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표현된 [생략]과 [함축]에 대해’아버지가 있었다(오즈 야스지로)Early Summer(오즈 야스지로)바닷마을 다이어리(고레에다 히로카즈)*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아버지가 있었다], [Early Summer].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보고 생략과 함축에 대해 제출.01). 생략과 함축생략 : 전체에서 일부를 줄이거나 뺌.영화에서 생략이라 함은 불필요한 부분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다. 영화라는 매체는 제한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생략은 필수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생략하게 된다면 관객들이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힘들 것이다.함축 : 의미를 속에 품고 쌓아두다. 어떤 낱말이나 사전적 의미 이외에 문맥이나 상황에 따른 암시적, 내포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함축은 이야기와 정서를 깔끔하게 압축해서 표현하는 것이다. 영화는 이미지로 보여줘야 한다. 그렇기에 함축된 이미지들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경우 이야기의 전달뿐만 아니라 감정이입에도 효과적일 것이다.‘순간이 모여서 기억이 되고 기억이 모여서 추억이 되고 추억이 모여서 인생이 된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세 영화의 공통점은 가족들과 그들이 겪는 일들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인물들이 어떤 행동을 통해 사건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들을 통해 쌓여가는 감정들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적절한 생략과 함축은 이 영화들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02). [아버지가 있었다] 1942년, 오즈 야스지로 감독#01. 보부상으로 보이는 여인들이 어딘가로 향한다.#02. 아버지 슈헤이와 아들 료헤이가 출근과 등교 준비를 한다. 아버지가 아들을 자상하게 챙겨준다.#03. 집을 나서는 두 부자의 뒷 모습.#04. 학교 인서트.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슈헤이, 수학여행에 관한 공지를 한다.- 수학여행 가는 과정 생략.#05. 단체 사진을 찍는 교사와 학생들.#06. 노래를 부르며 수학 여행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들.#07.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학생들, 슈헤이는 동료 , 학생들의 귀성을 허가해준다.- 온천으로 오는 장면은 생략.#24. 온천에서 만난 슈헤이와 료헤이. 료헤이가 도쿄에 오고 싶어하지만 슈헤이가 소명을 다하라며 반대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자신처럼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25. 다음날, 강에서 낚시를 하는 두 사람.#26. 여관에서 헤어질 때 두 사람은 어젯밤 일에 대해 서로에게 사과를 한다. 그리고 아들 료헤이가 아버지 슈헤이에게 용돈을 준다.-히라타 선생과 제자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 생략.#27. 동경 회사. 일을 하는 슈헤이에게 제자들이 찾아와 만남을 제안한다.#28. 슈헤이의 집에 찾아온 료헤이, 10일간의 휴가 기간 동안 머물기로 한다.#29. 술집에서 히라타 선생과 함께 제자들을 만나는 슈헤이,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제자들이 슈헤이에게 시를 읊어 달라고 한다.- 시를 읊는 장면은 생략.#30.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슈헤이가 기분이 좋다. 그리고 료헤이에게 히라타 선생의 딸과의 혼인을 제안한다.- 며칠 동안 아들 료헤이와 지낸 장면은 생략.#31. 아침. 쓰러지는 슈헤이. 놀라는 료헤이.#32. 병원에서 숨을 거두는 슈헤이. 제자들과 히라타 선생, 그리고 딸 후미 그리고 아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한다.#33. 아들 료헤이가 복도에서 울자 히라타 선생이 위로를 한다.- 슈헤이의 장례식 장면 생략.#34. 기차를 타고 후미와 함께 아키타로 향하는 료헤이. 후미에게 가족들과 함께 살 자고 제안한다.아버지 슈헤이 호리카와는 중학교 수학 선생님이자 담임을 맡고 있다. 슈헤이가 수학 여행에 대해 설명을 하고 바로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수학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정보를 주고 바로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장면을 통해 함축적으로 사건을 전달한다.동료 교사와 바둑을 두던 슈헤이는 보트를 타고 가는 학생들을 발견하지만 자신의 반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다 보트가 뒤집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뛰어나간다. 아이들이 몰래 보트를 타는 장면과 사고가께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아마도 그 당시 파괴된 일본 사회의 가족의 모습에 대해 감독이 이야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03). [초여름, Earl Summer] 1951년, 오즈 야스지로 감독#01. 해변에 강아지가 지나간다.#02. 아침 식사를 하며 출근 준비를 하는 노리코의 가족들 모습이 보인다.#03.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면서 신문을 읽는 오빠.#04. 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노리코, 켄이치와 대화를 나누며 지하철을 탄다.#05. 집에서 손자 이사무의 발톱을 깍아주는 할어버지.#06. 회사에서 일을 하는 노리코에게 친구 아야코가 찾아온다. 전무와 이야기를 주고 받던 아야코가 친구의 결혼 소식을 전한다.#07. 음식점에서 오빠 내외와 식사를 하는 노리코.-긴자를 걷는 장면은 생략.#08. 귀가 약간 어두운 야마토 할아버지가 집에 머문다.- 불상을 구경하러 가는 장면 생략.#09. 노리코가 야마토 할아버지와 조카들과 함께 불상을 구경하다 켄키쯔의 엄마와 딸을 만난다.#10. 극장에서 연극을 구경하는 야마토 할아버지와 할아버지 내외.#11. 노리코가 친구 아야의 방에서 남편과 싸운 타카코와 수다를 떤다.#12. 식당에 전무가 있다는 소식에 노리코가 찾아간다. 그 곳에서 중매 상대를 소개 받는다.#13. 집에 도착한 가족들이 차를 마시며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14. 노리코 오빠의 병원에 아야의 엄마가 진료를 위해 찾아온다. 오빠가 노리코의 혼담에 관한 소식을 듣는다.#15. 집에 도착한 오빠가 노리코의 혼담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16. 조카가 기차 레일이 필요하다며 할머니에게 안마를 해 주고 용돈을 요구한다.#17. 오빠가 아빠에게 노리코의 혼담에 관해 이야기를 꺼낸다.#18. 카페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노리코, 미혼자와 기혼자의 입장 차이가 드러난다.#19. 밤 늦게 도착한 노리코가 새언니에게 케익을 주자 오빠가 혼담에 관해 물어보라고 한다.#20. 다음날 켄키쯔의 엄마가 흥신소에서 노리코에 관해 물어봤다는 소식을 전한다. 노리코리코가 아야코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혼담이 오고 갔던 남자가 와 있다는 소식에 보러 간다.-노리코가 혼담이 오갔던 남자의 모습을 확인하는 장면 생략.#43. 노리코의 결혼이 걱정스러운 가족들. 노리코의 의견을 존중해주기로 한다.#44. 해변가에서 새언니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노리코,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킨다.#45. 노리코가 회사에서 전무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다.#46. 다 같이 모여 가족 사진을 찍는다.#47. 노리코가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는 가족들. 그리고 각자 떨어져 살게 된다는 소식에 쓸쓸해한다. 눈물을 흘리는 노리코.#48. 야마타에 온 노리코의 아버지와 어머니. 지나가는 신혼 부부들을 가족들을 그리워한다.#49. 야마타의 들판에서 자라는 곡식들이 보인다.마을 풍경으로 지하철이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빈 풍경에 지하철이 프레임 인 되었다가 아웃되는 부분까지 보여준다. 아무런 의미 없이 이 장면을 배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변해가는 일본 사회를 함축적으로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통 가옥들 사이로 약간 이질적인 지하철이 지나가는 이미지는 그 시대 일본이 발전해가는 속도가 빠르고 적응을 쉽지 않았음을 의미하지 않을까.조카가 가지고 노는 기차와 레일,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후 세대들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레일을 사줘야 하기도 하지만 이유 없이 화를 내서도 안된다는 의미를 함축하는 것은 아닐까. 뒤에 노리코의 오빠가 사온 것은 레일이 아니라 빵이었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한 틀 보다는 당장 먹고 사는 부분에 치우쳐져 있지 않을까.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부모가 미운 아이들은 밖을 헤매게 되지만 결국 배가 고파서 역 앞에 앉아 있게 된다.하늘로 날아가는 풍선은 그들에게 지나버린 과거의 세월이기도 하고, 잃어버린 아들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노리코가 혼자 밥을 먹는 장면은 이제 그녀가 대가족에서 벗어나 가정을 꾸린다는 것을 보여친구 산조가 도착해 같이 식사를 한다.#17. 학교에 전학을 온 스즈가 친구들을 만나고 축구부 가입신청서를 받는다.#18. 집에 도착한 이모 할머니가 사치에게 스즈를 데려 온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19. 운동장에서 축구부 입단 테스트를 받는 스즈.-입단 테스트의 통과 여부에 대한 장면 생략.#20. 입단 테스트에 합격한 스즈를 축하하기 위해 바다 고양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축구부원들. 서포터인 치카와 산조도 합석했다. 가게 주인이 스즈와 인사를 한다.#21. 환자들을 돌보는 사치, 친구의 조언으로 장례식에 참석한 것을 고마워한다.#22. 요시노가 식당에서 후지이와 데이트를 한다.#23. 요시노가 후지이에게 집을 구경 시켜주다 사치와 마주친다.#24. 남자 문제로 요시노와 사치가 다투지만 곱등이로 인해 사그라든다.#25. 2층 방에서 잠을 깬 스즈가 마당으로 나가 사치와 대화를 나눈다.#26. 지하저장고에 있는 매실주를 보며 신기해하는 스즈에게 치카가 설명을 해준다.#27. 아침밥을 먹는 네 자매의 일상이 소소하게 보여진다.#28. 집을 나서는 요시노와 스즈가 늦어서 뛰어간다.#29. 역으로 뛰어가는 요시노와 스즈.#30. 요시노와 스즈가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대화를 나눈다.-후지이가 남자에게 협박을 당하는 장면 생략.#31. 은행에서 일을 하는 요시노에게 후지이가 낯선 남자와 나타나 예금을 해약한다.#32. 요시노가 은행 옥상에서 후지이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받는다.#33. 스포츠 용품점을 운영하는 산조에게 동료들이 다시 산으로 가자고 조른다. 직원으로 일하는 치카가 스즈의 운동화를 골라주고 있지만 산조가 신경 쓰인다.#34. 병원에서 근무하던 사치는 검진을 위해 온 바다 고양이 식당의 주인 니노미야를 만난다.-실연을 당한 요시노가 치카와 술을 마시는 장면 생략.#35. 코타츠에서 잠든 요시노와 치카, 스즈 혼자 공부를 하고 있다 사치가 도착하자 방으로 향한다.#36. 축구부 아이들과 낙엽이 떨어진 오르막 길을 걷는 스즈, 행복해 보인다.#37. 축구 경된다.
영화 분석그렇게 아버지가 된다(Like Father, Like Son, 201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도입부 분석01). 줄거리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02). 영화분석01. 도입부.영화의 시작은 검은 무지화면에서 목소리가 들리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처음의 이미지는 신청서에 보이는 가족 사진이다. 실제 모습이 아닌 사진을 처음으로 보여준 의미가 현재 만들어진 가족이라는 의미를 내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부모 사이에 있는 케이타의 모습과 료타의 모습이 보인다. 이 장면에서 엄마는 특별히 보여지지 않는다. 이 영화가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로 집중할 것이라고 설정한 것이라 생각한다.가족이 소개되고 그 다음 장면은 아들인 케이타가 비닐봉지에 바람을 불어 무언가를 만드는 내용이다. 이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면 그 존재는 특별해진다는 의미로 받아 들였다. 가족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 장면은 고속으로 촬영이 되어 더욱 강조하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 메인 타이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연결된다. 맨 처음 보여진 서류상의 가족. 그 앞에 서 있는 실제의 가족. 그리고 숨을 불어 넣어 만든 특별한 존재. 감독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음악을 넣어 에너지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음악은 타이틀이 끝나고 료타의 뒷모습에서 끝이 난다.02. 일상세계.타이틀이 끝나고 처음 보여지는 이미지는 료타가 다른 곳을 바라보는 뒷 모습에서 시작한다. 현재 료타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가족 보다는 다른 곳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 중이다. 재미있는 것은 유치원이 끝나고 돌아가는 가족들이 원형 계단을 통해 내려가고 나서도 빈 공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단음의 피아노 소리가 흘러나온다. 감독이 의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미지라고 생각하는데 그 의미는 잘 알지 못하겠다.인물들이 아래로 내려가는 동선은 이후에 나오는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료타의 동선과 반대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가족들의 지향점과 료타의 지향점이 서로 어긋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도 피아노 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온다.사무실에 도착해 직장 상사와 만나는 장면에서 직장 상사는 료타의 앞이 아닌 뒤로 지나간다. 그러면서 카메라는 180도를 넘는다. 료타가 현재 되고 싶은 인물로서 직장 상사를 상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직장 상사가 서 있던 위치가 료타의 위치로 변하는 것이 그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물들의 대사는 서로에게 결핍된 부분에 관해서 편집이 구성 되었다. 료타의 얼굴에서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는 직상상사의 대사가 나오고 좋은 직원을 두었다는 말은 상사의 얼굴에서 나온다. 료타가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필요함을 의미하기도 하고 직장 상사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그 다음은 료타가 회의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건축물은 서류에 있는 가족사진과 같은 의미로 받아 들여졌다. 겉으로 보이는 단란한 가족의 이미지. 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가족들과 같이 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아이러니가 있다. 그리고 풀샷에서 저녁 메뉴를 물어보는 장면에서 료타 혼자만 표정이 좋지 않다. 이렇게 한 것은 관객들이 료타의 호감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료타는 가족과 보내고 싶지만 회사 일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이 장면에서도 카메라는 인물들이 아닌 창문에 비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계단과 마찬가지로 無에서 만들어내 의미가 생긴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도 마찬가지로 無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니까.료타가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는 색의 대비를 통해 그의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의 상징으로 보여지는 높은 빌딩의 주거 공간, 료타는 차가운 느낌의 색을 상징하는 공간에서 따뜻한 느낌의 집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이 집이라는 의미는 료타에게 있어 부의 상징이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가족들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
[장면 분석]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The Man Who Wasn't There, 2001년)조엘 코엔 감독01). 줄거리1950년대 캘리포니아의 한적한 마을, 이발사이면서도 자신은 이발사가 아니라고 말하는 에드는 평범한 하루하루가 무료하게만 느껴진다. 그러던 중 아내 도리스가 직장 상사인 빅 데이브와 외도 중인 것을 알게 된다. 에드는 빅을 협박해 드라이클리닝 사업에 투자할 돈을 마련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다.02). 대화 장면(에드와 크레이튼) - 14분 04초~16분 47초14분 04초55분1시간 56분01. 텍스트 분석드라이 크리닝 사업에 관해 듣게 된 에드가 크레이튼의 방을 찾아와 사업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왜 드라이 크리닝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대화 내용.아내의 다리털을 깍던 에드는 드라이 크리닝 사업에 관해 생각하다 결심을 한다. 에드는 크레이튼이 묵고 있는 호텔로 찾아간다. 에드는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한다. 크레이튼은 에드를 살펴보며 돈이 있냐고 묻는다. 에드가 구할 수 있다고 하자 돈만 있으면 다른 것은 필요 없다고 크레이튼이 말한다.에드가 1만 달러를 구해야 하는 이유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씬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초반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다. 에드는 크레이튼과의 대화를 통해 1만 달러를 구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협박 편지를 보내게 된다.- 에드의 소개.에드는 자신의 소개를 이름으로 한다. 당연히 크레이튼은 알지 못한다. 크레이튼은 이발소에서 만난 에드를 기억하지 못한다. 이는 크레이튼이 사기를 벌이기 위해 이발소를 찾은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에드가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하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 이발사로서가 아니라 에드 자체의 존재로서 말이다.- 크레이튼의 태도.크레이튼은 에드를 자신의 사업파트너로 생각한 적이 없다. 사업 이야기를 하자 크레이튼이 가발을 쓰고 돈이 있는지 묻는다. 여기서 크레이튼의 싸이즈가 크게 변화된다. 크레이튼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이후 돈에 관한 이야기는 같은 싸이즈로 3번 등장한다.- 크레이튼의 유혹.갑자기 크레이튼이 에드를 유혹하는 장면을 넣은 이유가 무엇일까? 관객들이 다른 여지를 생각하지 않고 사건에 집중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에드가 사업 파트너가 아닌 다른 이유로 크레이튼을 만나러 온게 아닐까 의심하는 관객들이 집중 할 수 있도록 다른 여지를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02. shot 구성 분석cut에드시간cut크레이튼시간아내의 다리털을 깍아주다 결심하는 에드0103:06크레이튼의 방문을 두드리는 에드“들어오쇼!”02-102-108:06에드가 문을 연다.통화를 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크레이튼.“짐꾼인줄 알았소.”03-103:2702-204:10“에드요. 에드 크레인”누군지 몰라 당황하는 크레이튼.03-205:0302-205:14“아까 낮에 이발 해준 이발사요.”“이발사 가운을 안 입어서.. 내가 이발소에 뭘 두고 왔소?”순서에드시간크레이튼시간03-308:0304-104:13“사업에 관심이 있어서 왔소.”“돈은 있소?”03-405:0404-201:12“구할 수 있소.”“앉아요. 커피?”05-108:1506-101:25“아니요.” 자리 앉은 에드. “그래서..”“물론..”05-205:0406-209:21“돈을 대는 것 외에... 동업자는 무엇을..”“아무 것도 없소. 사업경영에만 신경 쓰면 되오”05-304:2507-107:28모든 준비가 돼 있다는 크레이튼의 말을 듣는 에드.“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면 다시 오시오. 돈은 꼭 필요하오.”순서에드시간순서크레이튼시간05-401:2107-207:19“수익 배분은?”“50대 50. 돈은 있소?”05-502:060810:10“1주일 내에 마련할 수 있소.”“당신이 이렇게 나올줄 몰랐소. 한쪽 묻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는 군.”05-607:220912:26술잔을 받는 에드술을 마시고 눕는 크레이튼05-704:1110-106:16말 없이 앉아 있는 에드윙크를 하는 크레이튼05-804:1010-202:20“지금 날 꼬시는 거요?”“아마도”순서에드시간cut크레이튼시간05-902:2211-103:15“당신 좀 지나쳤소.”“실수였소.”05-1001:2411-204:00“큰 실수요.”“맞소. 사업 파트너일 뿐이죠.”1204:12“좋소”에드가 협박 편지를 쓴다.01. 러닝 타임 : 2분 43초02. 컷수 : 전체 컷수 31 cut / 셋업 컷수 12 cut03. 사용된 컷 싸이즈 : 10개.04. 사용된 앵글 레벨: 에드_약간 하이 앵글. 크레이튼_약간 하이 앵글.- 에드의 싸이즈 변화.그리고 사업 파트너일 뿐이라는 크레이튼의 말에 에드의 싸이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변한다. 에드는 자신의 이름으로 어떤 것을 소유해 자신의 존재감을 찾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03. shot size 분석.번호에드크레이튼01wasit-shot에드 os 크레이튼 full-shot02medium-shotwaist-shot03에드 bust-shot -> knee-shot/ 카메라 패닝에드 os 크레이튼 full-shot -> 에드 bust-shot/ 카메라 패닝04knee-shotknee-shot05bust-shotbust-shot03. cut 템포 분석.번호에드크레이튼0**************************41504. 미장센 분석.- 전등화면에 배치된 전등을 통해 욕망을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크레이튼은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반면, 에드는 거울에 비친 간적적인 표현이 더 많다.그냥 화면에 잡힌 것은 아니다. 싸이즈가 변화하지만 여전히 화면에 전등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카메라 워킹아주 약간의 흔들림. 거의 픽스에 가까운 화면이지만 아주 조금 흔들리고 있다. 욕망에 흔들리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끝-
월드 인베이젼 World Invasion원제: Battle Los Angeles, 2011민간인 구출 임무를 수여받은 해병 2소대 5중대 : 후퇴란 없다!2대대 5중대의 영움담. 이거 외계인과 싸우는 것 맞나?심심하던 차에 뭔가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던 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월드 인베이젼을 보게 되었다. 외계인과 싸운다는 내용만으로 그냥 시간을 죽이러 가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점점 기존의 SF 영화랑은 다르 다는 인상을 받게 되었다. 다큐멘타리 같이 보여지는 화면 구성에서도 그렇고 핸드 헬드를 이용해 인물들의 감정을 담아내는 기법도 그렇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용이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꼭 외계인이 아니어도 성립이 되는 영화. 외계인이 차지하려고 하는 자원인 물은 바로 석유로 대치가 되었다. 서론은 이쯤에서 접어두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 보자.프롤로그부터 이 영화는 마치 사실인 듯 뉴스 화면에서 정보가 공개된다. 나사의 정보에 의하면 미확인 물체가 표적되었고 그것들이 전세계 20여개국에 동시 다발적으로 떨어진다는 다급한 뉴스중계를 통해 영화의 서두를 알립니다. 우주에서 원석이 떨어진다는 것을 방송에서 일상 생활과 같이 보도를 하고 있지만 이 운석은 금속성 물짐임이 밝혀지고 레이더에 잡히지도 않았으며, 이것이 떨어지는데, 속도를 줄인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미국 정부는군부대에 비상사태를 하달하게 된다.주인공인 낸츠 하사(아론 에크하트)는 자신의 부하를 전쟁에서 잃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전역을 결심하고 있다. 하지만 비상 사태가 선언되면서 그의 전역은 잠시 보류 된다.역시 운석이 아니라 외계인이 지구의 자원인 물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었고, 월드 인베이젼이라는 제목보다는 원제인 배틀 로스엔젤레스라는 제목과 더 어울리게 LA를 중심으로 시가전이 벌어진다.다른 미국식 블록버스터와 다르게 해병 2대대 5중대의 민간인 구출작전에 포커스를 맞춰진다는 점이 의외이면서 동시에 신선했던 것 같다.민간인을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2소대 5중대. 헐리웃 전쟁영화를 보면 낙오된, 또는 구출하지 못한 사람들을 반드시 구하러 간다는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월드 인베이젼에서도 민간인을 구출하고 전투상황이 악화되어도 이 메시지는 여전히 영화의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민간인을 구조하던 중 외계인의 실체와 비행선이 무인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2소대 5중대는 후퇴지점까지 복귀하는 헬기에서 적의 중앙통제 비행선을 발견하고 파괴하려는 임무를 자발적으로 수행하게 된다.하지만 이 중앙 통제 비행선(나 중에 날았으니까 비행선임은 분명한 듯 하다)은 너무나 어이가 없다. 보호 쉴드도 없고 더구나 미사일 몇 방에 박살이 나다니.. 외계인이 침공 준비에 바빠 미쳐 완성을 하지 못했던 건가.아무튼 그런 노력 끝에 무사히 적의 무인기로부터 공중을 되찾고 전투를 조금씩 승리로 이끌어 갈 듯한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이 난다.내용이야..미국영화니 안 봐도 생각했던 데로 흘러가지만 왜 이런 영화를 SF로 만들었는지 조금 의문이 들었다. 굳이 외계인이 아니어도 모든 이야기는 성립한다.외계인들이 찾고자 하는 물을 석유로 대치하고 외계인도 미국 영화에 많이 나오는 이슬람 군인으로 설정해도 될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영화다.그래서 몇몇 자료를 찾아 보기로 했다. 조나단 리버스 감독은 이것을 왜 SF로 만들었는지..일단 이 영화는 국내 제목인 이 풍기는 전 세계를 배경으로한 거대한 전쟁을 그리는 영화는 아니라는 것이다. 외계인과의 전쟁 영화라면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인류가 힘을 합해 반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지만 사실 이는 원제인 배틀 로스엔젤레스를 보면 극명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배급사에서 장소를LA로 한정 짓기를 원지 않았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다. 감독 조나단 리버스만이 L.A.라는 한정 된 장소에서 플래툰들에 포커스를 맞춘 영화라는 것이다. 이 영화의 출연진들은 해병, 더구나 낮은 랭크의 해병들로 제한 시키고 있음을 보게 된다.설정 자체가 그렇다 보니 외계인의 침공 이유나 인류가 이들에 대항하는 전략적인 방법이 체계적으로 강조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이 물이라는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침공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영화에서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거창한 전쟁의 상황을 전면에 내세우기 보다는 전쟁 안에서 벌어지는 군인들의 감정을 먼저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전쟁 속의 군인들에 포커스를 맞춘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씬 레드 라인]의 느낌쪽에 오히려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이들의 임무는 국지전적 공격이 예상된 지역에서 민간인 생존자들을 제한 된 시간 안에 대피 시키기 위해 출동을 한 것이다. 결국 이들이 세상을 구하게 되는 영웅이 된다는 것으로 그려지면서 헐리우드 오락 영화로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함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프리스트 Priest, 2011액션, 공포, SF, 스릴러|미국|87 분 |개봉2011.06.09참고로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제목이 낯이 익어서다. 역시나 자료를 찾아보니 우리 나라 만화가 원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제작자도 샘 레이미.뭐 이 정도만 되도 기대는 해 볼만하지만 요즘 이상하게 헐리우드 영화들의 러닝타임이 짧아지고 있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다. 만화가 가지고 있는 특이성을 어떻게 영화적으로 풀어낼 것인가하는 의문점 때문이다. 긴 서사를 가지고 있는 만화를 1시간 20분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어떻게 보여줄까? 러닝타임이 1시간 27분이라고 표시되었지만 엔딩 타이틀을 제외하면 1시간 20분 정도이니까.우선 영화를 보고 나서 원작에 대한 정보를 조금 찾아 봤다. 1999년 단행본 1권으로 시작해 2003년 16권까지 출간되었고 아직 완결편을 내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만 50만부 해외에서 100만부 이상의 판매를 하여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만화. 원작은 배경이 서부시대이지만 영화는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주인공의 복수 대상도 악마에서 흡혈귀로 바뀌어 원작의 컨셉만 빌린 듯하다. 흠 역시 종교적인 논쟁이 있을 만한 부분은 없어 버리고 비쥬얼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흡혈귀를 선택한 듯 하다.서론은 이 정도로 하고 본격적으로 영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너무도 간단하다.에서 사일러스 역을 맡았던 폴 베타니가 신부 역을 맡았고 의 매기 큐가 여신부 역으로 나온다.인류와 뱀파이어는 오랜 세기에 걸쳐 전쟁을 했다. 하지만 승부를 내지 못하다가 프리스트라는 단체에 의해 승리하게 된다. 그리고 신의 규율에 의해 통제되는 거대한 미래도시를 세우게 된다. 그 안에서 인류는 생활하고 있다. 전사가 된 신부 프리스트(폴 베타니)는 그의 능력을 두려워한 신의 조직에게 버림받은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악몽을 꾸는데 뱀파이어와의 전쟁에서 자신의 눈 앞에서 죽어간 친구 블랙 햇(칼 어빈)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다시 부활한 뱀파이어는 프리스트의 형을 습격해서 아내를 죽이고 딸을 납치해 간다.보안관 힉스에게서 소식을 듣게 된 프리스트는 주교에게 자신의 권한을 복귀 시켜 달라고 하지만 거절하고 만다. 가족을 잃게 된 프리스트는 신과의 서약을 깨고 자신의 모든 걸 걸고 복수에 나서게 된다.교회는 자신들의 존재와 신의 존재를 일치시켜 마을을 통제하고 있다. 자신에게 반항하는 것은 신에게 반항하는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세뇌 시키며 도시를 지배해 나간다.프리스트는 조카(사실은 딸이라고 나중에 밝혀짐)를 찾아나서면서 뱀파이어들의 음모를 알게 되고 도시로 향하는 기차를 막아내고 자신의 딸을 구출하고자 한다.스토리라는게 쉽게 전달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나 어이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긴장감이나 궁금증이 생기지 않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너무나 일차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된 프리스트는 나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만화 원작 영화의 주요 관람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 인 것 같다.원작 속 주인공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두 번째는 원작의 이야기를 어떻게 살리는가?원작을 뛰어넘은 수작은 거의 없었다는 전례들을 가지고 본다면 이 영화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새로운 해석이 들어 있는 작품이라면 호평으로 이어지겠지만, 원작에만 편승한 날림이라면 비난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영화 ‘프리스트’는 비쥬얼 적으로는 메리트가 있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동양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액션과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도시의 모습. 하지만 비쥬얼의 매력은 10분을 넘어가지 못한다. 1시간 27분 동안 비쥬얼만 보고 우와~하고 감탄이 나오지는 않는다.원작과 마찬가지로 영화의 주된 플롯은 선악 대결이다. 원작이 타락천사와 인간의 전쟁, 그리고 악마와의 계약 등 다소 복잡하고 방대한 구조를 띤 반면, 영화는 뱀파이어족과 인간의 대결로만 압축됐다.프롤로그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인간과 뱀파이어족의 전쟁 기원을 보여준다. 원작의 기괴한 그림체를 살린 애니메이션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우리 나라 만화의 그림이 보여졌으니까.하지만 그 이후에 보여지는 스토리는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주인공 ‘프리스트’의 고뇌는 그 혼자 만의 고뇌일 뿐이다. 그걸 때우기 위해 화려한 볼거리를 넣었을 뿐이다.왜 프리스트의 가족을 뱀파이어들이 습격했는지?. 전쟁의 기억으로 고통 받던 프리스트가 신에 대한 맹세를 스스로 던지면서까지 납치된 조카를 찾아 나선 이유가 무엇인지?. 여기에 프리스트의 조카를 납치한 뱀파이어 군단의 수장 블랙 햇 정체가 무엇인지?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궁금증을 자아내지 못했다. 너무나 예측 가능한 일들로만 이루어져 뻔한 스토리가 됐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