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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사회와 여가] 연극과 영화의 차이점과 공통점 분석 평가B괜찮아요
    Ⅰ 들어가기 전에...연극과 영화 이 둘은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느낌이 사뭇 다른 것들이다. 연극과 영화.. 난 왠지 연극은 영화보다도 한 단계 윗 수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되었지만 사실 복잡한 것으로 따지자면 영화가 연극보다 촬영이라는 요소가 더 들어있기 때문에 연기자들을 통해 보여지는 연기뿐만 아니라 그밖에 다른 그래픽 요소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한 단계 위의 것이라 말할 수 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연극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아마도 연극만이 가지는 독자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는 한 장소가 아닌 여러 곳에서 동시에 그리고 여러 번 같은 장면을 여러 사람이 볼 수 있지만, 연극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며 여러 번의 공연이 있더라고 내가 본 연극과 똑 같은 연극은 존재할 수 없다. 이런 점이 내가 연극을 영화보다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라 생각된다.하지만 오늘날은 연극의 시대가 아니라 분명 영화의 시대임에 틀림없다. 그 이유는 우선 극장으로 연극을 보러 간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영화를 더 많이 접하게 된다. 또한 영화는 한번 만들어지면 복사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게 마련이다. 여기에 비해 연극은 공연되면 사라지고 만다. 이것이 영화를 감상하는 것과 다르게 연극 감상에 있어 매력이 되기도 하고, 아쉬움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연극과 영화는 사람에게 보여지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으나 여러 면에서 연극과 영화는 차이점이 많다. 예컨대 구성요소, 극장, 연기에 있어 몸짓 표현 등 연극과 영화는 분명히 각각 다른 방식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여기서 연극과 영화는 무엇이며 이 둘에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어떤 공통점을 지니고 있고, 이 둘은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연극(演劇)은 무엇인가?연극이란 무엇인가? 사전적으로 몸짓과 언어를 빌어, 인간의 삶을 공간과 시간 속에 연출하는 시각적이고 입체적화와 그 느낌이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연극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연극의 특징 중에 하나는 바로 일회적이고 나약하다는 점이다. 연극은 일회적이고 사라지므로 영속적이고 고정된 것과 다르다. 공연예술의 역사성이란 일회적이고 나약함에 의한 것이다. 일회성과 나약함을 특징으로 삼는 연극은 관객에게 영화와는 다른 인상을 남겨준다. 그것이 연극만이 지니고 있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영화란 무엇인가?영화는 미국인 여행가 엘리아스 버튼 홈스(Elias Burton Holmes)가 1899년 무렵 한국을 여행하던 도중에 왕궁을 방문하여 고종 황제에게 보여 줌으로서 처음 소개되었다.한 때, 매직아이(Magic eye)라는 것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우리의 눈은 헛점이 많은, 그다지 믿을만한 기구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완전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비로소 '영화'라는 예술장르를 탄생시킬 수 있었으며 그 새롭고 놀라운 예술 장르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영화는 착시효과중의 하나인 잔상효과를 이용한 광학적 기계장치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상영된다. 즉, 인간이 어떤 물체를 보았을 때 그것이 우리 눈의 각막에는 1/16초의 시간 동안 그 물체의 잔상이 남아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우리의 눈으로 판독할 수 있는 최소의 시간단위는 1/16이라는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1/16초미만의 시간 동안 주먹을 폈다 오므렸다 하고 있다면 우리의 눈으로는 처음의 모습인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으로 밖에 안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론적인 생각으로, 1/16초의 시간, 만약 1초에 16장의 필름이 연속으로 지나갔다면 비록 그것이 잔상으로 남아 있기는 하지만 연결동작으로 보이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마다 각자의 각막이 반응하는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필름의 사이사이가 눈에 뜨이기 때문에 굉장한 피로감을 줄 것이다. 그러기에 실제의 영화에 업 ( 감독, 배우, 작가)이다.▶ 대본에 의존한다. ( 영화 ⇒ 시나리오. 연극 ⇒ 희곡)▶ 사회적 예술이다.이렇듯 연극과 영화간에는 비슷한 점이 있다. 양자 모두 연기를 주된 양식으로 택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뚜렷한 유사성일 것이다. 즉 사람의 행동이 의미의 주된 원천이다. 또한 연극과 영화는 공동작업이어서 작가, 배우, 감독 그리고 기술자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연극과 영화는 양자 모두 사회적인 예술로서, 사람들 앞에서 보여지며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경험되는 것이다. 이렇듯 연극과 영화의 공통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예술이며, 인간이 생활을 담은 연기를 중심으로 이루어 졌으며, 그 속에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혹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연극과 영화가 사람들에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은 둘 다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된다. 즉 자신이 연극과 영화 속에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의 모험 속으로 말려 들어간다. 따라서 연극과 영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비유적인 것이 아니라 공간적으로 실존하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과 함께 그 모험을 체험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관객들은 알아야 한다. 극 속에 이야기가 비록 현실감을 느끼게 한다고 하더라도 연극과 영화는 분명 작가로 인해 만들어진 대본이라는 것이다. 연극이든 영화든 대본에 의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여기서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야기가 어떤 인물의 실상을 그린 작품이라고 하여도 그 대본 속에서 사실대로 나타낸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연극이든 영화든 물론 대중예술이라는 점에선 예술분야에 속하지만 이 둘은 사람들로 하여금 흥행을 바라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상업적 용도로도 쓰여지므로, 예술성도 있지만 사람들을 끌기 위해서 조금은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이야기도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Ⅲ 연극과 영화의 차이점연극과 영화의 구성단위연극과 영화는 구성얼굴, 천의 목소리로 만들어 내는 것이 연극이다. 연극은 배우의 변신과 다양한 허구적 삶의 표현과 감정의 변화를 벌 것 벗은 상태로 보여주는 예술이다. 이것이 연극이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는 이유인 것이다.영화와 연극에서의 배우연극과 영화는 시간과 공간적으로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도 이에 따라 달라진다. 연극에서 배우의 연기는 극 전개를 주도할 수 있으며, 아무리 넓은 공간이라도 극장 안에 울려 퍼질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영화 배우들과는 달리 연극 배우들은 신체 조건에 그다지 구애를 받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연극 배우들은 자기의 실제 나이와 20세 정도의 차이를 극복해 낸다고 한다. 무대의 가까운 객석에 앉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의 얼굴은 분장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거기에다가 관객들은 아주 많은 경우에 인물에 대한 관습에 빠져서 배우의 실제 나이를 주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화 배우들은 촬영기의 조작에 의하여 관객과의 사이가 아주 밀착될 수 있어서 관객을 속이기 어렵다. 연극 배우들은 장면을 시간적으로 중첩하여 결말에 이르기 때문에 자기가 어디에 어느 순간에 위치해 있는지 잘 알아야 한다. 그러나 영화 배우들은 자기가 연기하고 있는 부분이 그 영화의 어디에 해당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을 수 있다. 어느 때에는 사정에 따라 결말을 제일 먼저 촬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연극 배우들은 자기의 능력을 집중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알고 연기를 해야 하지만 영화 배우들은 순간순간에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따라서 영화 배우들은 표현력만 있다면 최소한의 연극적 기교만으로도 연기를 잘 할 수 있게 된다.영화와 연극에서 관객의 위치이는 시각의 차이이며 공간의 자유로움이라고 설명될 수 있다. 연극에서는 관객은 한곳에 앉아 있어야 함으로 원거리 단일 시점만을 취하는 데 반해, 영화는 기본적으로 네 개의 시점을 가지고 있다. 네 개의 시점이란 '객관적 시점'(카메라는 창문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그러므로 을 연극에서 제작하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영화와 연극에서의 사실성(reality)본질적으로 카메라와 필름이 가지는 현실 복제능력은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그 능력이 향상되어가고 있다. 현재에 와서는 비사실적인 장면에 있어서 조 차도 사실성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옛 말에도 있듯이 영화 속의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사실이며 이는 특별한 몰입과정을 해체하지 않는 이상 계속적으로 극 전반에 '사실'로 존재한다. 예를 들어 에서 소마(주윤발)가 총에 맞는 마지막 장면을 관객들은 '실감나는' 총구멍과 주윤발의 연기와 함께 그 모습을 보게 되며, 이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사람이 실제로 죽는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리얼리티를 연극에서 표현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총에 맞거나 칼에 베이는 장면을 묘사할 때 연극에서는 피를 흘리는 장면을 대부분 생략하거나 어설프게 표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객으로 하여금 죽었다가 아니라 여기에서 죽는구나하고 생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길 요구한다는 점에서 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영화와 연극에서의 관객의 자율성영화에서 우리는 배우가 어떤 자세로 앉아 있는지 서 있는지를 알 수 없다. 카메라가 이동해서 다른 장면으로 옮겨가서야 알 수 있다. 영화는 감독이 이런 장면에서 관객이 얼굴에 시선을 집중했으면, 혹은 각선미에 집중했으면 하는 의도대로 영상을 만들고 편집한 결과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영사 예술은 흔히 감독의 예술이라_ 불린다. 즉 영화는 감독의 최종 선택을 걸쳐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장면만 관객들에게 보여진다. 즉 감독이 씬을 선택하여 보여주는 것으로 언제라도 장면을 수정하거나 지루한 부분을 삭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보여지는 영화 속에 장면 하나하나는 수정된 체 완벽하게 보여지는 것이다. 하지만 연극은 다르다. 연극은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선택하여 감상하게끔 한다. 따라서 연극이 진행되는 상황은 리얼하며 어떤 식으로 보여지는가는 오직 관객에 달려있다.따라서 연극은 시각다.
    사회과학| 2003.07.09| 10페이지| 1,000원| 조회(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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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국문] 천상병 시인의 인생과 일화,그리고 시에 대한 분석
    ********** 목 차 ************Ⅰ 천상병시인의 연보Ⅱ 천상병의 생애Ⅲ천상병과 관련된 일화Ⅳ 천상병의 글 소개Ⅴ 천상병의 시분석Ⅵ 천상병의 시세계Ⅶ천상병의 시Ⅷ 참고자료Ⅰ 천상병시인의 연보1930년 1월 29일(양력) 일본에서 2남 2녀중 차남으로 출생. 중학교 2학년 재학 중 해방을 맞음1945년 일본에서 귀국, 마산에 정착함.1949년 마산 중학 5년 재학 중 당시 담임 교사이던 김춘수 시인의 주선으로 시이 지에 첫 번째 추천됨.1950년 미국 통역관으로 6개월간 근무1951년 전시중 부산에서 서울대 상과대학 입학, 송영택,김재섭 등과 함께 동인지를 발간.지 평론 를 전재함으로써 시와 평론활 동을 함께 시작함.1952년 시 가 지에 게재되어 추천이 완료됨1954년 서울대 상과대학 수료1956년 지에 월평 집필, 이후 외국서적을 다수 번역하기도 함.1964년 김현옥 부산시장의 공보비서로 약 2년간 재직.1967년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 약 6개월간 옥고를 치름1971년 고문의 후유증과 음주생활에서 오는 영양실조로 거리에서 쓰러짐행려병자로 서울 시립 정신병원에 입원됨유고시집 가 발간됨. 이로써 살아있는 사람의 유고시집이 발간되는 일 화를 남기기도 함1972년 친구 목순복의 누이동생인 목순옥과 결혼.1984년 시집 를 간행1985년 천상병 문학선집 을 간행1987년 시집 을 간행1988년 간경화증으로 춘천의료원에 입원함. 의사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진당을 통고 받았으나 기적적으로 회생1990년 시집 를 간행1993년 동화집 를 간행.1993년 4월 28일 별세.Ⅱ 천상병의 생애천상병 千祥炳 [1930.1.29 ∼ 1993.4.28]시인은 1930년 1월 29일(양력) 일본에서 2남 2녀중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1949년 마산 중학 5년 재학 중 당시 담임 교사이던 김춘수 시인의 주선으로 시이 [문예]지에 첫 번째 추천되었고, 1951년 전시 중 부산에서 서울대 상과대학에 입학, 송영택, 김재섭 등과 함께 동인지 를 발간하였다. [문예]지에 나는 후회없이 열심히 살고 있다. 사랑이야 말로 인생의 행복인 것이다. 시가 있고 사랑하는 아내가 있고 장모님과 조카가 있다. 그리고 나를 아끼는 친구들과 나를 좋아하고 따르는 후배들이 있으니까 가난하고 고달파도 행복하다. 그 나의 행복의 결과가 시로 태어나기 때문이다.시를 사랑하고 시인이 되겠다고 생각하는 후배들에게 꼭 한마디하고 싶다. 문학을 하되 진실하게 쓰는 참시인이 돼달라는 부탁이다. 정치를 하는 문학, 명예나 상을 노리는 문학, 뽐내려는 문학인, 이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알맹이가 아닌 탈을 쓴 문학, 이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문학이다. 빛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와 닿으면 보석보다 더 귀한 것이 된다. 시인이 되는 길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나는 요즘 몸이 불편하다. 배가 불러 엎드려지지 않는다. 시도 못 쓰고 있다. 슬픈 일이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는다. 내 곁에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나의 절대자이시다. 나는 고독할 때면 언제나 하나님을 생각하고 고독해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니 어떻게 생각하면 고독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의 시에서 무고독을 생각하는 것은 믿음으로써 고독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항상 나를 위로해 주신다.나는 꼭 일어나 더 진실된 시를 쓰겠다.2. 은빛바다 돌섬위로 '천상의 시상'학이 춤추는 형용이라는 무학산 자락, 마산고등학교에서 바라보면 벚나무가 울을 두른 교정 너머 아득히 검푸른 바다가 출렁인다. 봄이면 구름처럼 핀 벚꽃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는 바다, 시인보다는 기인으로 한 생애를 풍미했던 천상병(1930∼1993)이 중학4년의 나이에 시 을 쓰게된 정경이다.천상병이 은빛 볕뇌 반짝이는 바다와 그 위에 그림처럼 떠있는 '돌섬', 섬위로 나는 갈매기를 눈으로 쫓으며 詩想을 다듬었다는 학교 뒤 언덕배기는 아직도 귀 푸른 그의 후배들이 배를 깔고 뒹구는 자리로 남아있었다. 다만 당시 공동묘지였다는 언덕뒤편 좀더 높은 구릉은 옛모습과는 달리 아파트촌이 . 조의금이 몇백 걷혔다. 생전에 그렇게 「큰돈」을 만져본 적 없는 시인의 장모는 가슴이 뛰었다. 이 큰 돈을 어디다 숨길까. 퍼뜩 떠오른 것이 아궁이였다. 거기라면 도둑이 든다해도 찾아낼 수 없을 터였다. 노인은 돈을 신문지에 잘 싸서 아궁이 깊숙이 숨기고서야 편한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시인의 아내는 하늘나라로 간 남편이 추울 거라는 생각에 그 아궁이에 불을 넣었다. 타오르는 불길속에 푸르스름한 빛이 이상했다. 땔나무 불빛 사이로 배추이파리 같은 것들이 팔랑거리고 있었다.조의금은 그렇게 불타버렸다. 다행히 타다남은 돈을 은행에서 새돈으로 바꾸어주어, 그 돈을 먼저 떠난 시인이 「엄마야」며 따르던 팔순의 장모님 장례비로 남겨둘 수 있게 되었다. 시인은 늘 「엄마」의 장례비를 걱정했기 때문이다.이 슬픈 동화 같은 이야기는 시인 천상병의 이야기이다. 평생 돈의 셈법이 어둡고 돈으로부터 자유로왔던 시인이었다. 지상에 소풍왔던 천사처럼 무구하게 살다간 시인의 혼은 가고 남은 자리마저 그런 식으로 자유로와 지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그처럼 숫자 계산에 어둡고 어린애 같은 셈법으로 살다간 시인은 사실「서울상대」 출신이었다.우리 모두는 천상병 시인을 사랑했다. 우리에게 달라붙어 있는 세속과 악의 혐의가 짙을수록 그 어린아이 같은 시인을 그리워했다. 지상에서 가난했고 고초당했던 그 시인은 그러나 천국에 가면 땅은 선한 것이었다고, 지상은 아름다왔노라고 전할 것이라고 썼다. 악은 그의 머릿속에도 없었고 가슴에도 없었다. 악에 관한 한 그는 지진아인 셈이었다.사물과 사람을 투명하게 관조하여 그려내었던 천상병은 그러나 1967 년 7월 친구 한 사람이 동백림사건에 연루되면서 엉뚱하게도 기관에 끌려가 전기고문을 받게 된다. 그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하는 몸이 된다. 뜻밖의 고초와 충격으로 그의 정신은 황폐해졌고 어느날 거리에 쓰러져 행려병자로 분류되어 시립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의 친구들은 그가 어디에선가 죽은 것으로 생각해 ), 박성룡(시인) 등과 시장바닥으로 좁쌀술을 마시러들 다니게까지 되었지만 그리 깊은 얘기는 나누지 않았던 것 같다.내가 그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도 그가 서울 상대에 다니지만 학교공부에는 별반 관심이 없다는 것, 늘 주머니가 비어있다는 것, 일정한 거처가 없이 이집 저집 떠돌며 먹고 잔다는 것, 술 한잔 생긴다면 턱없이 좋아한다는 것 정도였다. 더러 함께들 명동으로 진출하기도 했는데 천상병 시인은 만나는 사람 아무한테나 손을 내밀어 술값을 얻어냈고 술만 마시면 아이들처럼 즐거워했다. 그리고 내가 시골로 전전하다가 10년이 지나 만났을 때 그는 조금도 변하지 않아, 여전히 거처나 직장이 없이 동가숙 서가식으로 살고 있었고, 주머니는 늘 무일푼이었다. 술만 생기면 턱없이 좋아하는 것도 여전했다.우리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은 김관식 시인 덕이 크다. 기행으로는 한 수 위인 그를 천 시인은 동병상련으로 이해했고, 막 상경해서 갈 데가 없는 나는 김 시인의 문간방을 공으로 얻어들어 살고 있었던 것이다. 툭하면 천 시인은 홍은동 산중턱의 김 시인 집을 찾아왔고, 그가 찾아왔기에 벌어지는 술자리에는 나도 반드시 참석을 했다. 천의무봉의 천 시인은 김 시인 집에 오면 마치 자기가 주인인 것처럼 행세를 했는데, 그런 그를 김 시인이 더없이 좋아했다.이른바 동백림 사건이라는 것이 일어난 것이 바로 이때다. 서독 유학생 가운데 호 기심으로 동독을 다녀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모두 간첩으로 몰아 때려잡은 사건으로, 천 시인은 그 주모자 중의 하나와 서울 상대 동창이었다. 천 시인은 그 사실을 알고도 고발하지 않았다 해서 불고지죄로 구속되었다. 그 사정은 이러하다.천 시인의 동창인 서독 유학생이, 가끔 찾아가 술값을 뜯는 천 시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면서 동독을 다녀온 사실을 고백했다. 다녀왔을 뿐 그밖의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뒤가 켕겼던 모양이다. 술값을 뜯는 값을 하고 싶은 천 시인은 아는 정보부원이 있으니 그와 상의해서 무사하게 되도록 해주겠다고 장담가 아니라 상대방의 평균 주머니 사정에 따라 정해진다. 즉 천상병식 감정가격이 있는 것이다. 최하로는 왕대포 한 잔 값에서 최고로는 그 열 잔 값. 그의 생각으로 그 정도면 상대가 경제적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믿어지는 액수이다. 어느날 시인이 신경림 시인에게 손바닥을 보여주었다. 시인에게 있어서 신경림 시인은 언제나 왕대포 한 잔짜리였다."이봐 상병이! 난 이제 살기가 좀 나아졌다고. 내 책에서 나오는 인세도 제법 있고 마누라도 벌이가 괜찮단 말이야. 그러니까 이제부터 5백원으로 하자.""문디 자식, 수작하지 말라. 넌 아직 2백원 짜리야." 바로 이런 식이었다. 일반대중에게는 낯설기만 했던 IMF 라는 영어 단어가 무슨 염라대왕처럼 우리 사회의 최상좌(最上座)에 군림하게 되면서 수많은 단어들이 어지럽게 날아다니고 있다. 구조조정, 정리해고, 명예퇴직, 노숙자, 퇴출 등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단함을 반영하는 어군(語群)이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수(白手)도 단단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지금은 통상 실업자의 의미로 통용되는 백수는 원래 백수건달(白手乾達)에서 나온 말이다. '일정한 직업 없이 자신과 관계없는 일에 잘 덤비고 풍을 치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건달' 가운데서 수중에 가진 것 없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 '백수'이다. 말하자면 건달 중에서도 가난뱅이 빈털터리 건달인 셈이다. 아, 순수한 백수 천상병! 시인이 독자들에게 거룩하게 다짐하는 작품이다.천상병은 글쎄 천상시인이리라. "문디 자식! 내가 언제 니 보고 돈달라 하드나!" 하면서 그 보릿고개 시절에 시인이 하루도 술을 거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땟국물 반질반질한 손바닥 인사 덕분이었다. 남에게 손바닥을 뒤집어 보여줄 수 있는 그의 떳떳한 천진난만함 때문이었다. 시인은 결코 남의 술좌석을 기웃거리거나 넘보는 비겁한 짓은 하지 않았다. 자기가 번 돈을 내고 자기 술을 마셨다. 단순히 술 한 잔 얻어 마시기 위해 얼굴 맞대기 싫은 문학동네 사람과 같은 술자리에 앉아 히히덕거리는
    인문/어학| 2002.06.07| 31페이지| 2,000원| 조회(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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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오체 불만족을 읽고... 평가A좋아요
    오체 불만족을 읽고경영회계학부200232272 한시내작성일: 02.05.28오체 불만족 은 나온 지는 꽤나 오래된 책이다. 내가 고등학교3학년 때쯤 나온 것으로 기억하니 말이다. 하지만 책이 나왔을 때부터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나는 평소 책을 그리 많이 읽는 편이 못된다. 영화를 보는 것은 다른 사람에 뒤지지 않을 만큼 좋아하지만 책을 보는 것에 있어선 그렇지 못하다. 친구 중에 책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친구 덕에 이 책에 대해여 들은 후로는 꼭 한번 봐야지..하고 생각했던 책이었다. 미루고 미뤄왔던 그 생각을 요번 교양세미나 과제를 계기로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오체 불만족 이란, 말 그대로 신체가 모두 불만족이란 뜻이다. 나는 평소 책을 잘 일지는 않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내용의 글을 좋아한다. 그런 글을 읽고 나면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보다 훨씬 더 낳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오체 불만족 을 읽어보고 싶어했던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그런 것 때문이었다. 물론 책 속에 등장하는 오토다케 히로타다 는 선천성 사지절단이란 이름아래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 이였고 그런 신체적 조건 속에서도 그 어떤 사람들보다 더 활기차고 활동력 있는 생활을 하였고 장애란 것에 전혀 구속되지 않는 사람임에 틀림없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나로써 이런 사람도 이렇게나 열심히 생활하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나도 열심히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하나를 더 얻을 수 있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주위에 현명하시고 맘 좋으신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해 너무나 좋은 사람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 덕분에 그는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생각을 20살이 될 때까지 크게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들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 생활을 하였다. 그가 처음 자신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재수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장애시설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학원을 구하는 과정에서와 대학교를 들어와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고민할 때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점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책에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껏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란 질문에 그저 단순히 돈과 지위 그리고 명예를 따져서 생각했던 모든 꿈들에 대하 반성하게 됐다고 말하며, 세상에서는 그런 것들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이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 을 가지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을 찾는 것이라 말하고 있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오토다케씨와 마찬가지로 나는 대학교에 들어온 지금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확실한 신념이 없다.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내게 남다르게 다가왔던 이유가 바로 오토다케씨가 고민했던 그런 생각들이 내가 고민했던 일과 너무나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에 대해 그 필요성을 고민했었고, 나와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내 꿈을 찾기 위해 대학교에 진학한 것 역시 나와 너무나 같았다. 사실 고등학교 3년 동안 공부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었지만 무언가 되고싶다는 뚜렷한 목표가 없었다. 다만 내 앞에 주어진 것을 꾸역꾸역 열심히 해나가는 것밖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대학교 진학에 관련되어 많은 고민을 했고 꿈을 찾기 위해 대학교를 진학했다. 어쩌면 벌써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정해 나아가고 있을 사람들과 비교하면 너무 늦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들어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었던 그 어떤 것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다. 오토다케씨 역시 대학교 생활을 하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활동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또 하나 배우게 된 점이 있다고 처음부분에 말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쯤에서 책에 등장하는 세상에는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 생각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도 자리잡기 바랍니다 라고 쓰여져 있는 대목에 있었다. 세상에는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분명히 있다... 내게 너무나도 용기를 주었던 말이다. 내가 비록 목표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나만의 능력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다란 말은 혹시 이미 늦어버리지나 않았을까 하는 내 조급한 마음에 용기를 불어 넣어주었다. 열심히 하면 무엇인들 안되겠느냐 만은, 그래도 이런 글귀하나가 앞을 달려나갈 수 있는 커다란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그런 용기를 심어준 책에 고마움을 느꼈다. 장애인... 어쩌면 내가 이 책을 펼친 순간에는 나보다 못한 장애인.. 이란 생각에 어떤 동정이나 연민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 지은이가 말하는 장애인에 대한 벽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장애인 불쌍한 사람이다. 내가 도와줘야만 할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을 지은이는 부정한다. 장애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특징일 뿐이라고 말한다. 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끼듯이 다리가 없어 불편한 사람이 휠체어를 타는 것과 같이 하나의 특징이란 것이다. 환경에 있어 장애인들이 불편한 적이 많기 때문에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긴 하나, 장애자체가 어떤 동정이나 연민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정말 그러했다. 나는 나보다 못한 장애인.. 내가 도와주어야 할 장애인 으로부터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오히려 그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우리보다 더욱 뛰어난 사람일지도 모를 일이다.
    독후감/창작| 2002.06.04| 5페이지| 1,000원| 조회(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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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학원론] GATT, UR, 그리고 WTO...
    Ⅰ. GATT, UR, 그리고 WTO의 상관관계1930년대의 경제 대공황은 미국과 유럽의 경쟁적 관세 인상조치로 보호주의적 경향을 강화시켰고, 급기야는 1939년 제2차대전의 발발로 이어졌다.세계지도자들은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전후 복구와 경제재건을 위하여정치적으로는 UN을 창설하였고, 경제적으로는 IMF{) 국제통화기금 國際通貨基金 (International Monetary Fund): 세계무역 안정을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금융기구. 《구분: 국제금융기구 ·설립연도: 1944년·소재지: 미국 워싱턴·주요활동: 외환시세 안정, 외환제한 제거, 자금 공여·규모: 가입국 182개국》, IBRD{)IBRD (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국제연합(UN) 산하의 국제 금융기관.《설립연도: 1945년·목적: 경제 및 사회발전에 기여, 국제무역, 국제수지 균형,기술원조 제공·주요활동 : 자금융자, 기술원조·가입국가 : 181개국·본부소재지 : 미국 워싱턴》, ITO의 3개의축을 기본으로 하는 브레튼우즈 체제를 구상하였다.그러나 브레튼우즈 협정을 통하여 세계금융, 경제원조 및 개발, 무역을 규율하고자 한 자유무역주의자들의 구상은 ITO헌장(Havana Charter)이 미(美)의회에서 비준 거부됨으로서 ITO 대신 GATT라는 잠정적인 협정의 성격으로 출범하였다.ITO 설립 실패로 변형된 임시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던 GATT는 그 한계에도 불구하고 세계무역확대에 큰 기여를 해 왔다.7차에 걸친 다자간 협상(Round)을 통해 선진국의 평균 관세율을 40%에서 10% 이하로 낮춰 각국의 시장접근을 확대하는 한편 反덤핑 등 非관세분야의 규범을 제정함으로써 자유무역질서를 유지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그러나 1970년대의 오일쇼크 및 경기침체로 新보호무역주의가 등장하고, 신발·철강·자동차·섬유 등 분야에서 국내의 특정산업보호를 위한 회색조치의 만연으로 GATT 본래의 원칙은 자주 침해되었다.1970년세장벽을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은 관세가 부가된 가격경쟁을 통해서만 성패가 좌우된다. 그러나 현재 쌀의 경우 국제가격에 비해 국내가격이 4배가량 높은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농업의 피해는 클 수밖에 없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피해는 1995~2004년 동안 총 1조 65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또한 수입자유화에 따른 총량지표의 변화를 살펴보면, 92년 현재 총GNP의 7.8 %를 차지하는 농림수산업은 수입자유화가 될 경우 2001년에는 2.8 %로 격감할 것으로 예측되었고, 농림수산업의 취업자의 비중도 1992년 16.0 %에서 2001년 7.9 %로 감소될 것이며, 농가인구의 비중은 1992년 13.1 %에서 2001년 5.1 %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식량자급률을 살펴보면 쌀의 경우 관세화 유예조치로 단기적으로는 크게 하락하지 않겠지만, 쌀을 제외한 품목의 경우 2000년 41~99 %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외에도 UR에서는 국내 농업에 대한 보조를 허용대상보조와 감축대상보조로 나누어 금지하고 있는데 이것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다. 결국 농업의 경우 가격경쟁력의 불리함과 더불어 농업보조조차도 기대할 수 없게 되어 농업의 경쟁력은 더욱 하락할 수밖에 없다.둘째,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이다. 제조업의 경우 농업과는 달리 UR협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평가된다. 이는 한국이 제조업 제품의 수출확대를 통한 경제발전을 추진하였기 때문에 무역저해요인의 철폐는 일단 제조업 제품 수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전반적인 관세인하는 물론, 기술장벽, 반덤핑, 선적전검사, 원산지규정, 수입허가절차, 긴급수입제한 등 무역규범과 관련된 협상 결과도 전반적으로 수출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친다. 관세인하와 무역규범의 정립은 물론 수입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관세는 추가적인 인하요인이 작은데다가 UR의 무역규범의 확립으로 인한 수입증대요인 역시 작을 것이다.GATT 가입국인 123개국 포함)의 대표가 참가하였다. WTO는 과거의 GATT 기능을 강화하여 서비스, 지적재산권 등 새로운 교역과제를 포괄하고 회원국의 무역관련법·제도·관행 등의 명료성을 제고하여 세계교역증진을 목표로 한다. WTO체제의 출범은 세계가 하나의 규범인 WTO협정과 하나의 기구인 WTO로 통일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산업, 무역세계화와 함께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하는 새로운 국제무역환경의 기반이 조성되었다.WTO설립협정 제1조에 의해 설립된 WTO는 제8조 1항에 의해 국제법상 권리 및 의무이행의 주체이며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법인격을 가지며 기능수행에 필요한 법적 능력을 부여받았다.한국과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을 포함하여 총 76개국이 창설회원국으로 참여하였고, 이 외에도 약 50개국 이상이 현재 절차적·기술적 문제로 정식 회원국 자격은 획득하지 못했으나 회의에는 참여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정식 가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WTO는 명실상부한 보편적 세계무역 관장기구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국제정치적 의미에서 WTO의 출범은 종래의 이념과 군사력 중심의 국제관계에서 각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경제력 경쟁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이러한 국제환경의 변화는 우리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부여하고 있다.주로 UR협정의 사법부 역할을 맡아 국가간 경제분쟁에 대한 판결권과 그 판결의 강제집행권이 있으며 규범에 따라 국가간 분쟁이나 마찰을 조정한다. 또 GATT에 없던 세계무역분쟁 조정, 관세인하 요구, 반덤핑 규제 등 준사법적 권한과 구속력을 행사한다. 게다가 과거 GATT의 기능을 강화하여 서비스, 지적재산권 등 새로운 교역과제를 포괄하고 회원국의 무역관련법·제도·관행 등을 제고하여 세계 교역을 증진하는 데 역점을 둔다. 의사결정 방식도 GATT의 만장일치 방식에서 탈피하여 다수결원칙을 도입하였다.조직에는 총회·각료회의·무역위원회·사무국 등이 있으며 그밖에 분쟁해결기구와 무역정책검토기구가 있다. 분쟁해결기구는 법적 구속력과 n Regional Trade Agreement)를 설치하였다.3. 분야별 이사회일반이사회 산하에 상품무역이사회(Council for Trade in Goods), 서비스무역이사회(Council for Trade in Services), 무역관련 지적재산권이사회(Trade-Related Aspects of Intellectual Property Rights)가 설치되어 있다.위의 위원회는 WTO협정의 부속서(Annex) 1A, 1B, 1C에 대한 사항을 각 규율한다.WTO의 의 기관들의 업무를 보조하는 기관으로 사무국(Secretariat)이 있는바 이는 의사결정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갖지 않으나 실질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사무총장(Director General)은 각료회의에서 임명하며, 그 직원은 국제공무원이다.― WTO 협정당사국들의 목표WTO체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바람직스럽지 못한 부작용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란 무역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무역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며, 또 한편으로는 개인, 기업 및 정부가 세계무역규범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정책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즉, 그와 같은 규범은 투명 하고 예측 가능해야 하는 것이다.협정문들의 대부분 상당한 토론과 논란을 거쳐 교역국가들의 공동체에 의해 제정되고 조인되기 때문에 WTO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는 무역협상을 위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또 하나 중요한 WTO의 활동은 분쟁해결이다.교역관계는 흔히 상충적 이해관계를 수반하기 때문에 WTO 체제내에서 협상된 약속 및 협정은 해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간의 의견차이를 해결하는 가장 조화로운 방법은 합의된 법적 기초에 근거한 중립적 절차에 의존하는 것이다.분쟁해결절차가 .WTO협정에 설정된 목적도 여기에 있다.이러한 WTO의 목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1 회원국의 생활수준 향상과 완전고용 달성, 실질소득과 유효수요의 지속적인 서비스, 상표, 저작권 및 특허 권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내국민대우원칙(외국의 것을 국내의 것과 동등하 게 취급한다는 원칙)도 역시 협정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3대 WTO협정 (GATT제3조, GATS 제17조, TRIPs 제3조)에 각각 규정되어있다.내국민대우는 상품, 서비스 혹은 지적재산권 항목이 국내시장에 진입했을 경우에 만 부여된다. 따라서,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비록 국내생산품에 대 해 동등한 조세가 적용되지 않더라도 내국민대우원칙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다.Ⅴ. WTO분쟁해결 절차에 관한 목적과 원칙― 배 경▶ 새로운 분쟁해결절차 마련을 위한 필요성 절감▶ 분쟁해결절차의 주요내용1 분쟁해결절차의 일원화2 패널진행의 신속화 효율성 추구 : 단계적 시한 적용3 패널보고서의 위상 강화 : 패널보고서는 분쟁해결기구에서 만장일치로 기각되지 않는 한 자동으로 채택.4 상소제도 도입5 패널결정 이행여부 감독권 강화6 피해국은 양허정지조치의 일환으로 상대국에 대한 보복이 허용▶ 분쟁해결절차의 의의:분쟁해결을 위한 선진국의 일방적 보호조치 사용의 여지가 감소▶ 한계 : 실효성의 문제― 분쟁 해결절차 목적▶ 분쟁해결제도의 목표 : 분쟁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책을 확보하는 것▶ DSU 제 3 조 2항 : "WTO의 분쟁해결체제는 다자간무역체제에 안정성과 예측가 능성을 제공함에 있어 하나의 중심요소"라고 규정함으로써 새로운 분쟁해결절차가 WTO의 힘의 원천이 될것임을 분명히 함.▶ 분쟁당사국간의 서로 합의된 해결책이 없을 경우 분쟁해결제도 목표: 대상협정위반으로 판정이 내려진 관련 조치가 철회되도록 하는 것(동조치의 즉각 적인 철폐가 비현실적일 경우에만. 대상협정위반 조치의 철회시까지의 잠정조치 로, 보상방법을 이용할 수 있음)▶ DSU는 분쟁해결절차를 이용하는 회원국에게 부여하는 "최후의" 구제수단으로서 분쟁해결기구의 승인 조건하에 제소국은 기타 회원국에 대해 차별적으로 대상협정상의 양허 또는 기타 의무의 적용을 정지할 수 있다.― WTO 분쟁해 구성
    경영/경제| 2002.06.04| 18페이지| 1,000원| 조회(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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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 에 한 감상문 평가B괜찮아요
    4월13일... 예전부터 보고 싶어했었던 「집으로」라는 영화를 보았다.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꼭 한번 보고싶었다.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포스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요번 '영화의 이해' 수업의 과제로 감독과 그 감독의 영화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말에,얼마 전에 본, 왠지 다른 영화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었던「집으로」에 대해 쓰고 싶었다. 이게 바로 내가 이영화를 선택하게된 이유이다.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정향 감독은 어떤사람인가?서강대 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 영화 아카데미 4기 출신이다. 86년에 박철수 감독의의 연출부로 충무로 경험을 쌓았고 그밖에 ,, 등이 이정향 감독이 참여했던 영화들이고, 98년에 심은하와 이성재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으로 감독 데뷔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는 이정향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이다.'이 땅의 모든 외할머니께 이 영화를 바칩니다' 지난 2001년은 한국 영화사에서 어쩌면 '골드러시' 시대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관객 수 백만 명이 문자 그대로 '껌 값'으로 치부된 한 해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2001년은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가난했던 한 해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자본은 넘쳤으나 '작품'은 가난했던 시절로 말이다. 특수효과로 도배한 블록버스터들과 어안이 벙벙해지다 못해 눈앞이 캄캄해지는 이른바 '조폭' 영화들이 점령한 영화 세상에서 외할머니 이야기...? 이 험한 세상에서 7살 소년과 77살 외할머니의 동화 같은 사랑...? 그러나 영화 세상에서는 가끔 동화 같은 일들이 현실에서 벌어지기도 하는 법이다. 동화처럼 아름답되 허황되지 않은 영화. 삶의 무늬 결을 세심하게 보여주되 어설픈 예술영화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영화. 상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사이좋게 함께 갈 수 있다는 진실을 보여주는 영화. 극장 문을 나서는 관객들이 '아, 행복하다' 라고 중얼거리며 혼자 웃을 수 있게 해주는 영화. 가 희망한 영화는 바로 그런 영화다.에 이은 "너무 다른 그와 그녀의 동거 !" 단막극 수준에 머물수 있는 소재를 꼭 극장에서 만나고 싶은 따뜻한 감동으로 이끌어낸 이정향 감독의 이야기 솜씨는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이정향 감독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골 외할머니집에 머물게 된 도시아이의 심술편력, 이어지는 화해와 사랑이라는 단순한 이야기를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로 바꿔놓았고, 비전문 연기자의 생생한 연기와 아역배우 유승호의 능청맞은 연기가 어우러져 는 더욱 빛났다. 영화와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에게 "할머니의 힘"을 전파코자 한 이정향 감독의 시도는 일단 성공적이다. "요란한 영화에 익숙한 많은 관객들이 마음의 빗장을 열고 밑바닥에 깔려있는 순정한 소리에 귀기울이게 되길 바란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영화로는 두 번째 작품이지만, 사실 이정향 감독은 의 시나리오를 쓰기 전, 의 시나리오를 먼저 완성했다. 이정향 감독에 감독의 꿈을 키우면서부터 항상 만들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이정향 감독은 외할머니께서 자신에게 주셨던 그 무조건적인 사랑을 기억하며 이 시나리오를 썼다. 영화 안팎에서 우리에게 외할머니란 존재는 모든 것을 품어 안는 자연과 같은 존재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밥을 먹이고, 옷을 입히고,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존재.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랑과 희생을 알아달라고 강요하지 않고, 자신의 사랑과 희생으로 성장한 자식들이 떠날 때 붙잡지 않고 떠나 보내는, 그런 무한정한 사랑의 존재말이다. 이정향 감독의 외할머니는 이미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이 영화는 이를테면 착한 외손녀가 외할머니에게 되돌려 드리는 러브레터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정향 감독은 영화 시나리오를 손보는 작업이 끝나갈수록 커져만 가는 불안감에 어느 영화사가 이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을까? 라는 걱정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탈고하자마자 다음날 튜브픽쳐스에서 연락이 왔고 반년만에 전화를 준 황우현 대표는 신정 때도 안 한 새해 인사를 구정 지나 걸었다며, 혹시 지금쯤 를 탈고하지 않았느냐고 물어왔고 시나리오를 보여준 지 하루만에 계약하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 영화의 엄청난 잠재력을 알아본 것일까..?영화는 시사회에서부터 관객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들었고, 개봉하면서부터 많은 관객들에게 '외할머니의 상우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과 간간히 보여주는 재미있는 광경에 웃음을 선사했다. 어릴 때 할머니와 살던 기억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부모님이 돈을 버신다는 이유로 동생과 함께 시골에 맡겨진 적이 있었으니... 내 경우는 너무 어려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매년 여름방학 때마다 시골집에 내려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곤 하다. 그러면 항상 할머니는 우리들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해주시곤 하셨다. 삶은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시골에서만 파는 눈깔사탕 같은 것들 말이다. 그 음식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겹긴 하지만, 그때에는 싫은 생각이 먼저 났던 게 기억이 난다. 낯선 시골 냄새와 혼자서는 절대 못 가던 집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화장실, 그리고 불쑥불쑥 들어오는 벌레들, 그 모든 것들이 시골이 즐거운 곳이라 기보다는 처음엔 두려움과 싫은 대상이었으니 하물며 지금 아이들은 그런 것들이 얼마나 싫은 대상으로 다가올까? 게다가 벙어리 외할머니라니,, 단지 할머니가 벙어리이기 때문이라서 처음에 욕을 하는 어린아이를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아직 철이 없어서라고 생각하기에는 아이의 욕이 너무나도 차갑게 느껴졌다.도시에서의 풍성함과 깨끗함과 자동화된 모든 시설에서만 살던 아이가 모든 것이 불편한 시골에서 지내게 된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집으로..> 할머니는 욕을 하는 상우에게 아무런 대꾸도 못한다. 다만 자신의 생각을 몸짓으로 표현할 뿐이다. 할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상우는 알지 못한다. 상우는 오로지 자신을 생각하기에 바쁘고 자신의 게임을 즐기기에 바쁘고 자기가 먹는 음식을 먹기에 바빠서 할머니에게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그 아이가 할머니의 소중한 물건들을 이제 파괴하기에 나선다. 자신의 게임기 바테리를 사주지 않는 할머니를 골려주기로 생각한 것이다.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빼앗기는 할머니..내가 실제로 내 소중한 물건들을 누군가가 망쳐놓았다면...? 당장 그 아이를 속된말로 쥐어다 패고 실컷 두들겨 주고 벌을 세웠을 것이다. 그런데, 할머니는 자신의 비녀가 없어지자 나뭇가지를 꽂고 고무신이 없어지자 맨발로 다니시는 분이셨다. 손자의 켄터키 치킨을 만들어 주기 위해 (결국 백숙이 되었지만..아이는 왜 닭을 물에 빠뜨리냐 면서 화를내는 장면에서 또 한번 영화를 보는 모든 관객들아 웃었던 기억이 난다. ) 장터까지 가서 비가와도 닭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셨다. 손자는 버스를 태워보내도 자신은 손수 걸으시던 할머니...사랑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의 모든 것으로 표현하시는 할머니의 사랑이 가장 큰사랑이 아닐까 생각된다. 영화는 할머니의 사랑과 더불어 우리 시골어른들의 정도 또한 곳곳에서 보여지는데, 초코파이를 2개달라는 할머니에 2개를 덤으로 주고 결국 돈을 안 받는 슈퍼 할머니와 몸져누운 할아버지에게 딸이 준 영양제를 내미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결국 이웃간의 정이 어떤 건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고, 예전의 그 따뜻함이 새삼 그립기까지 했다. 없이 살아도 마음만은 어느 부자보다 풍족한 그분들의 마음이 부러웠고 나누는 기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손자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신 할머니를 통해 각박한 세상 속에서 따뜻하게 때론 조용히 미소로, 때론 슬며시 눈물도 흘리게 됐던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한 영화를 만난 것 같아 잔잔한 미소가 지어졌다.
    독후감/창작| 2002.05.21| 4페이지| 1,000원| 조회(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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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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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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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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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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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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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