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대(菊花臺)’ 위에서(영화 감상문)홍콩 금장상 영화제에 14개 부문의 수상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는 장이모 감독 스스로가 기록했던 흥행수익 3500만 달러를 올린 을 개봉 20일 만에 경신했다고 한다. 그만큼 대중들에게는 흥밋거리였고, 기대작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영화 를 중국영화 명성에 먹칠을 한 블록버스터라며 중국 공산당의 최고 교육기관의 기관지 가 칼럼을 통해 비판했다. 는 가 도덕적인 기준도 없고 유혈이 낭자한 잔인한 장면만이 반복되는 그저 그런 영화이며 간단히 말해 잔인한 핏빛영화라 평가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개봉초기 화려한 영상과 액션으로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으나 네티즌들의 평가는 중국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나 역시 이나 등 장이모 감독의 작품을 즐겨 보았고 좋아했었기에 라는 신작에 관심을 기울였고 보게 되었다. 보고 싶은 영화를 볼 때에는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이 가서 보는 것이 버릇인지라 어떠한 내용인지 전혀 몰랐었다.영화는 금빛의 화려한 색감으로 시작 되었다. 순간 황후와 그의 아들의 불륜을 짐작하게 할 만한 대사들이 오고간다. 순간 이로 인해 황금빛깔을 화면이 곧 붉은 핏빛으로 물들게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영화의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당나라 말기 중양절 축제를 앞두고 황제는 온 가족이 함께 중양절을 보내기 위해 변경에 보냈던 둘째 아들 원걸 왕자를 데리고 온다. 궁으로 돌아온 원걸 왕자는 어머니인 황후의 병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그녀를 걱정하기 시작한다.황후는 그녀의 병 때문에 매 시간 마다 정량의 약을 먹지만 차도의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더 심해지는 것이 황제가 주도한 일임을 알았고, 반란을 도모하고자 함을 원걸 왕자에게 알렸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약에 무언가를 넣고 있다는 사실을 안 원걸 왕자는 반란에 동참할 것을 결심한다. 중양절 전야 연회가 시작되고 이 자리에서 황후는 의붓아들인 원상의 생모가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밝히고, 원상은 궁녀였던 그 생모의 딸과 사랑을 나누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다.같은 시각 원걸 왕자가 이끄는 황금 갑옷을 입은 십 만여 명의 군사가 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원상은 황제에게 알리고, 이미 대기하고 있던 궁의 군사에 의해 전멸하고 만다.결국 황후와 첫째 왕자의 불륜사실을 알게 된 셋째 아들 원성이 형 원상을 죽이게 되고, 황제는 그 분에 못 이겨 막내아들 원성을 죽이게 된다. 이 후 반란을 도모했던 원걸이 자결을 하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난다.간단히 평을 하자면 기대에 못 미치는 영화라고 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다. 물론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떠들어 대던 “화려한 영상미와 색채”는 인정해야할지도 모르지만 영화의 내용면에서는 전혀 공감할 수 없었다.장이모 감독 영화의 특징이라면 영상미를 꼽을 수 있겠다. 그의 전작인 에서도 각각 다른 네 명의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서 서로 다른 네 가지 색깔을 가지는 것처럼 이 영화 역시 황금빛과 회색빛의 대결구도로 색감을 중요시 했다. 그러나 결론은 무언가 2퍼센트가 부족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꽃으로 물든 금빛 반란”, “화려한 영상미” 등 광고에서 느꼈던 영상감이 영화를 모두 보고 난 후 그저 그런 실망감으로 바뀌어 버렸다.과연 이러한 것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이 역사를 통해, 이러한 색감의 교차를 통해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이해하지 못할 스토리를 만들어 낸 것이라 생각된다. 어머니와 의붓아들, 그리고 아들과 딸의 근친상간,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애끓는 정... 과연 무엇을 말하려고 했던 것일까?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뻔해 보이는 이야기 구성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해박한 역사적 지식을 가지지 못하다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영화일 것이다. 부끄럽지만 중국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나로서는 그저 영화에서만 보이는 대로 황제에 오르기 위해 자신과 결혼한 부왕에 대한 황후의 배신감과 질투가 낳은 비극적인 결말이라고 밖에 이해 할 수 없었다. 황후가 첫째 아들에게 애착을 보이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황제에 대한 반발이었지도 모르고, 어머니를 지극히 사랑하는 둘째 아들은 아버지를 향해 칼을 겨누어야 함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반란의 선봉에 서버렸고,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는 위험한 셋째아들은 결국 화를 자초하게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 후 여기저기 찾아보기 시작했다. 의 중국어 원제인 “만성진대황금갑(滿城盡帶黃金甲)”은 당나라 말기의 황소가 쓴 “국화(菊花)” 또는 “부제후부국(不第後賦菊)” 이라는 제목으로 당나라 시대의 시를 모두 수록했다는 “전당시(全唐詩 )”에 수록된 황소의 시 세 수중의 하나라고 한다. 당시 반란을 도모했던 황소는 짧은 꿈으로 끝났지만 혼란스러웠던 당나라 말기 힘없는 정부에 치명상을 입히고 결국 당나라를 붕괴시켰듯이 안정적으로만 보이던 한 가정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파국으로 치달았고 황후와 원걸 왕자의 반란은 실패했다. 실패할 것을 예상하면서도 일으킨 반란은 깊어진 상처를 터뜨릴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었을 것이다. 이 반란으로 세 왕자는 모두 죽었고 왕조는 왕위를 이을 후계자가 사라지며 막을 내릴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황소는 썩어빠진 조정을 위해, 황후는 상처뿐인 가정을 위해 반기를 들었다. 이것이 가 담고 있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정민의 ‘셰익스피어나 괴테에 견줄 만한 우리나라의 문호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학자들은 조선 후기의 문장가 연암 박지원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고도의 비유와 상징, 함축으로 이루어진 그의 문장은 신의 경지를 넘나든다. 그뿐 아니 연암의 학문과 높은 식견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예술론과 인식론, 인생론을 글 곳곳에서 토해내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멀찍이 존재한다. 실학자 또는 ‘양반전’ ‘열하일기’의 저자 정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전부다. 그의 문집 ‘연암집’은 번역되지 않은 채 서고에서 먼지에 쌓여있다. 이때 정민 한양대 교수가 ‘비슷한 것은 가짜다’라는 제목으로 연암의 주요 산문을 뽑아 소개하고 작품에 나타난 연암 박지원의 예술과 인생을 소개한 책을 내 놓았다.연암 박지원이라 하면 으레 국사 수업시간에 실학자로만 배웠던 인물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박지원의 실학자적 면모보다는 그가 세상을 어떤 관점에서 읽고 보는지를 알려주는 글이 실려 있었다. 글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읽어야 한다든지 하는 문학이야기에서부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시대에 대한 비판 까지 꽤 많은 범위를 아우르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박지원은 문호로서 바라보아야 타당하다고 생각한다.이 책은 다소 도발적이어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제목이다. 비슷한 것은 가짜란다. 무슨 말일까 궁금해서 책을 들었다. 간단히 말하면 연암 박지원의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러나 단순히 모아놓은 것은 아니고, 여기에 정민 교수 나름의 해설을 버무려 놓았다. 연암의 글은 방대해서 모두 소개할 수는 없고, 여기서는 주로 그의 예술론, 범위를 좁히자면 글쓰기 방법론에 해당하는 글들을 소개하고 있다.그러나 이 책을 읽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듯 했다. 우선 연암 박지원의 글이 쉬운 듯 명쾌하면서도, 언뜻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면이 많았다. 물론 저자의 해설이 있지만,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역시 쉽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참기 어려운 것은 거의 같은 주제가 매 장마다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주제란 것이 바로, ‘비슷한 것은 가짜다’, 혹은 ‘법고창신’ 쯤으로 요약될 수 있겠다. 이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 중간쯤 가면 ‘이쯤에서 법고창신이 나오겠군’ 하고 짐작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처음에는 이것이 너무나 지루하다. 그러나 나중에는 주제의 단일함이 주는 지루함보다, 그 주제를 다양하게 변주하는 연암의 재능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급기야는 ‘어떻게 이런 비유와 이런 표현을’ 하며 그의 문재에 질투를 느끼기도 하는 것이다.‘비슷한 것은 가짜다’라는 제목은 에 나오는 구절이다. “비슷함을 추구한다는 것은 진짜는 아닌 것이다(求似者, 非眞也)”라는 원문은 연암의 예술론을 집약한 것으로 읽힌다. 이는 연암이 문학예술작품의 진실됨을 판단하는 데 동원하는 두 개념 심사(心似)와 형사(形似)와도 연결된다. 심사란 표현은 달라도 정신이 같은 것이고, 형사는 겉모습은 같지만 실질은 다른 것이다. 옛사람들의 훌륭한 시문 따위를 흉내만 내는 저급한 모방 풍조를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비슷한 것은 가짜다」는 책 제목인 만큼, 이 책 전체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물론, 벗을 논하고 예술을 논하는 글들도 있지만, 그 글들도 결국에는 진정한 견식이 무엇인지를 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암은 ‘진짜 같다’는 말 속에는 이미 가짜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 즉, 비슷한 것은 이미 진짜가 아니므로, 비슷함 자체를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를 논하면서 ‘심사(心似)’와 ‘형사(形似)’라는 말을 던지고 있다. 전자는 표현은 달라도 정신은 같은 ‘심동모이(心同貌異)’를 뜻하는 것이고, 후자인 형사는 흉내를 내서 겉모습의 비슷함은 얻었지만, 속 내용의 실질적인 것은 갖추지 못한 ‘모동심이(貌同心異)’를 뜻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옛것을 본받는다고 하면서 진정한 정신은 놓아두고, 겉모습만 본뜨려 한다는 것이다. 이 ‘심사’와 ‘형사’의 개념을 통해, 당대의 글쓰기 풍토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글 쓰는 데에 고문을 쫓아하는 특정한 글쓰기 형식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중화’의 전통을 잇기 위해서 그러한 고집을 버리지 않고 옛 형식만 답습하고 있었다. 연암은 바로 그러한 점을 지적하면서, 문장의 테크닉을 향상시키는 기교역시 훌륭한 문장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마음자리를 바로 가질 수 있는 공부가 우선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그렇게 변하지 않는 정신, 그러니까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정신을 찾으려 노력해야 하지만, 그것을 담는 그릇인 형식은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이 심사와 형사를 이 책에서는 「옛것을 본떠 글을 지음을 마치 거울이 형상을 비추듯 하면 비슷하다 할 수 있을까? 좌우가 서로 반대로 되니 어찌 비슷함을 얻으리요. 그렇다면 물이 형체를 그려내듯 한다면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본말이 거꾸로 보이니 어찌 비슷하다 하리오.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듯 할진대 비슷하다 할 수 있을까? 한낮에는 난장이 땅달보가 되고, 저물녘에는 꺽다리 거인이 되니 어찌 비슷하다 하겠는가. 그림이 형체를 묘사하듯 한다면 비슷하다 할 수 있을까? 길 가는 자가 움직이지 않고, 말하는 자는 소리가 없으니 어찌 비슷함을 얻겠는가. 」라고 표현하고 있다.
임어당의 중국의 세계적인 작가이지 번역가?교육자?풍자가인 임어당은 중국어와 영어로 다양한 작품을 많이 쓰면서 1930년대에 사회 풍자를 주로 다루면서 서구식 저널리즘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어 잡지를 여러 건 창간했다. 1935년 그는 수많은 영문저서 가운데 첫 번째인 을 출판했다. 출판 즉시 이 책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권위 있는 교과서로 간주되었다.임어당은 1936년 8월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 사실 궁지에 몰려 있었다. 국민당과 좌련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었고 더욱이 루쉰과의 관계도 악화되어 있었다. 그런데 마침 그때 영문으로 쓴 이라는 책이 국외에서 반응이 좋았다. 펄 벅의 초청도 있고 국내 정치에 대한 실망과 분노, 그리고 공포 등이 겹쳐 그는 미국행을 단행했다.그가 쓴 이 책은 우리나라에 와서 이라는 책으로 번역되었다. 전 세계 인구의 오 분의 일을 차지하는 13억 중국인이 살고 있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면적은 우리나라의 100배에 이르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나라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일본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아시아 전 지역에서 강력한 대국으로 자리 잡아 왔음에 틀림없다.이렇게 중국은 ‘중국’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거대한 나라인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거창한 수식과 포장에 비해 중국의 모습은 게으르게 여유를 부리는 만만디의 나라나, 장삿속에만 밝은 나라, 공자의 유교전통을 지니고 있는 나라, 모택동 등소평 등으로 상징되는 사회주의의 나라, 물가가 비교적 싼 나라로 인식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요즘에 와서는 신문이나 여러 매체들에서 연일 중국의 경제성장을 보도하며 ‘중국 신드롬’이라고 이름 붙여도 좋을 만큼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하에서 중국인에 대한 인상, 중국의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 특별한 민족이나 구성원들의 인상이 아닌 중국인에 대한 인상을 물어 온다면 참으로 어렵고도 어려운 질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거대한 나라에 전체적으로 퍼져이들에 대한 한국인의 인상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그들에 대한 이해를 잘 하지 못한 채 언론과 매체가 떠들어 대는 그들의 모습에 대해 앵무새처럼 따라 떠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가 반면,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 역시 발견 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대학에서 언어학 박사를 취득하여 중국인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임어당의 중국 중국인에서 중국인에 대한 총괄적인 개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책이었다.그리고 동양과 서양의 철학 등 문화 전반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설가, 수필가, 문명 비평가, 또 언어학자인 임어당의 해박한 지식과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임어당의 중국 문명 비평서 ‘중국, 중국인’은 그리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문명 비평서라기보다는 편안한 수필 같은 느낌 때문인지 그의 문체 또한 유려하고 경쾌해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던 것 같다. 특히 ‘중국인의 성격’ 부분에서 원만성 참을성 무관심 누회 평화주의 등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는 임어당 특유의 익살스럽고 능청스러운 그의 필체가 더욱 돋보였던 것 같다.이 책은 1부에서 중국인의 특징을, 2부에서 중국인의 성격을 서술했다. 1부에서는 중국을 그 크기가 크기인 만큼 남과 북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중국인이라고 하면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그저 우리나라처럼 한민족이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중국은 남부중국인의 부드럽고 따뜻한 성질과 북부중국인의 거칠고 무뚝뚝한 성질로 나누면서 기질과 신체적 조건, 생활습관 등의 다방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우선 북부 중국인들에 대하여 살펴보면 몽고인다운 기질을 가지며 보수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민족성을 분석하는데 있어 자연환경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 하고 있는데 북부의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기 위하여 북부 민족들은 단순하게 생각하며, 키가 크고 몸이 건장하고 익살스럽고 마늘을 먹으며 어린아의 한족과 섞여 가면서 저자는 새로운 문화가 꽃 피운다는 표현을 하였다. 그 예로 몽고족의 중국 대륙을 점령하면서 안이한 태도를 지녔던 중국인들이 호전적으로 변한 예나 진나라 시기의 타타르민족의 침입, 수나라의 몽고의 침입 등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민족의 혼혈로서 중국민족이 오랫동안 존속해 올 수 있었다고 저자는 설명 하고 있다.주기적으로 일어났던 중국의 역사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다른 민족에게 멸망당하지 않은 이유는 침략해온 민족을 동화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끈기와 능력을 가지게 된 배경을 문화적 측면과 제도적 측면 등에서 볼 수 있다.이런 상황 하에서 중국은 특히 사회?문화적 안정을 이루며 반 만 년의 역사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심한 고통을 이겨 낼 수 있는 둔감한 신경의 소유자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임어당은 제도적인 측면에서 고려하려하여 다른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한 가지는 가족제도이고 다른 하나는 계급제도이다. 중국은 가족제도가 매우 정교하게 짜여 있기 때문에 어느 중국인이든지 자신의 가문에 대한 소속감이 굉장히 크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조상에 대한 숭배의식도 대단하다. 그것이 지금가지도 이어져 내려오면서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중국을 하나의 중국으로 이어주는 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자신이 어떠한 가문에 속해 있는지 잘 알고 있었던 중국인은 자신의 가문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자손들을 많이 만들어야 했다. 이러한 가족제도로 인하여 과거 타타르 민족은 한족에 동화 되었다고 한다.또 중국 사회가 분열되지 않고 안정을 유지 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문화적 요인은 중국에는 계급제도가 확립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누구나 과거제를 통해 신분상승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당나라 때부터 실시된 과거제도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신분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중국인의 신념에 근거를 둔 것으로 중국의 경우에는 과거제로 인해서 신분 계급에 관한 국민의 반발 없이 유구한 역사를 이어 온 것이다.즉 과거 제도를 통하여 주의, 지족감(知足感), 유머, 보수주의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중국인의 성격, 즉 캐릭터라는 것은 외국과 중국에서 말하는 그 의미에 다소 차이가 존재 하는데 영어권에서 말하는 성격이란 저항력, 용기, 인내력 등을 뜻한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에서 말하는 성격이라는 것은 자신과 남을 잘 이해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는 원숙한 인간의 원만한 성품을 뜻한다고 한다. 원만한 이해심을 가지고 있기에 중국인의 특징적인 평화주의, 고요함, 인내력 등이 생겼다고 한다. 여러 중국민족적인 특성을 분석 하였을 때 이는 원만함이라고 표현 할 수 있다고 한다. 지역적인 특징으로 인하여 이러한 원만함은 중국 민족에게 자연스레 생기게 되었고, 외국에서 태어난 중국인이나 미중 대학생들을 비교해 보았을 때 이러한 원만함에 대한 것을 찾아 볼 수 있다고 한다.또한 중국인은 정신적으로 매우 온건한 상태를 지향하고, 어떠한 싸움도 다 하늘이 내려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상상과 활력을 연상시키기보다는 조용하고 수동적인 모습을 더 연상시키게 한다. 중국의 문명을 되돌아보았을 때 여느 민족과는 달리 진화와 정복으로써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저항과 인내로써 그것을 이루어 냈다. 중국인들은 진보와 개혁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모르는 것 만 같다. 또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잡을 수 없는 파랑새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시간과 정력을 헛되게 소비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그리고 또한 참을성과 무관심이다. 중국인들은 서양인들 혹은 여타 다른 민족이 경험했던 전제 정치, 폭정, 무정부 상태 등을 견디어왔다. 이는 공자의 기본윤리로부터 나왔다고 하는데 이러한 참을성의 덕을 키워주는 제도가 바로 대가족 제도 라는 것이다. 많은 구성원들이 존재하는 대가족 제도에서 참을성 없이 모두 자신의 것만 원한다면 그 구성이 깨어지기 쉬움으로 이러한 참을성은 중국 민족에게 있어 필수적인 것이었다.중국인은 이런 참을성 말고도 무관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바르게 대답하라는 서양의 어머님들과는 다르게 하지만 요즘 중국 뿐 아니라 매체의 발달로 인해 어디에서나 자신의 의견을 공론화 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무관심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참여에 대한 길이 넓어짐으로서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중국 역시 많이 좋아지고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중국인의 성격을 이야기하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중국인의 보수적인 특성이다. 보수적이라는 것은 앞의 특성을 포함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닌가 싶은데 이것은 ‘좋다’, ‘나쁘다’의 이분법적인 판단을 떠나서, 그것은 현재의 상태에 긍지를 느끼고, 만족의 한 형태인 것이다. 진정한 보수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해야봐야 하겠지만 현재의 상태에서 만족을 찾고 긍지를 느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중국인들의 보수주의적인 특성은 중국 사회 내에서 혹은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발현되는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물론 이런 특성은 부정적인 면 또한 내포하고 있다.중국인의 국민성에 이어 나오는 부분은 바로 중국인의 생활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첫머리를 장식하는 게 바로 중국의 여성에 관한 내용이다. 중국인은 여성을 남성에 비해 매우 열등한 존재로 인식되어온다. 이런 여성에 대한 인식은 고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여자는 하늘의 반"이라는 모택동의 사상으로 여성의 지위가 올랐다는 것은 사실이나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한 대우를 받고, 불평등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은 전 세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매우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뭔가 특별한 여성 불평등이 존재하고 그 형태 또한 다른 나라에 비해 특별했던 것 같다. 중국에서는 유교가 발전함에 따라 여성 불평등에 대한 관념이 더욱 심화되어간다. 여성과 남성을 구분시키기 위해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권장했으며, 정숙, 순종, 우아함, 요리솜씨 등을 여성의 미덕으로 가르쳤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결국 남성들의 입장에서 볼 때 바람같다.
임계순의 한반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하면서 역사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던 중국은 우리나라와 빈번한 교류를 가지고 함께 성장해 왔으나 중국의 공산주의 채택으로 그 교류가 단절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1992년 8월 24일 근 반세기 만에 한국과 중국은 정식으로 수교를 성립하면서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이며 변화했다. 어느덧 한국과 중국이 공식으로 국교를 수립한지도 10년이 넘어가면서 중국은 그 어떤 변화와도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의 놀라운 속도로 변화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반세기에 걸쳐 이룩한 성과를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달성했다. 동남아시아와 우리나라가 금융위기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을 때에도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와 공업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으며 시장도 안정세를 보였다.이러한 중국은 이제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회를 논하는 데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국가 중의 하나가 되었다. 한?중 양국은 지난 10여 년 동안 일찍이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빈번한 교류를 나타냈으며 정치적으로 양국 지도자들이 여러 차례 상호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무역액 또한 꾸준히 늘어나 이제는 서로의 제1,제2의 무역대상국이 될 만큼 중요한 동반자가 되었다.같은 아시아인이어서가 아니라 사실상 역사적으로 유사한 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중국에 가면 미국이나 유럽보다 훨씬 편안함을 느끼고 친근감을 느낀다. 그러나 경솔하게 겉으로 보고 느낀 것만으로 중국을 올바르게 이해했다고 속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우리나라와 교류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만 중국에 대한 정책을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고, 우리가 중국인들과의 교류에 있어서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이러한 생각에 기초를 두고 중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역사와 대북정책 등의 사회적 상황과 정책,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문화산업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성격 등의 부분을 나누어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화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깊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런데도 중국인들은 한국 역사에 대해 매우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시행하고 있는 동북공정에 관해서도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몇 년 전 중국 길림성 집안시 남쪽에 위치한 삼실통과 장천1호분 벽화가 도굴 당했다. 이는 고구려의 신앙생활과 풍속을 알려주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중국은 한국이 중국 동북 삼성을 그들의 옛 영토라고 주장하고, 조선족을 동포라고 강조하는 것은 중국 정부의 변방과 소수민족에 대한 정책을 위협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그래서 중국은 그들의 정책을 위해할까 염려해 공개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중요한 역사적 산물을 잃어버린 셈이다.이 책에서는 이를 위해 한국은 중국정보의 민감 사항인 변방과 소수민족에 대한 정책을 고려하고, 중국은 동북 삼성의 유적지와 유물이 양국의 공동유산일 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의 유산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한국 왕조사에 대해 중국학자들은 한반도의 중앙왕조는 중국에서 이주해온 중국인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보고 있다. 즉, 단군조선은 신화의 일부이지, 국가다운 국가를 세운 선두 주자는 기자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외 한국 문화 형성에 중국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다양한 문물을 전수했으며 한국은 전수받은 문물들을 한국 특유의 문화로서 승화시켰다고 보고 있다.한국의 현대 정치사에 대해서는 유신정권 시절 박정희 대통령이 시행한 화폐 개혁으로 중국인의 재산을 국고로 회수하기 위해 실시한 것만은 아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한국 정부의 경제 정책에 의해 중국인들이 피해를 받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중국은 약 2천 년 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대제국을 건설하고 군사력과 경제력 및 유교문화의 우월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유교사상에 기초한 중국의 정치이념과 체제가 주변 국가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중국 중심의 세계질서, 즉 중화사상이 형성되었 수 있다. 모택동은 중국의 대외정책 목표를 안보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확립으로 정했다. 이후 1949년 6월 30일 ‘인민민주전정(人民民主專政)을 논한다’에서 모택동은 외교전략으로 사회주의 진영을 영도하는 소련을 따른다고 제시했다. 이는 중국이 소련과 공통의 정치적 이념을 가졌다는 의식뿐만 아니라 중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미국에 저항하기 위해서였다. 이 시기 한?중관계는 일종의 상호적대, 상호단절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이처럼 모택동이 집권한 시기의 대외 정책 목표가 안보와 국가 위상 확립이었다면 등소평의 시기에는 경제발전을 위한 전방위 대외개방이었다. 등소평은 4대현대화와 신사고에 입각한 외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사구시의 개념으로 모택동의 모순론을 새롭게 해석하여 대외개방만이 생산력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성공적으로 현대화를 추진해 경제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78년 중국이 일본과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고 미국과 국교를 정상화 하면서 북한과의 관계도 다소 소원해졌다. 이후 중국은 한반도의 미군주둔, 한?미 합동 군사훈련, 일본의 경제적 영향 등에 관해 여전히 북한의 입장을 지지했지만 그 강도가 다소 약해졌고, 북환가의 관계도 다소 소원해졌다. 북한을 친중 반소 노선으로 이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보다는 농업?공업?국방?과학기술의 4대 현대화의 성공적 달성을 위한 평화적 국제환경 조성과 중국의 안보가 직접 위협받지 않는 선에서 소련?북한 관계 강화에 대해 정치적 지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전방위 대외개방을 지향하는 중국의 외교 정책은 한반도에 대한 북한 일변도에서 한국을 교류와 협력의 실체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서서히 변화했다. 중국은 한국과의 교류를 민간 교류 부문에 국한하면서 한반도에서 어떠한 형태의 국제질서가 잣ㄴ들의 국익에 최대한 도움이 돌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다시 말해 중국은 과거 주변 열강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어온 이 지역에서 어차피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하다면 자신들의 입지가 최대한 유리하도록 변화를 주도해 정치적 영활동을 제한했던 법안을 완화 혹은 폐지했다.중국은 한국이 이룩한 ‘한강의 기적’에 대해 우리가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동력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대외개방형 경제 발전 전략, 국제 환경, 교육과 인제양성, 유교전통, 불굴의 창업정신 등을 꼽고 있다. 한국의 권위주의적 독재정권이 정치와 사회질서를 안정시켰고 정부가 시장제도에 부합하도록 장기적인 사회경제 발전계획과 엄격한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대기업을 지원하고 노동자가 협력하도록 해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한 스위스 학자가 지적한 바와 같이 한국은 계획서를 빨리 처리하지 않는 장관은 장관직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고 했듯이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한국의 경제 발전을 촉진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국 정부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산업정책을 민간기업 주도의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를 강조하고 이에 적극 개입했음에 주목했다.또한 한국의 경제 성장이 미국과 일본의 장기적인 경제 정책의 결과라는 주장도 있다. 남북한의 대치국면이 오히려 한국의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는 것이다. 일례로 ‘한미경제원조협정’을 통해 군사, 경제 및 무역과 기술 등에 대한 대량원조를 받았고, ‘한?일회담’을 통해 자금과 기술 지원을 받았던 것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의 배경으로는 적극적인 인력자원 개발에 있었다고도 본다. 정전 후 교육체제를 정비해 한국전쟁 중 단절되었던 의무교육을 확대하고 직업기술 교육과 교육 자치제를 강화했던 것이 요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금융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국의 금융위기를 바라보는 저자의 견해는 다른 외국인들과 다를 바 없었다. 이미 한국의 금융위기는 예견되어 있었던 것이며 한국이 조금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는 일이었다고 보고 있다.중국학자들은 한국에 금융위기가 올 수 밖에 없었던 원인분배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부패가 발생했다는 것이다.또한 중국 학자들은 장기적으로 한국이 불균형한 경제 발전 전략을 채택하여 대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기업을 경시하여 기형적 경제구조가 조성되었다고 보았다. 대기업에 비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규모가 미미했기 때문에 1997년 7월 한국 경제가 동남아 위기의 충격을 견디지 못한 반면, 중소기업이 충분히 발달한 대만과 싱가포르의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 대기업의 경영전략을 개혁할 준비를 하고 동시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육성하는 방침을 채택하였다. 자금·세수·신용대출·인력·기술 등의 분야에서 일련의 정책을 수립하여 중소기업을 크게 지원하였는데 이러한 정책은 중국이 마땅히 참고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과 관념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책에서는 경제방면 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회문화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다. 중국 대륙에 부는 한류(韓流)열풍에 대해서 한국의 문화산업 잠재력은 대단히 크고 미래가 밝다고 얘기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대중가요의 인가가 높아지게 된 것은 한국의 제작이나 연출 기술이 중국보다 앞서기도 하지만, 중국 정보가 한국 가요와 드라마를 방영할 수 있도록 하가해준 데에 더 큰 이유가 있다고 한다.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중국인은 한국 영화나 TV드라마에 대해 조금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한중수교 이후 정교하게 제작된 아름다운 영화 가 중국 관중들을 감동시켰고, 상해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중국 전역에 한국 영화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들이 우후죽순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면서 한류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중국의 전문가들은 한국의 드라마가 인기 있는 이유는 탄탄한 내용, 치밀한 구성, 산뜻한 이미지, 아기자기한 사건 전개, 예측 불가능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서양의 드라마는 중국인에게 반미 감정이 아직 남아 있고, 등장배우들의 피부색이 달라서 거리감을 느끼며 문화적 배경이 달라 생소하다고 한다. 일본 있다.
무역계약의 기본 조건※ 일반거래조건협정서(agreement on general terms and conditions of business): 무역의 기본조건이 명시된 문서-기본조건 : 품질조건, 수량조건, 가격조건, 선적조건, 보험조건, 결제조건-추가조건 : 중재조항, 클레임, 불가항력 조항1. 품질조건(品質條件)1)품질의 결정방법: 양 당사자들의 의사에 의해 결정⑴ 점검매매(點檢賣買)- 매수인이 물품을 실제로 확인하거나 점검하고 그 품질에 만족하면 품질로 결정하는 방법(국내 소매상이 주로 이용)- 판매가 부진한 경우 시장확장이나 판로개척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⑵ 견품매매(見品賣買)① 견품매매의 대표성-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견품을 보낸 후 물건의 품질에 만족하면 계약물품의 품질로 결정∵ 발송되는 물품이 견품의 품질과 동일해야 하므로 매도인은 견품을 발송할 때,실제로 판매 가능한 상품의 품질수준을 맞추어야 한다.- 국제무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품질결정방법- 견품의 품질 요구 시 용어의 표현법- 도착된 물품이 견품과 완전하게 동일하기를 원할 때(매도인은 품질선정에 주의)ex.) The quality shall be the same as the sample.The quality shall be conform to the sample.- 다소의 품질 오차를 허용할 때ex.) The quality shall be considered to be about (=approximately, circa) equalto the sample.the quality shall be as per the sample② 견품의 종류- 발송인에 따라Seller's sample(매도인이 매수인에게) Buyer'ssample(매수인이 매도인에게)* 매수인이 최초 받은 견품의 품질수준이 미달일 때 매수인은 원래의 견품을 수정해서자신이 필요로 하는 견품을 만들어 매도인에게 보내기도 한다. 이 경우,원래 보낸 Seller's sample을 → Original sample(原見品)수정 후 보낸 품질의 성질과 상관습에 비추어 파내가 가능한 판매 적격성을 지닌 것임을 매도인이 보증하는 품질조건- 주로 원목, 목재, 냉동어류 거래에서 많이 이용- 양륙지에서 수입업자가 계약물품을 검사하여 판매에 적합한 품질일 경우 인수,하자 발견 시 책임을 매도인에게 전가 시킬 수 있는 조건③ USQ Term- Usual Standard Quality = 보통품질- 신용있는 공인검사기관이나 공인표준기준에 의해서 결정, 계약물품을 기준과 비교- 인삼, 오징어 등의 농산물을 그 품질에 따라 1등품, 2등품 등으로 판정⑷ 상표매매: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인정을 받고 있는 상표(trademark)나 통명(brand)에 의한 품질결정 방법 (ex. Canon, Nikon, Pierre gardin, Sony Johnie Walker등.)① 규격 매매- 특정국가의 관계법규나 규정으로 정해진 규격이나 등급에 의해 결정- 독일의 DIN, 미국의 ASTM, 일본의 JIS, 영국의 BSS등② 명세서 매매- 물품의 명세서를 통해 품질을 결정- 중량화물(기계류, 선박, 기타 의류기구 등)같은 특정한 물품의 거래 시 견품 발송이불가능할 때 명세서를 대신 발송2) 품질의 결정시기선적품질조건양륙품질조건매도인이 선적시까지 품질 책임매도인이 도착지에 양륙할 때까지 품질 책임(운송 중 변질된 물품까지 책임)Tale Quale(TQ)Rye Terms(RT)곡물거래에서 관용되고 있는 선적품질조건→ 선적이후 운송 중 발생하는 손실에대해서 매도인이 책임을 지지 않음러시아산 호밀(rye)거래에 적용되면서현재 각종 곡물 거래에 이용되는 양륙품질조건→ RTFO(Rye terms full out turn)로 규정하게 되면 최종목적지에 인도될 때까지매도인이 품질 보증* Sea Damaged(SD): TQ조건에다 해상 운송중 발생하는 해수유(海水濡), 우유(雨濡), 증기유(蒸氣濡), 및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패, 곰팡이 발생 등의 품질 손상에 대한 책임이 추가되는 조건→ TQ와 RT의 절충형3) 품질의 증명- 양 당사자되는 것(운송이나 하역작업 중 발생하는 감량(減量)에 대해서는 매도인의 책임이 없다.)→공인된 검량인으로부터 중량 증명서나 용적증명서를 발급받아 네고 서류에 포함시켜야 함(일반적으로 많이 사용)⑵양륙수량조건(揚陸數量條件): 계약물품이 목적항에 도착했을 때 검량한 수량이 계약된 수량과 일치하여야 하는 조건→ 운송중의 감량이 예상되는 무포장 화물인 산적화물(bulk cargo)에 대해서는 중량 증명서나 용적 증명서 첨부3) 과부족 용인조건(過不足 容認條件)과부족 용인조항(more or less clause ; M/L clause): 운송중에 감량이 예상되는 물품이 도착시에 계약수량과의 일정한 비율이내에서 과부족이 발생하면 매수인이 매도인에 대해서 클레임을 제기하지 않도록 규정한 조건(주로 ±10%)ex.) 유지류, 곡물, 광물, 석탄, 분유, 설탕등과 같은 bulk cargo⑴ M/L Clause가 없는 경우: 이 경우 계약된 수량을 그대로 인도해야 하는 것이 원칙명시하지 않은 경우 5%과부족의 범위내에서는 계약 이행⑵ M/L Clause가 있는 경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과부족을 허용할 것인지에 관해 충분히 합의cf.) M/L Clause 명기 표시가 없어도 “about', 'circa', 'approximately'가 있으면 성립된것으로 간주3. 가격조건(價格條件)1) 결제통화의 종류: 일반적으로 수출국 통화(매수인이 환차손이나 환차익 책임)수입국 통화(매도인이 환차익 부담)제3국 통화(수출입 통화의 불안정 시 안정된 통화 선정으로 환차손 극소화)2) 매매가격의 산정: 물품의 제조, 가공 또는 생산에 소요된 여러 가지 비용 포함매매가격 : 기본원가, 운임, 보험료, 수출이나 수입에 필요한 경비, 예상이익기본원가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운임수출항에서 수입항까지의 운송비보험료선적항에서 도착항까지의 운송위험에 대한 비용수출비포장비, 수송비, 보관료, 검사비, 양륙비용, 창고 반입?보관료, 관세, 부가세 등4. 선적조건(船積條件)1) 선적시기: 특정한 월(月)을 내에 될 수 있도록 유의5. 보험조건(保險條件)선체보험(船體保險)선박보험으로서 선주가 드는 보험적화보험(積貨保險)화주가 드는 보험※ 보험조건의 선택⑴ 수협회적화보험약관① 단독해손 부담보조건(Free from Particular Average; FPA): 열거된 위험만을 책임지는 열거책임주의 채택② 분손담보조건(With Average; WA): 보험자가 단독해손을 담보하는 것(단독해손 담보조건)→ 침몰, 좌초, 대화재(Sinking, Standing, Burning; SSB)가 발생된 경우의 단독해손은물론이고, SSB위험이 아닌 다른 위험으로 인한 단독해손에 대해서도 담보→ 면책율 약관에 의해 일정률 미만의 소손해 면책률(franchise)에 대해서는 보험자가보상하지 않음ex.) WA franchise 3% on the whole(전체 보험금액의 3% 미만 소손해에 대해서는보상하지 않는 분손담보조건)WA Irrespective Of Percentage(면책비율의 적용 없이 보상하는 분손담보조건; WAIOP)→ 1개만 손상되어도 보상→ FPA와 마찬가지로 열거책임주의 채택③ 전위험담보조건(All Risks; A/R): 법률이나 특약에 의해서 면책되는 손해 이외의 모든 멸실이나 손상을 보험자가 책임→ 선박의 불내항성, 항해의 지연, 통상적 자연소모, 포장불량 등 보험자가 열거하지않은 위험까지 담보하는 포괄책임주의 채택그러나,War, Strike, Riot, Civil, Commotion(W/SRCC)의 경우 보험에서 제외되며 추가로계약해야 한다.① 전손(현실전손;ATL & 추정전손;CTL)② 공동해손③ 비용손해(손해방지비, 구조비, 특별비용)FPA④ 단독해손-좌초, 침몰, 대화재)⑤ 선적, 환적, 양화중의 매포장당의 전손(sling loss)WA⑥ 화재, 폭발, 충돌, 접촉 및 피난항에서의 양화로 인한 손해A/R⑦ 위의 ④,⑤,⑥이외의 단독해손(불특정 분손인 소손해)⑧ 악천후에 의한 해수손⑨모든 외부의 우발적 원인에 의한 손해⑵ 신협회적화보험약관: 구협회적화보험약관로 수출대금을 받는 방식→ 매도인은 수출 대금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는 장점매수인은 결제자금이 일정기간동안 예치되어야 하는 단점3) 후급방식: 외상방식으로서 매도인이 계약물품을 인도한 후 대금결제① 연지급(deferred payment): 후급방식으로 매도인이 계약물품을 매수인에게 인도한 후에 일정기간이 경과 후 지급→ 매수인이 파산하거나 잠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매도인은 신중히 검토(매수인의 신용이 확실하거나 위탁판매 혹은 매수인의 지점이 수출지에 있는 경우 사용)② 분할지금(progressive payment): 매수인이 주문과 동시에 대금의 일부를 선급한 뒤 선적이 완료되면 대금의 일부를 환어음으로 발행하여 지급, 잔액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일정기간에 걸쳐 누진적으로 결제하는 방식→ 중장비, 선박, 공장설비 등과 같이 거액결제 시 매수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용4)상호계산(open account): 매매 당사자가 서로 빈번히 거래하는 경우 6개월 또는 1년마다 상계(offset)하여 결제→ 국내에 본점을 두고 있는 무역업자나 제조업체, 외국법인의 국내지점, 자회사 등→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고 장부결제라고도 한다.5)송금방식: 매수인이 매도인에게 물품대금을 송금하는 방식→ 매도인은 수출대금을 안정적으로 회수→ 매수인은 선적 불이행, 품질이나 수량면에서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불리① 우편송금(Mail Transfer ; M/T): 송금인이 은행으로 하여금 수취인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급위탁하는 방식② 전신송금(Telegraphic Transfer ; T/T): 송금인이 은행으로 하여금 수취인에게 송금을 의뢰하면 은행이 해외은행에 지급지시를전신으로 하는 방식③ 송금수표(Remittance Check): 송금인이 송금액을 은행에 납입하면 은행은 이 금액에 해당하는 은행수표(banker'scheck)를 발행, 송금인이 직접 수취인에게 발송하는 방식6) 추심결제방식(collection base): 매도인이 매수인에 대해서 추심 환어음을 발행하여 대금 회수①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