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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풍경을 읽고
    - ‘역사의 풍경’을 읽고 -전 공 과 목 : 윤 리 교 육 담 당 교 수 : 오 인 택 제 출 일 자 : 08.04.30학 번 :이 름 :이 책은 제일 먼저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를 보여주면서,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 이 책에서 시종일관 사용하는 은유, 패턴의 인식, 그리고 어떤 것이 다른 것과 ‘같다’는 인식에 의존할 것을 밝히고 있다. 저자 존 루이스 개디스는 물론 역사 방법론의 대가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이 있다면 자신의 분야에 관한 지식과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 그가 사용한 비교, 어떤 부분은 무엇인가를 ‘닮았다’라는 은유를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 그가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공부 했을까’라는 생각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역사와 그 밖에 다른 영역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는 내가 이 책을 읽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저자가 사용한 은유를 통해, 그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기위해 노력했다.이 책을 먼저 집어 들었을 때 책 표지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는듯한 한 남자의 뒷모습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제일 처음 이 그림을 소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그림은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라는 작품이다. 작가는 이 그림에 비유해서 역사란 무엇인가? 왜 역사를 공부하는가? 역사적 진리란 존재하는가? 역사는 예술인가 과학인가? 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그림은 검은 코트 차림의 한 남자가 높은 바위산 위에 뒤돌아서서 지팡이를 짚고 서있는데 그의 앞에는 자욱한 안개가 피어올라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져있다. 이것을 보고 작가는 풍경에 대한 지배와 그 안에 있는 한 개인의 하찮음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내 생각에는 여기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자연현상이 일어나는 풍경을 눈앞에 내려다보며 지배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런 풍경에 정작 인간 자신은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하는 한 개인의 하찮음을 동시에 보여주고자 한 것 같다. 처음에는 이 문장이 마음에 한다면 역사는 우리가 묘사하는 방법이고,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대신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상으로부터 우리를 들어 올리는 묘사의 행위인 것이다. 그것은 바로 더 넓은 시야이다.)작가가 말하는 이 넓은 시야에서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첫 번째로 성장과정과 상응하는 정체성이다. 사람들은 넓은 시야에 놓여 있을 때, 즉 더 큰 세계에서 자신이 하찮은 존재라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이 책에서 작가가 이것을 비행기이륙에 빗대어 설명하였는데, 당신이 탄 비행기가 지상으로 떠올라 공항 주위의 혼잡한 교통체증 위로 당신을 들어 올려 광활한 지평선을 펼쳐 보일 때 지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고도가 높아질수록 눈앞의 풍경에 비해 스스로가 얼마나 작은지 깨달을 수밖에 없기도 하다.)이 문장을 읽으면서 나는 앞의 안개위의 방랑자의 그림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바위위에 서있는 남자도 방금 말한 것을 똑같이 느끼고 있지 않을까? 눈에 펼쳐진 광활한 자연풍경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감을 느끼는 동시에 그 광대한 자연에 비하면 나 자신은 얼마나 조그마한 존재인가를 알 수 있었고, 나 또한 일상생활에서 이런 것을 느낀 적이 많다. 내가 어렸을 때 주위에서 노래를 잘 부른다고 칭찬을 많이 들어왔었다. 그래서 노래 대회에 나갔더니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난 내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한 것 같아 부끄러운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내 생각에는 인생을 살면서 모두가 다 이런 절차를 거쳐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 같다. 작가가 여기서 비행기 이륙에 빗대어서 까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역사의식에는 과거라는 풍경으로부터의 초연함 또는 그 풍경 위로의 상승을 요구하는 것만큼 어느 정도의 위치 이동, 즉 겸손과 지배력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점이다.)이 책을 계속 읽어 내려가면서 눈에 띄는 구절이 있었는데, 그것은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그것을 자동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은적 경험을 제시하는지의 문제가 남아 있다. 너무 적은 정보는 활용하기에 부적절할 수 있고, 너무 많은 정보는 회로를 과부하 시켜 시스템을 망가뜨릴 수 있다. 역사가는 적정한 균형을 찾아야하고,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묘사와 추상적인 묘사 사이의 균형 인식을 의미한다.)여기서 작가는 같은 주제이지만 다를 두 작품을 예로 들어 이 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이 두 그림은 둘 다 사랑에 관한 주제를 하고 있지만 한 작품은 그 그림에 나오는 인물의 옷이나 뒷배경의 가구 하나에도 매우 섬세하게 사실적으로 표현한 반면 다른 작품은 그런 세세한 옷이나 뒷배경은 다 생략하고 이작품의 주제인 사랑이란 본질을 표현하였다. 첫 번째 작품을 통해 우리는 그 그림을 그린 시대나 장소를 앎으로서 과거를 경험하게 되지만 두 번째 작품을 통해서는 그런 시간이나 공간을 느낄 수가 없다. 하지만 매우 추상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앞에 것보다도 주제표현이 확실하다. 이 그림과 마찬가지로 역사를 쓸 때 있어서 앞에서와 같이 과거 어느 한 시점에 일어난 세부적인 것을 묘사한다면 읽는 이가 생생하게 그 상황을 느낄 수가 있지만 좁은 한 부분만 보기 때문에 전반적인 과거를 놓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이야기처럼 전반적인 시간을 통한 사건을 얘기하다보면 많은 세부사항들이 빠지게 되므로 언제나 균형이 필요하다.그 다음 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은 시간과 공간이다. 역사를 만드는 역사가 개인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만 학문으로서의 역사학은 그렇지 않다. 역사가는 선별성과 동시성을 가지며 또한 스케일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들은 사건들의 불협화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구별해낼 수 있고, 동시에 여러 시공간에 존재할 수 있으며. 미시적이고 거시적인 분석 수준 사이에서 초점을 좁힐 수도 넓힐 수도 있다.)여기서 선별성이라는 것은 위에서 말했듯이 여러 사건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구별해 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볼 수 있다.어떤 대상을 진정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것은 그 대상 자체일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비현실적이다. 따라서 역사가는 위와 같이 시간 공간 스케일 등을 조작- 있는 그대로의 묘사에서 이탈하는 것-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는 아무리 과거에 일어난 사실을 토대로 쓴다고 하여도 이렇게 역사가에 의해 시간 공간 스케일이 조작되기 때문에 완벽한 객관성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진리라는 것도 존재할 수 없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을 측정할 수 있는 그 어떤 절대적인 근거가 없다는 사실 대문에 그 안에서 일어난 어떤 일도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경솔한 일일 것이다.)이때까지 말한 시간과 공간이 역사가 일어나는 영역을 제공한다면 이제 언급할 구조와 과정은 메커니즘을 마련해준다. 왜냐하면 현재까지 남아 있는 구조를 통해 과거에 일어났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했던 과정들을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과학자가 과정에서 구조를 추론하듯이 역사 또한 그렇다. 알맞은 근거를 통하여 증명하듯이 역사에서도 그러한 방법을 쓰는 것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과학은 실험을 통하여 재연할 수 있지만 역사에서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역사가는 상상속의 실험을 통하여 논리와 상상력을 동원해 정확한 묘사라고 인정할 만한 방법을 찾아야한다.사회과학적 사고와 역사적 사고의 가장 큰 차이는 사회과학자는 독립변수를 솎아내지만 역사가는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라는 개념에 따라 사고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회과학과 역사적 사고의 구별은 가장 본질적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환원주의적 관점과 생태주의적 관점의 차다.)환원주의는 독립변수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우리가 그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한다. 사회과학이 생태학적 관점보다 환원주의적 관점을 선호하는 것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사회과학은 종속변수와 독립변수를 분리해내고 인과관계와 위계질서를 세운다. 즉, 일반화를 구축하려고 애쓴다. 그렇게 함으로써 미래를 예측한다연과학은 결과물을 입증할 때 재현 가능한 실험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즉 시간의 흐름을 재생하고 절차에 맞춰 변수들을 조작하고 그러고 나서 당연히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구별하는 데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분야의 연구도 상호종속변수를 가지고 이루어진다. 이점은 역사학과 닮았다.) 역사가의 오랜 벗인 헨리 애덤스는 그의 자서전에서 독립변수를 추구했다. 그는 프랑스의 수학자 푸앵카레의 복잡한 환경 속에 내재하는 단순함을 찾고, 그 다음에는 단순함 밑에 깔린 복잡성을 찾아야 한다는 “카오스와 복잡성”에 영향을 받았다. 광범위한 현상에 걸쳐 일어나는 복잡성의 밑바탕에 놀랄 만큼 단순한 패턴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애덤스는 과학과 역사를 연결 지으려고 하였고, 그것은 지금에서야 타당성을 갖는 것 같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그것은 과학자의 연구와 역사가의 연구 모두에 위배되지 않는다.)위에서 작가는 계속 역사에서 모든 것은 서로 종속관계에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과연 사건의 원인을 알아낸다는 것이 가능한가? 이 물음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 종속관계라는 것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한 사건에 대한 그 원인을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마르크 블로크는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는 세 가지 구분방식을 제시했다. 첫째, 근인, 중간원인, 원인을 구분했다. 둘째, 특이 원인과 일반 원인을 구분했다. 셋째, 사실적 사유와 반사실적 사유를 구분했다. 근인, 중간원인, 원인을 구분하는데 역사의 원인을 추적하면서 어디서 멈춰야 한다는 딱 부러지는 규정은 없다. 그러나 적절성 체감의 원리라 부를 만한 것은 있다. 원인과 결과를 갈라놓는 시간이 클수록 원인으로서의 적절성이 적어진다는 원리이다. 어떤 상황이 발생함에 있어서 기대했던 것과 반대 방향으로 변화 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상호간의 얽힌 인과관계 속에서 일어난다. 그렇더라도 사건 발생 이전의 원래 기대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는 방도는 없을까? 이에 대한 답은 반사실적 사유이다. 이는이다.)
    독후감/창작| 2010.10.13| 8페이지| 1,000원| 조회(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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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를 여는 역사를 읽고
    역사의 이해 REPORT- ‘미래를 여는 역사’를 읽고 -전 공 과 목 : 윤 리 교 육 담 당 교 수 : 오 인 택 제 출 일 자 : 08.03.30학 번 :이 름 :고등학교 때 국사를 배우고서 나서 근현대사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작년에 수능 공부 하면서 국사 과목을 선택하여 조선의 세도정치기 까지 역사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그 뒤의 근현대사는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아서 궁금했었다. 이번에 ‘미래를 여는 역사’를 읽게 돼서 근현대사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무엇보다 작년에 공부했던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와는 다르게 매우 쉬었다는 것인데 딱딱하지 않은 대화체로 구성되어서 그런 것 같다. 20세기 역사에 대해서 아는 바가 거의 없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가 그렇게 피해봤을 거라고는 알지 못했던 나에게 이 책은 정말 충격적이었다.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일본은 조선시대 때 임진왜란과 20세기에 우리나라를 식민지화 했다는 정도이다. 그래서 막연히 일본은 우리나라에 피해를 많이 준 나라이기 때문에 적개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미래를 여는 역사’를 읽고 나서 내가 얼마나 협소한 생각을 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20세기 일본을 이끈 것은 ‘일본 국민이 아닌 극히 소수의 권력자’가 내가 인식하고 있던 일본을 만든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위 사진은 신정부가 성립되고 4년 후 서양으로 파견된 사절단의 핵심 구성원들을 촬영한 것입니다. 모두 신정부의 중심인물입니다. 그들을 포함해 46명의 사절단은 유학생 약 60명과 함께 1871년 11월 요코하마를 출발했습니다. 이후 1년 10개월 동안 미국·영국·프랑스·프러시아(독일)·러시아 등 12개국을 돌며 정치·법률·경제·사회 상황을 시찰하고 귀국했습니다. 신정부가 생기고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중심인물들이 2년 가까이 나라를 비우고 서양 국가들을 열심히 보고 돌아다닌 것입니다. 이 사절단에는 근대 일본이 걷고자 한 길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바로 아시아를 벗어나 서양 강대국의 일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시아가 서양보다 ‘뒤처졌다’고 생각하고, ‘앞선’ 일본이 아시아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 집니다” (P.39)이 부분에서 정말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해보았다.첫째는 도덕성이 결여된 지식은 정말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근대화를 일찍 추진하여 아시아의 타국가보다 앞선 상태에서 정부 수뇌부가 평화주의·인도주의가 아닌 제국주의·군국주의를 채택하면서 20세기에 큰 비극을 남기게 된 것이다. 그 당시 국제 정세가 평화주의를 채택하기는 물론 힘들었을 것이지만 정부 우익의 욕심이 일본을 또 세계를 큰 불행으로 이끌었다고 생각된다.둘째는 ‘왜 우리나라는 중국이라는 좁은 곳에 안주해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만약 우리나라가 힘이 있었다면 최소한 지금 우리가 이러한 아픈 기억의 역사를 배우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셋째, 우리가 일본보다 국력이 더 셌다면 과연 우리는 그 당시에 평화주의를 외쳤을까? 혹시 우리나라가 제국주의를 채택해서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일본의 과거 청산이 물론 중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힘이 없었던 우리나라에 대한 반성도 또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본 정부가 전쟁을 일으킨 사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당시 국제 정세는 마냥 평화를 외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앞으로 또 이런 가슴 아픈 비극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힘을 갖춰야 할 것이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하기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도 국제 관계에서의 국력이라고 생각한다.“아시아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자 군수 공장 노동자가 병사로 차출되어 인력이 부족해졌습니다. 이를 보충하고자 실업계 학교의 졸업생과 전쟁과 무관한 일을 하던 노동자를 차출하여 강제로 군수 공장에 보냈습니다. 미혼 여성과 중등학생, 대학생을 가리지 않고 동원하였습니다. 이렇게 해도 노동력이 부족하자 조선이나 중국에서 강제 연행을 자행했습니다.” (P.172)우리나라와 중국뿐만이 아닌 일본 국민들도 원하지 않는 전쟁 때문에 이렇게 피해를 본 것은 어찌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인데도, 지금까지 그냥 막연히 ‘일본은 우리를 침략한 나쁜 나라’ 라고만 여기고, 일본 전체를 싸잡아 욕하던 내가 부끄러울 뿐이다.“일본이 만주 사변을 일으킨 1931년 무렵까지는 반전 운동이 활발해졌습니다. 국제 반제 동맹 일본 지부가 만들어져 조선이나 중국 민중과의 연대를 주장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전쟁 반대, 일본의 중국 침략 반대 등을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치안 유지법으로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대대적으로 탄압했습니다. 많은 국민은 ‘충군애국’ 교육으로 어릴 때부터 천황?국가에 대한 충성과 복종 정신을 교육받았으므로 전쟁을 반대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사상과 종교의 자유, 언론·출판·보도의 자유 등도 없었으므로 국민 대부분은 무비판적으로 전쟁에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도 미국의 기독교 단체인 등대사의일본 지부는 ‘전쟁은 살인죄이다’라며 병역 거부를 주장하다가 1939년 치안 유지법으로 검거되었습니다. 종교인과 사회주의자 등 일부 사람들은 감옥에 갈 것을 각오하고 전쟁에 반대하였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자 민중들 간에는 전쟁을 혐오하는 기운이 퍼졌습니다. 노동자 중에서는 도주하거나 결근하는 사람이 늘었고 무기를 파괴하거나 의식적으로 불량품을 만드는 사람까지 생겨났습니다. 극히 소수이기는 하지만 중국대륙에서 하세가와 데루와 같이 반전 활동을 했던 일본인과 일본군 출신자들이 있었습니다. 나아가 군대 안에서 반전 조직을 만들어 전쟁 반대 선전 활동을 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P.175)이 부분역시 일본 국민이 전쟁을 원한 것이 아니고 소수의 지도층이 침략 전쟁을 일으켜 일본 국민을 희생시켰다는 것을 알게 해준 부분이다. 또한 일본국민들이 이성을 잃고 모두 전쟁에 합류하게된 것은 군부 독재의 정치 체제 그리고 군국주의 국민 교육 때문에 국민들이 거의 세뇌당해서 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역시 올바른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잘못된 지식이나 정신을 가르치고 세뇌시킨 그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역사가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미국은 침략 전쟁의 책임을 묻는 도쿄 재판에서 천황을 전쟁 범죄인으로 재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군부와 우익의 반란을 방지하고 일본 국민의 혁명을 막아 점령 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나아가 민주주의 국가로 재건될 일본의 상징으로 천황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항복 조건이 전쟁 책임 문제를 포함한 전후 일본 사회의 양상에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P.191)여기서 생긴 의문점은 왜 미국은 특급 전범인 일본 천황을 면책했을까 라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전쟁을 포함한 모든 국제 관계는 자국의 이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연합국의 서양 열강 대부분이 19세기에 제국주의로 다른 나라를 식민지화한 것은 일본이 20세기에 한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20세기에 일본과 전쟁을 한 것 역시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독립 이후, 대다수 한국인들은 징병과 징용을 천황에게 충성을 바치는 애국적 행동이라고 찬양하며 일본의 침략 전쟁에 적극 협조했던 친일파의 처단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런데 미군정은 조선 총독부 관료와 경찰들을 그 자리에 계속 등용하면서 친일파 문제를 외면했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이 수립되면서 국민의 여망에 따라 곧바로 친일파를 청산하기 위한 ‘반민족 행위 처벌법’이 제정되고 반민족 행위 특별 조사 위원회가 구성되었지만, 이승만 정권에 참여한 친일파들의 방해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친일파 청산의 좌절을 극복하고자 해방된 지 60여 년 만인 2004년에 ‘일제 강점 하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진상 규명과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P.170)‘일제 강점 하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은 과거 일제 식민지 시대 친일파로 활약해서 그 대가로 잘살아온 계층에 책임을 묻고, 반대로 독립운동의 자손들에게 보상을 하기위한 입법 활동이다. 하지만 문제는 한국의 일제식민지 기간이 36년이나 될 정도로 너무 장기간 이었으며, 또 해방 된지 이미 60년 이상이 흘러버린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규명하기 어려워졌고, 또 60년이라는 세월동안 그 각각의 자손들 역시 변화하고 적응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간단히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현실이라는 점이다. 민족정기를 위해 반드시 정리해야만 하는 당위적인 문제와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많은 문제점들이 혼재하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느낀 것은 역사는 정말 정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다는 점이다. 과거사를 청산하는 문제 역시 현재 권력층의 이권과 연결되어 쉽사리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은 참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된다.“오키나와 남단 이토만시 마부니에는 제2차 세계 대전 50돌을 기념하여 건립된 ‘평화의 주춧돌’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적과 아군,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리지 않고 23만 9,092명(2004년 6월 현재)의 전사자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일반 주민, 일본군?군무원, 미군, 외에 한국인 전몰자 341명의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북조선인 82명, 대만인 28명). 이는 한반도에서 무려 1만 명(추정)이나 끌러ㅕ와서, 진지 구축과 탄약 운반 등에 동원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지 조사에 따르면 오키나와 전투 이전에 오키나와에는 100개가 넘는 군 위안소가 설치되었으며, 거기에는 한국에서 끌려온 여성들이 위안부로 다수 수용되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최근 매년 40만 명이 넘는 일본의 중고생이 오키나와를 수학여행지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색적인 역사, 자연,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동시에 전쟁의 실체를 가장 절실하게 깨우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P.179)
    독후감/창작| 2010.10.13| 5페이지| 1,000원| 조회(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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