들여지기를 거부하는 의식의 강력한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서정주 시의 특징은 근대에 또 거기 가서 일탈한다.장을 또 꿰매야겠다.- 「韓國星史略」 전문영원의식과 유기체적 세계관은 동전의 양면이다. 즉 유기체적 세계관이 체질화된 상태에서 영원이 구현된다. “금강산에 오르는 젊은이들을 위해/ 길을 쓸고 있는 별"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완전히 하나가 된 어떤 정신적인 경지를 시인은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신라는 별이 내려와 길을 쓰는 것이 일상의 상상력으로 존재했던 왕조이다. 서정주는 이런 이상을 통해 오늘날까지의 한국인의 정신적 상황을 간결하게 압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근대의 폐해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현세적이고 합리적인 정신인 유교[宋學]는 천체와 신위를 인간보다 우위로 삼음으로써 별을 높은 데 자리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가 여기서 정면으로 문제삼고 있는 것은 개화로 표상되는 근대이다. 그에게 있어 근대는 단적으로 (“開化 日本人들이 와서 이 손과 별 사이를 虛無로 도벽해 놓았다.”)의 등가물로 나타난다. 무신론적 과학사상으로 표현되는 근대는 공간과 시간을 신성 대신에 허무로 칠해놓았다. 거기에는 생명이니 영원이니 하는 말들이 미신으로 화해버린다. 우리는 유기체의 상생적 사고의 산물인 신라인의 별을 자기 체내에 소유하려는 한 개인의 줄기찬 노력을 이 시에서 보거니와, 이 시의 후반부는 “현대의 과학주의, 합리주의의 부작용인 허무 속에 있어서 어떤 한 개인이 옛 영성의 시간과 공간을 부흥하기 위해서 어떻게 처참한 꼴이 돼 있는가 하는 것”) 서정주, 서정주문학전집4, 일지사, 1972, 180면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예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유기체적 세계관과 영원의식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예를 『新羅抄』와 『冬天』의 시편들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이 두 시집의 사상적 기저인 윤회와 연기의 불교사상에는 현세에서의 초월과 영원에 대한 갈망이 내재해 있으며, 그가 창조한 인물, 즉 선덕여왕, 사소, 백결 선생, 수로부인 등 역사적인 인물뿐만 아니라 과 같은 현세적인 인물조차도 가변적인 역사 속에서도 영원히 죽지 않고 까요? 전문위의 작품에서 똥오줌이나 똥오줌 항아리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것이거나 자신들의 삶 그 자체를 구성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것으로 인식하거나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이른바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간 심리의 원형, 곧 그림자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바로 위 작품의 특징은 시인이 그와 같은 그림자를 존재반영이나 존재성찰의 거울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보통사람들이 그림자와 상대적인 빛의 세계만을 존재반영이나 존재성찰의 거울로 감았던 것과 비교해볼 때 매우 색다른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처럼 그림자를 적극적으로 인식하여 그것을 존재성찰과 존재반영의 거울로 삼자마자, 그 그림자는 부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매우 긍적적인 의미를 가진 존재로 부상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그림자가 빛과 등가의 존재로 변모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위 작품 속에 나타난 똥오줌이나 똥오줌 항아리는 이자 동시에 혹은 이 되어 있다.뿐만 아니라 똥오줌과 똥오줌 항아리는 사상적으로 볼 때, 서정주가 지니고 있는 일원론 내지는 순환론의 정신을 반영하다. 왜냐하면 과 을 등가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까지 파악한다는 사실이야말로, 이 시인이 이라는 사상) 이것은 서정주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영원사상, 무한사상과 관련을 갖고 있다.을 가진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 작품 속의 상가수는 일원론의 거울 또는 순환론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며 염발질을 한 것이 된다. 이런 사실을 직시할 때 위의 인용 작품에 등장한 똥오줌 혹은 똥오줌 항아리로서의 거울은 일원론과 순환론의 성질을 지닌 것이거니와,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 거울속에서는 이승과 저승이, 안과 바깥이, 삶과 죽음이, 하늘과 땅이 서로 별개의 것으로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둥근 원처럼 서로 맞물려 있는 것이다.집안에서도 가장 하늘의 해와 달이 잘 비치는 외따른 곳에 큼직하고 단단한 옹이 항아리 서너 개 포근하게 땅에 잘 묻어 놓고, 이 마지막 이거라도 실컷 오붓하게 自由로이 누고 지내야지.(중략)하늘에이다.넷째로 위 작품의 때거울, 즉 외할머니네 집 뒤안의 장판지 두 장만큼의 크기인 먹오딧빛 툇마루는 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것은 위 작품에서도 나타나는 바와 같이, 이 지역만은 어머니의 꾸지람조차도 따라들어올 수 없는, 이른바 세속의 논리가 끼어들 수 없는 성소와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또한 거울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거울은 외할머니와 작중 화자인 손자를 나란히 평화롭게 비추어주는 화해와 포용과 사랑의 거울이 된다.위와 같은 거울 이미지를 통하여 서정주의 정신세계를 만나 볼 수 있게 되는데 위 작품의 거울이 역사의 거울이라는 사실과 관련시켜볼 때 서정주의 정신 속에는 역사의 집적물이자 역사의 에센스가 곧 신화라는 생각이 담겨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삶과 역사가 무한히 축적되다 보면, 그것은 어느새 시간성을 초월하여 역사 이상의 그 무엇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먹오딧빛 툇마루의 손때가, 그 시간의 누적 속에서 오히려 그 시간성의 압력을 승화시켜 이제는 먹오딧빛 불투명한 툇마루나 손때로 남아 있지 않고, 세계와 인간을 비추는 일종의 신비한 진리의 거울로 변모되어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이러한 사실과 더불어 서정주가 모성의 거울과 화해의 거울을 이야기 한 것은 그가 역시 기본적으로 세계를 투쟁과 갈등보다는 공생과 조화의 장으로 인식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이것은 그가 세계 속에 내재된 투쟁과 갈등의 양상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면서도 그것보다 더 깊은 근저에는 공생과 화해의 섭리가 흐르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그가 성스러운 거울의 작용에 대하여 이야기한 것은, 기본적으로 그가 성과 속의 갈등이 표출되는 세계 속에서도, 그것을 넘어서서, 세계나 존재 전체가 마침내는 성의 세계로 승화되기를 꿈꾸고 있는 것과 관련된다.우리가 옛부터 만들어 지녀 온 세가지의 방 - 溫突房과 마루房과 土房 중에서, 우리 都市 사람들은 거의 시방 두 가지의 房- 溫突房하고 마루房만 쓰고 있지만, 받으면서 그들의 삶을 그 곳에서 이루어 나아간다.즉 서정주의 시에서는 일상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인공의 유리 거울이 거울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똥오줌, 똥오줌 항아리, 손때 묻은 뒤안 튕마루, 마당 房과 같은 것이 거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인공의 거울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삶 속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의미의 거울이 될 수 있고, 또 그렇게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것들이 거울의 역할을 하면서, 그 거울들은 그림자 거울로, 생명창조의 거울로, 일원론 혹은 순환론의 거울로, 우주의 거울로, 인간사 혹은 역사의 거울로, 모성 혹은 여성성의 거울로, 성소 혹은 성스러움의 거울로, 균형 혹은 완전함의 거울로, 화해 혹은 합일의 거울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이와 같은 거울 이미지들은 서정주의 정신 세계를 그 근저에 담고 있는데, 그 정신세계란, 세계를 단절된 개체로서가 아니라 서로 무한하게 연결된 하나의 유기체로 파악하고자 하는 그의 유기체 사상, 세계 전체를 성소 또는 성스러움의 세계로 읽어내려고 하는 그의 신화적 사상, 존재의 양면을 함께 보면서 이들을 하나의 실체로 파악하려는 그의 일원론적 사유방식, 세계 속에서 순환하는 생명의 흐름을 보고 있는 그의 순환론적 사유체계, 여성성을 생명의 근원이자 화해의 근원으로 보는 그의 정신, 인간사와 자연사를 거대하고도 온전한 우주적 삶 속에 합일시키려는 그의 신화적 세계관 등과 같은 것들이다.이런 정신세계를 반영하고 잇는 그의 거울 이미지들은 우리 시사에서 매우 독특한 자리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우리 시사에 나타난 거울이미지의 영역을 한층 확대시키는 데 공헌하고 있다. 특히 이 점은 우리 시사에서 거울 이미지를 매우 독특하고도 깊이 있게 탐구한 이상 및 윤동주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확실하게 드러난다. 서정주의 시에 나타난 거울 이미지는 이상의 광물성 유리거울이 보여주는 이미지들 - 자아분열, 갇힌 실내, 의식과 무의식의 넘나듦, 구속과 해방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