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 및 실행방안제출일 :변화 리더의 조건. 당사가 수년 째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변화’라는 조직문화 개선방향과 뜻이 통하는 제목의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의 영문 제목은 ‘The Essential Drucker on Management'. 굳이 해석하자면 ’(피터)드러커의 경영의 정수‘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말 그대로, 현대 경영학에서 하나의 구루(Guru)로서 드러커의 경영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 또 미래 경영자로서의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해주는 일종의 원론서다.추측컨대, 90년대 후반 삼성 이건희 회장이 ’마누라와 성(性) 빼고 다 바꿔라‘는 구라파에서의 일갈이 유행처럼 퍼지자, 출판사에서 일종의 시류를 타 책 판매고를 높이고자 하는 소소한 전략이 작용한 책 작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만 책 내용 자체가 현재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는 새길 만하다.책을 읽은 후에 ‘변화 리더의 조건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누구도 쉽게 답은 하진 못했다. 경영학 자체가 워낙 방대한데다 이 책에서 과거와 현재, 또 미래를 가로질러 다루고 있는 시간적인 규모가 답을 쉽게 찾을 수 없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쉽지는 않았지만, 그 다양한 조건들을 하나씩 찾아가 보도록 하자.▣ 책임 responsibility책임. '변화 리더의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이다. 물론 뜻하는 바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생각하는 방향이 유사할 경우에 같은 범위 안에 포함시켰다.이윤추구 vs. 부의 창출능력 극대화한국 사회에서는 흔히 기업의 궁극적 목적을 ‘이윤 추구’라 주장하며 그 외의 활동은 사실상 부가적인 것으로서, 기업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그릇된 사고방식이라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 있어 가장 앞서가고 있는 미국의 최고 경영학자 중의 한 사람인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목적을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니라, ‘부의 창출 능력의 극대화‘라 일갈했다. 여기서의 ’부‘라는 것은, 하나의 개인/기업 단위가 아니라 집합된 사회 전체의 력한 바가 크다. 또한 일시적이긴 했지만 하나의 사상이나 정치세력에 강하게 단결하는 군국주의의 경험 또한 보유자원이 볼품없고 지진이 잦은 동방의 작은 섬나라가, 사방의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여러번 나라가 찢기는 경험을 가진 유럽의 한 국가가 세계 경제의 리더가 되는데 기여했다.그렇다고 사회에 해가 되는 행동을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절대’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맞다. 다만, 기업이 사회의 건강함(?)을 해치고 이윤을 추구한 대가를 어떤 식으로든 보상 혹은 환원하는 활동을 지속한다면 그 사회는 건강할 수 있다. 나아가 기업이 부를 축적하는 최고의 방법은, 사회문제를 일종의 사업의 기회로 삼는 것이 될 것이며, 최소한 그 기회를 찾지 못하더라도 그 기업의 경제적 창출 능력이 허하는 범위 내에서 사회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는 것이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길이라고 드러커는 말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기업의 본질에 대한 드러커의 수 십 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성찰이라 생각되며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권력 vs. 책임그렇다고, 사회가 부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을 모조리 환원해야 한다면 남보다 열심히 일하는 대가가 없는 사회주의/공산주의와 다를 바 없지 않느냐는 반대의견에 대한 드러커의 명확한 답변은 없었다.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결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해 기업의 부를 환원하고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근본 의식에는 모두 동의하지만, 그에 앞서 기업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변화 리더’로서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을 만한 최소한의 잉여는 항상 남겨둬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그렇다고 내부에 축적하는 잉여를 책임을 많이 지고 있는(=권력을 쥐고 있는) 리더계층 일부의 주머니로 일단 넣어놓고 선택적으로 분배를 하는 시스템은 문제가 될 수 있다. 1980년대 중반 드러커는 지나치게 높은 경영진의 보너스에 대한 대중의 원성에 대해 이미 경고한 바 있다. 이는 2008년 은행들의라고 주장했다.경영의 선순환결국 드러커는 사회 전체의 부를 최소한으로 감소시키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기업의 부를 축적하고, 그 부를 내부의 지속적으로 발전이 가능한 만큼만 남기되 일부에게만 편중되지 않도록 경계하며, 남은 부를 다양한 형식으로 사회에 환원해 사회를 건강하게 하여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경영의 선순환으로 인식했다. 이러한 순환 고리 전체를 관통하는 기본 개념은 책임이며, 그 책임의 범위는 조직 내 개인의 업무에 대한 책임에서 시작해, 경영진의 조직 구성원의 삶이 예측 가능할 수 있을 만큼 안정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책임을 지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기업이 사회 전체의 부를 최대한 증가시킬 수 있도록 환원하는 책임에서 완성된다고 봤다.[그림 1] 기업의 사회적 책임여부에 따른 사회와 기업의 부의 관계? 기업의 사회환원 책임을 불이행 할 경우, 기업의 부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 전체의부는 감소하는 반(-)의 관계가 성립 (Zero-sum)? 기업이 사회환원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기업의 부와 사회 전체의 부가동시에 증가하는 정(+)의 관계가 성립 (Synergy)변화 리더의 조건 #1.“책임의 범위를 확장하라”▣ 지식 knowledge조직 혹은 기업 전체의 차원에서 변화 리더의 조건이 ‘책임’이었다면 조금 더 개인적인 차원에서 변화 리더의 조건으로 가장 많이 언급 된 것은 지식이다.정보 vs. 지식여기서의 지식이란 단순한 사실을 모아 놓은 정보와는 다르다. 현대 지식경영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일본의 노나카 이쿠지로(野中郁次郎) 교수는, ‘지식’이란 정보보다 종합적인 사고이며, 정보를 받아들인 사람이 주체적으로 가공하고 판단하는 능동적인 과정까지 포함하며, 사고와 경험을 통해 정보를 체계화한 것이며, 의사결정 및 행동에 영향을 끼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으로 보았다.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외지로 휴가를 떠난 사람에게 부산 광안리 지하철역의 위치, 괜찮고 싼 횟집 위치는 무척 중요한 지식이다. 그런데 현지에 살고이다.무식한 전문가이와 같은 맥락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 특히 한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확보한 사람들이 종종 다른 분야의 지식을 업신여기거나 명석한 두뇌로 지식을 대신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지식의 효용을 깎아내리는 경우가 있다. 굳이 미래사회를 논하지 않더라도, 현대 세계에 산재한 정보의 양은 무한하고 접근에 한계가 없는데 그를 조합하고 분석해내어 의미를 찾아내는 지식활동을 게을리 하고 있는 것이다.최고의 엔지니어들은 자신들이 인사관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걸 자랑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인사 전문가들 또한 기초적인 회계 지식을 모르는 걸 자랑스러워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무지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진실로 자멸에 빠지는 길이라고 드러커는 경고한다. 본인의 분야에서의 지식으로만 무장한 ‘무식한 전문가’가 많아질수록 경영의 폭은 좁아지고, 시장을 창조해 내는 기회도 줄어든다. 이와 같은 ‘무식한’ 교량설계 전문가가, 심장 전문가의 인공심장 내 심실 간 혈액흐름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유속이 강한 바다 위 교량을 설치해 내는 상상력을 기대하기란 힘들다.지식근로자 통제법그렇다면 이와 같은 ‘지식’이 부의 원천이 되는 시대에 지식을 쌓고 활용하는 주체인 지식근로자(나아가 리더)에게는 어떠한 요건이 필요한가. 정보와 지식이 뒤섞여 전자신호를 타고 온 지구를 시간지체가 거의 없이 공유되어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환경에서 지식근로자를 어떻게 통제하고 리드할 수 있을 것인가. 다음 홀푸드(Wholefoods Market) 예를 보자홀푸드는 살충제나 화학 비료를 쓰지 않은 자연식품과 유기농 제품만을 취급하는 미국에서 시작된 전문 소매점이다. 일반 매장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비싸지만 일년 내내 고객들로 붐빈다. 그렇다고 단순히 유기농 전문 식품 소매상은 아니다. 이 회사는 식품 소매상을 넘어 개인과 사회, 지구의 건강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기업을 지향한다. ‘모든 음식, 모든 사람, 하나의 지구(Whole Foods, Whole Peopl지않게 그것을 제공하는 기업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느냐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강한 신뢰감을 보인다.또한 이 회사는 사회적인 영역에서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했다. 지방에서 질 좋은 농산물과 유기농 제품을 대량 구매하면서 지방경제를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매출액의 5%를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많은 기업에서는 수익을 우선시하지만, 홀푸드는 이익을 자신의 사회적 목표를 실현하는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고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드러커가 강조했던 ‘사회의 질병’에 관심을 가지고 그를 활용해 부를 창출하는 Best Case 인 셈이다.홀푸드의 예에서 단순 소매점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일을 하는 근로자가 지식근로자인가 아닌가를 논하는 것은 ‘지식’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된다. 공사장의 일용 잡부가 못을 박을 때 가장 효율적인 망치의 각도를 알아내고 손목의 스냅을 적절히 이용해 적은 힘으로 깔끔하게 박아내는 능력 또한 경험에서 나온 살아있는 지식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를 공학적인 기준으로 분석해 매뉴얼화 하고 누구나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춘다면 지식이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울 수 있다. 홀푸드의 예에서 중요한 것은 홀푸드 근로자의 지식근로자 여부가 아니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내세우는 비전이 어떻게 직원들(지식근로자)의 헌신과 사명감을 이끌어내는 가에 있다.지원보다 우선한 동의이상에서 지식이 단순한 정보의 집합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한 형태로 제공되어 활용되어 정보의 한계효용을 높이고, 다양한 지식간의 결합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리했다. 또한 활자화 되어 정리된 지식을 활용하는 근로자만이 지식근로자가 아니라 경험의 총체로서 한 개인에게 다양한 형태로 축적되어 있고 그를 언제라도 표현, 활용할 수 있다면 지식근로자가 될 수 있다고 의견이 모아졌다.그렇다면 이제 필요한 다음 단계는 개인에게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일이다. 여기에서의 여건은 회사차.
독서감상 및 실행방안일본 소형 정밀 모터 제조업체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이번 추천도서, 는 중간중간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아 쉽게 읽혔다. 목소리 크고 밥 빨리 먹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고 해서 ‘큰 소리로 말하기 시험’ ‘밥 빨리 먹기 시험’ 등으로 공채 사원을 뽑고, 신입 사원에게 1년 동안 화장실 청소를 시키는 회사. 교육은 주중을 피해 토요일과 일요일에 그것도 1년 35주(연 52주 중)나 하는 회사. 하루 16시간 남보다 2배나 일을 하고(‘배의 법칙’), 남들보다 두 배나 빨리 실적 올리는 것(‘절반의 법칙’)을 자랑하는 회사. 사장은 수시로 사원들에게 호통을 쳐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게 하는(‘호통 경영’) 직장.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는 모토를 수시로 복창하는 사원들.그야말로 ‘전근대적인’(?)인 경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이런 회사가 21세기 글로벌 초경쟁 환경에서도 존재하고 있나 의아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1973년 단 4명이 3평의 시골창고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이제 140개 계열사에 13만 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매출 8조 원대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오사카와 교토 증시를 거쳐 2001년에는 뉴욕 증시에까지 상장을 했다. 결과가 이러하니 ‘전근대적인’ 경영 방식이 ‘성공의 비결’로 주목받지 않을 수 없다.이와 같은 이야기에 ‘감동받아’, 직원들을 새벽에 출근하게 하고, 사업장 청소에다 주말 근무까지 시킨다면 그들과 같은 성공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을까. 솔직히 건설 불황기에 일종의 ‘비상 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당사의 상황에서 상당히 그럴듯한 구실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표피적인 것만 배워 회사에 도입해서는 경영진과 직원간에 심각한 불신이 생기고 그동안 쌓아둔 회사의 강점도 날아가버릴지 모를 일이다. 일본전산식 경영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것을 배워야 한다. 그럼 우리는 일본전산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수도꼭지 보다는 관로 시스템우선, 단편적인 것만 배우지 말고 전체를 보아야 한다. 수도꼭지를 떼어 고향으로 가져갔다. 물론 물은 나오지 않았다.목소리 큰 사람이나, 밥 빨리 먹는 사람을 뽑고 싶거나 또는 학력이나 학업 성적을 무시하고 인재를 채용하고 싶다면, 그들에게 학력 콤플렉스를 없애고 자부심을 심어주고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자기계발을 통해 새 인생을 살게 하는 인적자본투자(investment in human capital)를 반드시 선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직원들에게 일을 많이 시키고 주말 특근까지 요구하려면 사장은 더 많이 일을 해야 하며 회사의 경영을 완전 투명하게 가져가야 한다는 말이다. 회사는 직원들 것이고 사회 공기관이라는 아이덴티티를 확립해야 한다는 말이다. 나가모리 사장처럼 호통을 쳐서 직원들을 긴장시키려면, 호통 친 다음에는 반드시 불러다 차를 마신다든지, 저녁에 술을 마신다든지 하면서 풀어주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회사 경영 상황을 사원들에게 있는 그대로 공개하지도 못하고, 진심어린 위로는 고사하고 직원들 인적사항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다, 경영자 중심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을 하면서 “너희들은 열심히 해라” “회사에 충성해라” 하는 이야기가 효력이 있겠는가. 더구나 기본 소양도 갖추지 못하고 남의 손가락질을 받는 직원이 이른바 ‘줄타기’로 갑작스레 승진하고, 실적도 없이 임원이 된다면 어느 누가 헌신적으로 일하겠는가. 일본전산의 경우는 눈에 보이는 ‘전근대적인’ 경영 관행 뒷면에 ‘초근대적인’ 경영 시스템이 뒷받침되어 함께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나아가서는 겉에 나타난 것보다는 속에 숨어 있는 원칙을 찾아내 우리 조직에 배양해야 한다. 일본전산에서 시행하고 있고, 외치고 있는 많은 구호들은 결국 네 가지 원칙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철저한 고객 지향·현장 지향이고, 둘째는 사람(직원)을 통해 성과를 이룬다는 것이며, 셋째는 항상 긴장감을 갖고 꿈과 비전을 지향하는 것이고, 넷째는 리더의 진정성과 솔선수범이다.블루오션의 창시자(?)일본전산에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철저한 고가능에 도전하고 속도전으로 싸우는 것이 체질화되었다. 기존 업체들은 한마디로 점잖은 ‘엘리트주의’에 기초해 장사를 했지만 일본전산은 폼(브랜드)을 잡을 것도 없고, 말로 때울 수도 없고 해서 우직하게 실력으로, 실행력으로 인정받아야 했다. 이것이 바로 일본전산 문화의 시작이요, 나가모리식 ‘전근대적’ 경영의 시발이다. 결국 “엘리트는 필요 없다”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남이 아니라 우리가 답을 만들어야 한다”는 패러다임이 생겨난 것이다.능력의 차이는 5배, 의식의 차이는 100배그런 창업초기의 열혈한 기업모토에서 바로 두 번째 원리가 탄생했다. ‘직원들을 통해 이룬다’가 그것이다. 엘리트 물이 배어 있거나, 어설프게 일을 안다고 하는 사람은 오히려 방해가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겸손한 사람, 그러면서도 정열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일본전산에게는 딱 맞았다. 밥 빨리 먹는 사람, 변 빨리 보는 사람, 쉬지 않고 오래 달리는 사람을 고르는 일은 일종의 통과 의식이고 ‘브레인 워시(Brainwash)’ 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의식을 통해 일본전산인은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으로 태어나고 새로운 일꾼이 된다.‘능력의 차이는 5배, 그러나 의식의 차이는 100배’ 나가모리 사장의 신조다. 그래서 똑똑하고 고자세인 사람보다 회사에 입사시켜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고졸 수준’의 사원을 모아 집중적으로 정신무장을 시켰다. 그리고 회사에 충성한 대가는 확실하게 해주었다. 고용 보장과 복지 혜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보다는 확실한 자기계발과 성취감 부여가 최고의 대가였다.당사도 건설업계에서 Top 10에 들지 못하는 25위권 중견사임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관점의 직무역량 강화를 추구하여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결국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막강한 역량으로 무장시키는 전략의 채택이 필요하다 하겠다.일본전산은 내부 능력을 활용하고 새로운 창조를 가능케 하기 위해 직원 주도의 행사에 많은 투자를 하며 이는 직원들의 진화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라 판단하능력을 양성하는 활동이 통합됐다는 데서 타회사와의 차별성을 가진다. 다시 말해 회사로서 이러한 활동비를 지출하는 것을 '비용'지출로 간주하지 않고 일종의 '투자'집행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으로 당사가 최근 도입 검토 중인 지식경영 중 전략적 Community 활동지원이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를 추진하는데 있어 일본전산이 했던 방식을 적용하여 다른 비용은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직원 교육을 충실히 하려고 힘쓰고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주도적으로 토론하고 연구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주입식'이 아니라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자기 실력을 높이는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도록 해야겠다.비전과 위기의식의 절묘한 조화어느 조직이나 초심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는 쉽지 않다. 타성에 젖기 쉽고, 자만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일본전산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한 단계 목표를 높이고 꿈을 추구한 점이 놀라웠다. 처음에는 ‘남보다 2배 일해보자’였고, 나중에는 ‘해외 수출’이었으며 그다음에는 ‘우리 공장을 갖자’였다. 나아가서는 ‘그럴싸한 공장을 짓는 것’에서 ‘대기업으로부터 대우받는 것’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제는 ‘2012년까지 30만 명을 고용하자’는 목표와 함께 ‘엔진 없이 모터만으로 달리는 차를 만들자’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같은 끊임없는 꿈과 비전의 제시가 세 번째 원리다.일본전산의 사례는 창업시기의 멤버들이 어떻게 최강의 능력을 가진 리더들로 성장하는지를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창업시기 라는 특수성에서 개인과 회사의 목표가 동일했기에 가능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미 창업 초기를 훨씬 지난 중견 기업의 상황에서의 임직원들은 '회사를 재창조' 하는 수준의 중장기 비전 및 전략을 새롭게 세울 때 회사와 개인의 목표를 일치시키는 노력이 필수적이라 판단된다. 결국 중견기업인 당사는 회사를 재창조하는 시도를 주기적으로 해야 하며 그러는 가운데 개인과 회사의 비전을 일치시키는데 원칙이다. 전문학교 졸업자로서 학력은 높지 않지만 열의와 자기희생이 철저한 사람, 자신이 정한 원칙을 자기부터 실현하는 사람, 조직이 나태해지지 않도록 ‘메기(악역)’가 되는 사람이 나가모리 사장이다. 그는 “경기가 좋아졌지만 우리는 주말에도 나와서 일해야 한다. 회사가 이익을 낸다고 해서 월급을 많이 줄 수 없다”고 솔직히 이야기하고, 직원들이 잘못했을 때는 사정없이 나무란다. 그러나 그는 뒤끝이 없다. 그가 사심이 있다고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진정으로 일에 몰입하고 있으며, 사원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는 것을 전직원이 몸으로 느끼고 있다. 그의 진정성과 체질화된 솔선수범 앞에 어느 누가 나태해질 수 있겠는가.“기업의 존속이유는 직원들이 꿈을 실현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이끄는 것으로 이윤추구는 그 다음이다“ 라는 일본전산 사장의 말은 이전 추천도서인 피터드러커의 '변화리더의 조건'에서 기술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윤추구보다 먼저라는 주장과 맥을 같이하여 당사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이 말은 임직원도 기업의 일원이므로 임직원의 업무수행 이유가 임직원 스스로의 꿈과 기량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기에 리더가 임직원들이 꿈을 꾸도록, 꿈을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회사 내에서 본인들의 비전을 잃어버리거나 비전을 실현할 수 없다고 좌절하는 임직원 수가 많을수록 회사의 생존이 위태롭게 된다.임직원 본인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회사 내에서 꿈을 되찾고 꿈을 이룰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비전이 일치해야 한다는 조건을 고려할 때 조직의 리더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리더들 스스로도 회사 내에서 꿈을 계속 키워나가고 이루어나가는 '롤 모델'이 되는 것과 더불어 리더들의 공헌 의식이라 할 수 있고 이 공헌 의식을 일본전산 사례가 지적하고 있다.회사 내에서 개인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것과 개인이 회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공헌을 하는 것이 분리되지
독서감상 및 실행방안제출일 :※ 본 독후감은 개별적으로 책을 읽은 후 제공받은 Summary를 포함해 다양한 요약자료를 공유하면서 전체 토론을 가진 후에 일상 가정생활 및 회사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만한 사항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한 결과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전토의 ⇒ 방아쇠를 찾아라지난 십 수년동안 저자가 경영서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그의 책이 가지는 영향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내용 자체에 대한 시비(是非)를 따지는 것보다 그가 주장하는 7가지 습관을 이해하고 가정생활 및 회사생활에 적용할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하는 게 효율적일 것이다.실제 적용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면서 제기된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① 책에서 서술된 습관들은 개별적으로 봤을 때 가족과 조직에게 좋은 것들임에 분명하다. 그렇다면 ‘7가지 습관’들 사이에 관계를 설정할 수는 없을까?② 한 항목이 만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항목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필요조건이나 어느 항목이 최우선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는 우선순위 등을 설정할 수는 없는가?③ 모든 습관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일종의 방아쇠(trigger) 역할을 하는 제1의 습관은 존재하는가?토의의 결론은 습관들 간의 상호관계를 설정해보되, 최종적으로는 ③번 질문에 대한 답, 즉 ‘방아쇠’를 찾아보기로 했다. 물론 다른 많은 요인들을 제거하고 성급하게 일반화시키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지만 각자의 가정과 우리 조직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시 등을 찾아봄으로써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고 보고 실제사례들을 이야기해 보면서 자연스럽게 방아쇠를 찾아보고자 했다.? 습관 #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 습관 #3.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목표설정의 마법Q. 동해안에서 갓 잡은 활어를 서울 노량진 시장까지 신선하게 공수하는 가장‘효율적인’방법은?① 극초저온으로 얼려서 이동시킨 후 노량진 시장 해동기에서 해동한다.② 비행기를 이용한다.③ 활어를 먹고싶은 사람이 직접 온다.④ 이동차량 탱크에 아귀 한 마리를 넣어둔다.정답은 ④번, 아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큰 입모양마냥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어대는 바다의 포식자 아귀를 한 마리 넣어두면 다른 활어들은 살기위해 끊임없이 헤엄친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수 시간 걸려 공수해 오더라도 (산소만 잘 공급해 준다면) 비실대기는 커녕 신선하게 살아 있을 것이다.이처럼 사소한 것일지라도 주어진 상황에서 ‘목표설정’이 주는 힘은 대단하다. 명확하게 확립된 목표는 행동을 이끌고, 역량을 집중하게 하는 신비한 힘이 있다(습관 #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나아가 한 번 구체적으로 설정된 목표는 ‘바로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반복되는 의사결정에 명확한 답을 준다(습관 #3. 소중한 것부터 먼저하라). 일단 살아남아야 하는데 찢어진 지느러미가 상관될 바 아니고, 옆에 있는 예쁜 암컷 광어가 눈에 보일 리 없다.물론 여기서의 목표는 ‘살아남는 것’이라는 처절한 것이긴 하지만 기업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가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아 영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니만큼 상호연관된다고도 볼 수 있겠다.? 습관 #1. 주도적이 되어라 ⇒ 목표설정의 기술, 과유불급그러나 정말 신선하게 유지하고 싶은 욕심에 아귀를 여러 마리 넣어 두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 활어가 아귀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고 아귀끼리 세력다툼으로 아귀가 다른 활어를 위협하는 제 역할을 못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과도한 욕심이나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고 목표설정을 하면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여기서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명확하게 알고 능력치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를 정할 때 본인, 혹은 자기가 속한 조직의 수용 범위를 넘어서 설정하거나, 타인에 의해 일방적으로 설정될 경우에 목표가 행동을 자동적으로 견인하는 힘이 떨어질 수가 있다(습관 #1. 주도적이 되어라).결국 목표가 행동을 이끄는 신비한 힘은, 스스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자기가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 단일 조직 내에서의 코비의 습관 활용법앞에서 이야기 한 습관 1,2,3을 도식하면 다음과 같다.[그림] 단일 조직 내 코비의 습관 적용결국, 스티븐 코비가 습관 1, 2, 3을 통해 말하고자 한 바는, 개인 혹은 조직의 성공을 위해서 일차적으로 필요한 것은 개인/조직의 능력치를 벗어나지 않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며, 설정된 목표는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짓게 되는 매커니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습관 #5.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 / 습관 #4. 상호이익을 추구하라⇒ 오해는 이해로 풀면 된다활어 스토리를 넘어, 사람의 이야기를 해보자.입사한 지 5년 된 김대리는 항상 회식자리에서 쉽게 흥에 겨워 진상을 부리는 나쁜 습관이 있다. 술이 약한 탓도 있겠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핑계로 폭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대리는, 이번 회식에서는 끝까지 자리를 지켜 팀원들과 더 친해지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습관 #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물론 그 목표를 설정하는 데는 다른 사람이 권하는 술잔을 무조건 받지 않고 자기의 평소 주량을 예상해 술잔 수를 통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작용했다(습관 #1. 주도적이 되어라). 이와 같은 목표는 우선, 술 잘 권하는 최과장과의 대면을 피하게 했고, 중간에 한 번씩 화장실을 핑계로 바람을 쐬면서 자리를 뜨지만, 회식 전?후 중요한 순간에는 빠지지 않는 우선순위를 설정하게 했다(습관 #3. 소중한 것부터 먼저하라). 여기까지는 독립된 개인(조직)의 수준에서 코비의 습관이 미치는 영향이다.이제 한 발 나아가 ‘타인(타 조직)과의 관계’를 생각해보자.김대리는 이번 회식에서는 여유가 있다. 술을 쉽사리 안취하고 끝까지 버티기 위해 실행해야 할 것들을 우선 실행하고 나니 이전보다 훨씬 몸이 가볍다. 주는 술잔을 끊임없이 받다가 필름이 끊어져버리지 않고 유쾌하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는 정도로만 취기가 올라 있다. 그런 중에 평소에로 부닥치는 이부장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는 불편한 상사였지만 적당히 취기가 오르니 유머러스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면서 이부장과의 거리가 좁혀지고 편안하게 이야기 듣고, 또 하고 싶었던 말도 꺼내볼 수 있게 됐다(습관 #5.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이야기를 계속 나누다보니 많은 부분이 서로 오해를 했었고 그 부분에 대해 서로 이해하게 되면서 오해가 풀리게 되니 이전 불편한 관계가 돈독한 관계로 바뀌게 됐다. 업무 범위와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김대리는 회사 생활에서 늘 문제가 됐던 업무 과중을 덜 수 있었고 이부장도 김대리의 고충을 이해하게 됐다. 나아가 지난 번 프로젝트에서 부족했던 기업가치 분석 부분을 재무부분에 관심이 많은 김대리에게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습관 #4. 상호이익을 추구하라).역시 오해는 이해로 풀면 되는 법이다.▣ 타 조직 과의 관계에서의 코비의 습관 활용법위의 단일 조직내에서의 코비의 습관 활용법을 타조직과의 관계까지 넓혀서 도식해보면 다음과 같다.[그림] 타 조직까지 확장된 코비의 습관 적용개인 혹은 닫힌 조직 내에서만 통용됐던 코비의 습관 활용이 이제 타인, 타 조직과 확장될 수 있게 됐다. 습관 1,2,3의 실현을 통해 업무의 진행이 순조로워지면 이전보다 상대방, 외부 조직을 좀 더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마련이다.상대에 대한 이해는 자연스럽게 상호간의 이익을 논의하게 만들고, 상호 간에 피해가 되지 않는 이상 양보, 혹은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게 된다. 이것이 코비의 습관을 타인과의 관계까지 확장했을 때 얻어낼 수 있는 효과다.□ 습관 #6. 시너지를 활용하라 ⇒ 김대리, 장가가다이제 김대리는 이부장과 출퇴근도 같이 하는 격이 없이 친한 동료가 되었다. 마침 집도 같은 방향이라 스케줄이 허락하면 카풀도 자연스럽게 하는 사이가 됐다. 그러면서 의사소통의 범위가 업무뿐만이 아니라 개인사까지 넓어지게 되고, 나아가 사촌조카를 소개해 주는 단계에 이르게 됐다. 일처리 능력을 봤을 때 마뜩찮았던 김대리가, 깊은 대화를 통해 알고 보니 성실한 청년이며, 가족을 소개해 줄 수 있을 만큼 신뢰가 깊어지게 된 것이다.이렇듯 서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상호이익에 집중하게 되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되고 지금까지의 관계에서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었던 제 3의 영역이 나타나는 창의력의 급격한 증대를 경험하게 된다는 게 스티븐 코비가 주장하는 여섯 번째 습관이다(습관 #6. 시너지의 활용).□ 습관 #7. 끊임없이 쇄신하라 ⇒ 김대리, 지리산 종주를 꿈꾸다김대리가 술자리에서 끝까지 남아 있고자 했던 개인적인 목표 설정이, 타인-이부장-과의 관계로 이어지면서 애초에 의도하지 않았던 결혼까지 하게 해주는 결과까지 연결됐다. 김대리는 이제 업무에서나 가정에서나 이제 남부러울 것 없는 건실한 구성원이 되었다.그러나, 오래도록 김대리를 괴롭혀온 병약한 체질이 새로운 문제로 등장했다.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되면서 자기 몸을 관리하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이는 기존에는 우선순위가 아니었던 자기 스스로를 한 번 더 돌아보게 되고, 나아가 주변 조직 구성원, 가족까지 고려대상이 되면서 새로운 목표점을 찾는 자기쇄신의 수준에 까지 오르게 된 셈이다(습관 #7. 끊임없이 쇄신하라). 회식 자리에서 버티고자 하는 목표로 시작해 결혼까지 연결되는 한 번의 주기가 끝나고 이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한번 더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단계를 코비는 ‘끊임없이 쇄신하라’는 습관으로 정의했다.그래서 김대리는 자기의 건강도 챙기면서 타 부서와의 교류도 확장시키고자 사내 등산서클에 가입해 연말에 있을 지리산 완등을 구체적인 목표로 세웠다. 물론 김대리는 목표달성을 위해 자기 체력을 감안해 꾸준한 주말 등반으로 몸을 만들 것이며, 술과 담배를 줄일 것이다. 나아가, 서클활동 중에 만나게 되는 여러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다음 시너지’를 꿈것이다.
건설업과 4차 산업혁명팀 명 :직 위 :성 명 :[ 목 차 ]Ⅰ. 경제환경 분석 --------------------------------- p.11. 4차 산업혁명, 혁명인가 쿠테타인가 [국내외 경제여건]2. 쿠데타도 역사에 영향을 미친다 [국내외 경제여건]3. 개념소비의 도래, Why behind Buy [트렌드 변화 및 전망]Ⅱ. 건설업 현황 및 전망 --------------------------- p.71. 줄어드는 인구, 몰려드는 인구 [건설업의 현황]2. 정부주도 도시재생 사업 확대 [향후전망 및 변화요인]Ⅲ.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방안 -------------------- p.101.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오해 [건설업계의 미래대응 동향] 2. 자산의 의미:Asset ⇒ Self-Producing [전사적 차원의 변화 대응방안]Ⅳ. 경영본부(사장직속), 소속팀 / 개인의 역할 ------ p.141. Micro-Soft에서 Macro-Soft로의 전환 [Back-Office의 역할]2. 넓은 시야를 가진 난장이 [기획팀과 나의 역할]1/22Ⅰ. 경제환경 분석인간이 생활하는 공간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바뀌어 왔다. 이는 관련된 기술의 혁신에 따른 결과였으며, 건설산업 내에서 뿐만 아니라 타 분야의 기술혁신과 함께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초고층 빌딩이라는 새로운 공간개념은 벌룬 구조(Balloon Structure)라는 경량구조체와 코어구조(Core Structure)라는 건설공법이 개발되면서 가능성이 열렸지만, 철강재의 대량생산, 전화기와 엘리베이터의 발명이 함께하지 않았다면 실현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자동차의 대량생산, 석유의 대량채굴이라는 기술혁신이 따르지 못했다면 고속도로라는 공간개념도 생겨나지 못했을 것이다. 자동차와 석유 가격의 하락은 또한 교외 주거단지(Suburban)의 출현을 이끌면서 중산층의 주거공간 개념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이처럼 건설산업 내?외부의 기술혁신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새로운 공간개념이 당시의 인접가능성석하고, 허기진 정도까지 센서로 감지해 가장 신선하고 저렴한 소고기를 스스로 주문해 놓는 수준까지 도래하리라고 한다.이런 시대가 도래하면 효율과 성능(이른바 가성비)은 IT 기술이 극대화 시켜주기 때문에 더 이상 소비자 구매의 판단기준이 되지 못할 것이다. 대신 개인의 선호가 극대화된, 일종의 신념과 가치가 담긴 소비, 기능?품질보다 제공하는 업체의 선(善)한 의도를 소비하고자 하는 이른바 개념소비(Why behind Buy)가 소비판단의 기준이 되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그림-4] 개념소비의 사례 “새로운 것을 사고,오래된 것은기부하세요”____________________?뒤집으면 헌 옷을자선단체에 기부할수 있도록 주소가기재된 비닐백?택배비는 후불로의류매장에서 지불※ 출처:위키피디아(ko.wikipedia.org)다만 이는 마케팅 수단으로 종종 사용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이만큼 사회의 공공선에 기여하는 착한회사이니 어여삐 여겨 다른 소비재도 같이 소비해 주시죠라는 호소에 그친다. 건설회사도 민간을 상대하는 부분에서는 활용해볼 수 있겠으나 실제 개발사업 범위에서는 다른 맥락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개념소비는 재화를 생산하는 기업입장에서 보면 생산가능 영역을 판단하는 공급곡선(비용~수요)의 이동을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기술발전으로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재화를 생산해낼 수 있게 되면 비용절감 효과가 생겨 공급곡선의 하향을 유도하면서 시장이 확대된다는 게 원론적인 시장확대다. 그러나 개인의 선호가 집약된 개념소비는 숨어있던 수요를 현실화시키는 수요의 가시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에 그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미국 뉴욕 맨해튼 서남부, 미트패킹(Meat-Packing)이라는 지역이 있다. 말 그대로 육류(meat)를 가공해 납품하는(packing) 업체가 밀집했던 지역으로, 지금도 몇 업체가 남아있다. 그런 낙후된 지역이 현재는 트렌드에 민감한 뉴요커들에게는 소위 가장 힙(hip)한 장소가 됐다. 명품브랜드와 감각 있는 디자이너의 옷가게, 종 혹은 이종업계 전문가들과 같은 공간에서 기술적으로 협업하고, 또 경쟁하면서 혁신을 창출해 내는 시너지가 그 동기로 해석될 수 있다.2. 정부주도 도심재정비 사업 확대 [향후전망 및 변화요인]인구축소와 대도시 집중현상으로 인해 제기될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책은 정부 주도로 오래전부터 다양한 법령 제?개정을 통해 추진되어 왔다.[그림-7] 정부주도 주택정책 변화※ 출처 : 「빈집의 활용 정책현황 및 특례법 제정동향」, 권혁삼, 부동산포커스 (`16.12, Vol.103)(조정)10년 단위의 큰 정책방향과 세부 법이나 제도 도입 사례를 보면 정부 또한 2000년이후부터 도시 인구집중의 폐해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고 도시재정비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2010년 이후는 도시재생이라는 용어가 직접 언급된 법까지 제정되고 있다. 또한 도심집중으로 인해 파생된 지방 인구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빈집과 소규모 주택단지를 정비하는 근거법, 사실상 지방의 축소를 수용하고 개발 방향을 IT기술 기반의 효율적인 스마트시티(舊. 유비쿼터스 도시법)로 전환하는 법 또한 곧 실행을 앞두고 있다.이는 정부 또한 오랜 시간동안 도심집중과 지방 공동화가 해결해야 될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사안이며, 그에 따라 일시적이나마 민간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특별조항을 삽입해오고 있어 꾸준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의외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표-1] 민간참여 법개정 예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개정, `17. 3 공포)구분개정 前개정 後12조사업시행자?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공공기관?지방공사?SOC사업 시행자?좌측의 시행자 外, 아래의 민간 사업자시행 가능- 건설업자 / 전기공사업자 /정보통신공사업자- 전기통신사업자- 소프트웨어사업자 ※ 출처: 보도참고자료 요약 (‘스마트시티, 국내외 확산을 위한 기틀마련’, 국토교통부, `17. 3. 2)다만 정부주도의 다양한 시도는 실행력 면에서 아쉬움을 보여 온 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수익력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민간 건격결정을 위한 협상이나 인허가 단계가 사업자에게 편리했을 것이다.참고로, 오진암 터는 실제로 글로벌 호텔 체인 이비스(IBIS)의 363실짜리 비즈니스 호텔로 13년에 개발 완료됐다. 다만, 그 개발방향은 여전히 3차 산업혁명 수준으로 머물러 있다고 볼 수 있다. 만일 해당 위치에 고급 요정의 역사를 그대로 살릴 수 있는 한옥 B&B(Bed & Breakfast)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수많은 외국 관광객에게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현대식 건물이 아닌, 차별화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개인의 독특한 기호를 소비할 수 있게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투자가 아니었을까. 또한, 이익을 좇아 투자하고 회수를 마친 영리사업이었음에도 역사유산을 보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의식 있는 건설회사로 소비자에게 각인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야말로 옛것(Old)이 새것을 넘어 불변의 가치 있는 것(Gold)이 되는 마법인 셈이 아니겠는가.당사도 회사설립(`73년) 이후 문화재 복구공사(`76년, 창덕궁)로 관의 신뢰를 얻어 국내 최초 관급 수처리공사인 선유수원지(`79년), 가락동 토지구획정리사업(`81년) 등의 의미 있는 실적을 쌓아 회사성장의 기반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알게 모르게 우리도 역사유적 개발에 대한 유산을 내포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2) 기타 활용가능 자산역사적 유산을 활용한 개발사례는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유인으로 도심 및 지역에 개발가능한 자산과 그 사례를 묶어보면 다음과 같다.[표-3] 기타 활용자산 사례구분지역개발 유인개발내용시장광주송정역 시장?신시가지 개발/대형상권 등장으로 쇠락 (빈점포 多)?시장 100년史 스토리텔링⇒ 전통시장 현대화 리모델링공장미국 뉴욕네이비야드 뉴랩?舊 해군조선소로 70년대 폐쇄이후방치된 공간?제조업 코워킹(co-working) 공간으로 리모델링유휴공공공간일본 오노미치U2?조선? 철강업 쇠퇴로 지역침체,수변 해운창고 유휴화?사이클리스범위가 넓기에(p3. 그림 3 참조) 4차 산업혁명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반대로 해당 상황이 도래했을 때 인력구조를 고려하면 가장 (악)영향이 클 수도 있다.그렇지만 연구결과의 대부분이 20년 이후의 먼 미래를 상정하고 있고, 기술진보의 속도를 짐작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서서히 변해나갈 사업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 특히 소프트 스킬(Soft Skill) 관점에서 유효한 바를 발췌해보면 다음과 같다.[표-6]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인적역량Hard SkillsSoft Skills?컴퓨터/IT & STEM(Science, Technology,Engineering, Mathmatics)?지속적인 학제간 학습(Interdisciplinary Learning, 통섭적 사고)?미국 제조업 中 63%가 STEM 분야 교육요구 전망?창의력 / 감정인지 업무 강조?미국 800개 직업 대상 업무활동 자동화가능성 분석 결과-5% 직업이 자동화 기술로 완전대체 -45% 업무가 자동화 기술로 대체 -창의력 필요업무(4%), 감정인지 업무(29%)는 자동화 불가 예상※ 출처 : 「Four Fundamentals of Workplace Automation」, Mckinesy&Company, `15「Man and Machine in Industry」, Boston Cunsulting Group, `15「The Workforce of the Future」, GE, `16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비교적 앞서있는 서구에서의 연구결과이고, IT 기술과 직접 접목되어 있는 산업군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 내부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한계가 있다. 다만,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로 대체될 수 있는 성격의 업무를 Hard Skill 성격으로 구분하고, 대체되지 않을 인간만의 고유한 업무를 Soft Skill 성격으로 구분해 Back-Office 해당팀별 상대적으로 강조하거나 추가로 고려해야 할 업무를 선별해보면 다음과 같다.[표-7] 경영본부 팀별 업무 대체가능성 검토구분Hard Ski.
천재(天才)와 광기(狂氣)- P. 브르노의 《천재와 광기 Le Genie Et La Folie》를 중심으로Ⅰ. 들어가며...Ⅱ. 개념 정리: 천재 그리고 광기1. 천재의 개념2. 광기의 개념Ⅲ. 천재와 광기의 관계Ⅳ. 나오면서...수 업 명:문학과음악교 수 명:학 과 명:학 번:이 름:I. 들어가며...『 앙드레 모루아는 《약속받은 땅》에서 (작중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그렇다면 박사님, 당신의 말대로라면 남자든 여자든 모든 소설가들은 신경쇠약증 환자이겠네요』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보다 정확히 말해서, 그들이 소설가가 되지 못한다면…… 모두 신경쇠약증 환자가 될 것입니다……. 신경증은 예술가를 만들고, 예술은 신경증을 낫게 하지요.』-Brenot P. 천재와 광기 Le Genie et la folie, 머리말에서‘음악과 문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과목을 수강하면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의문이 하나 있었다. 왜 ‘역사에 남을’ 대작을 만들어내는 예술가들은 모두다 조금씩은 ‘미친’기질이 있는 걸까.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적나라하게 묘사된 모차르트의 자지러지는 웃음소리와 함께 하는 기이한 행동들, 영화 《왕의 춤》에서 륄리의 남색, 수십 명의 여인과 결혼 생활을 한 괴테의 이력까지. 소위 사회적으로 ‘변태적’인 행동들이 예술가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다. 단순히 숭배하는 우상이 그런 식으로 살았기에 따라해보려는 유치한 이유에서 그랬을까? 아님 창작을 담당하는 신체의 일부, 아마도 뇌의 일부분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정신세계에 이상을 가져왔던 걸까?또한 최근의 예로 Seattle Grunge 사운드의 창궐과 Alternative Rock 의 선구자격인 미 락그룹 Nirvana 의 절반이상의 존재, Curt Cobain 의 권총 자살, 우리나라 Melody Folk 음악의 대부격인 김광석의 극심한 우울증 후의 자살 등도 확인되는 바 그게 단순히 과거 의학 (심리치료학 등)이 발달하지 못해서 오는 것만도 아닌 듯 싶다.그렇다면 왜, 왜 소위 말하는 ‘드러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기원전 5세기경: 선천성 + 숭배소크라테스의 악마(신) 이외에 기원전 5세기 경에는 새로운 관념이 천재라는 관념을 보충시켰다. 바로 재주는 타고난다는 ‘선천성’과 다른 하나는 그렇게 선천적으로 위대한 사람을 ‘숭배’하는 풍조가 새겨난 것이다. 예를 들어 신화적 영웅들을 신격화(神格化)시키는 풍조가 소포클레스?호메로스?에피쿠로스 등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르네상스: 명성과 영광에 의한 지배풍요로운 예술과 풍부한 발명을 해낸 명사들의 ‘명성(fama)’과 ‘영광(gloria)’이 힘을 얻고 천재(genius)라는 용어는 수면에 드러나지 않았다. 이 영광에 의한 열망은 예술가들 이외에 지평선 너머의 세상을 갈망하는 대항해자들(마젤란, 콜럼버스 등)을 존경하고자 하는 욕구에까지 이르렀다. 라무시오는 콜럼버스에 대해 『그는 세계에 다른 세계를, 지난날의 업적보다 무한히 더 큰 업적을 가져다 준 인물이었다』라고 추앙하는 등 변화하는 세계와 함께 오늘날의 ‘스타’들과 유사한 영웅들의 화려함이 부각되기 시작했다.문학의 영역에서는 다양한 장르(전기, 영웅전 등)의 개발에 따라 예술-학파들, 또는 인간들 간에 가치체계를 확립하려는 경쟁이 일어났다. 그로 인해 기존 위대한 인물들의 서열화를 시도하고 그를 통해 예술과 문학, 그리고 과학이 가지는 극도의 주관적 질서를 확립하려 들었다. 그 결과 ‘문학’이 기타 예술, ‘회화’와 ‘조각’등에 비해 우월하다는 질서를 확립해냈고 회화와 조각은 천재성이 필요한 분야가 아니라 단지 ‘기술’의 연마와 반복 학습에 의한 숙달로 폄하시키는 경향이 있었다(물론 그에 대한 반발도 많았다). 그 예로 질셀은 르네상스 시대의 여러 다른 작가들이 언급한 총 967명의 명사들 중 ‘천재들’을 추려낸 결과 49%의 문인, 30%의 정치인 또는 군인을 선택하고 화가와 조각가는 4.9%만을 포함시켰다.○ 18세기: 지식에 근거한 현재 인식 / 독창적인 분별력지식과 계몽의 열광 속에서 탄생한《백과전서》에 나타난 디드로성하지 못하는 자는 시에서 할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하면서 독창성을 강조했다. 독창성을 강조하는 이런 그라팽의 견해는 창조적 상상력의 자발성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는 낭만주의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진정한 천재와 재간꾼을 명확히 구분하고자 유르겐 마이어는 『재간꾼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알아본다. 그는 자신을 어떤 분명한 생각으로 이끌었던 것이 무엇인지 안다. 반면에 천재는 어떤 지독한 충동에 복종하게 되는데, 그는 이 사실을 결코 명쾌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천재가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은 은총의 순간이며, 하늘의 증여물이고, 자연의 영감이며, 자발적이게 예측을 불허하는 발견이라고 본 당시의 견해는 초기 소크라테스의 ‘악마론’과 일맥상통하지만 그 성격을 구체적으로 규정(창조, 창의)한데서 차이를 보인다.그리고 가끔 이런 천재의 창조성을 과도하게 숭앙함으로써 신비한 인물, 신격화하려는 시도도 보인다. 죽음이 가까이 온 빅토르 위고는 그의 텍스트 《내 인생의 추신》에 천재를 이렇게 묘사한다.『위대하지 않고는 달리 어찌해 볼 수 없는 어떤 신비로운 인물들이 있다……. 그들은 눈썹 아래에 가지고 다니는 어떤 가공할 비전을 자신들의 눈동자 속에 지니고 있다……. 그들은 꿈과 직관에 도취하여 심연의 바다 위를 거의 무의식적으로 걸으며, 이상이라는 낯선 광선을 통과해 이 빛이 영원히 침투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은 얼굴에 빛나는 창백한 땀이 맺혀 있다. 영혼은 그들의 땀구멍을 통해 나온다. 어떤 영혼? 그건 신이다』○ 19세기 ~ 현대: 과학적 이미지의 등장정신의학의 운동 속에 렐뤼와 모로 드 투르가 정신병리학적(pshychopathologique) 분석을 시도하면서 천재의 존재가 근대 과학적으로 분석되기 시작한다. 동시에 창조적이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독창성을 강조하는 경향도 태동하는데 롬브로소가 역사적으로 예외적인, 독창적인 인물들의 퇴행적이고 병적인 성격을 묘사한 체사레 롬브로소의 《천재적 인간》을 프랑스어로 번역한 번역본 서문에서 천재의 정의를 아래와 같이신의 창의력 외에 ‘사회적 승인’이라는 제한을 둠으로써 개념을 구체화시키게 된다.『‘천재’는 자신의 인격 속에, 그리고 그가 날인한 작품 속에 특수한 자질, 즉 사회가 긍정적인 가치판단을 통해 규칙적으로 반응하게 되어 있는 그런 자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유력한 집단의 인물들에게, 흔치 않게 도달한 높은 경지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 가치판단을 불러일으키는 인물들을 ‘천재’로 규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가치들은 반드시 특별한 심리구조를 지닌 자의, 그 구조로부터 분출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 이런 가치들이 주로 우연이나 정황으로 인해 그에게 굴러 떨어졌다면 그는 천재가 아닌 것이다』또 다른 시각으로 1930년에 스공이라는 프랑스 정신과 의사는 《천재의 문제》라는 책에서 천재는 예외적인 감성과 적성이 태아일 때부터 배어있다는 유전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즉, 천재는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면을 하늘에서 타고나고 그렇기 때문에 그 성격을 규정짓는 행동은 의미가 없는 것이고 천재에 대한 논의는 ‘창조성’에 대한 논의와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촘스키의 생성언어학, 미국 기퍼드, 오즈번, 프랑스 보도, 아스트뤼크 등이 주도했던 ‘창조적 잠재력’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면서 정신병리학적인 치료법인 예술치료법(art-therapie))을 부흥시키기도 했다.이와 같이 천재라는 개념에 대한 통시적(通時的)인 고찰 전부를 현대 천재의 개념에 포함시키기는 힘든 일이다. 따라서 필요한 요소를 뽑아내여 현대의 천재의 개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예술) 작품이 지닌 특별히 혁신적인 성격▶ 동시대인들의 작품과는 단절된 특수한 작품▶ 공적이고 광범위하며 지속적인 인정▶ 천재 자신의 특별한 정신기관의 가정▶ 소질(창조성, 독창성)의 유무2. 광기의 개념○ 과거~18세기(전통사회): 정신적인 이상이 있는 존재, 즉 사전 그대로 ‘미친’ 것단순히 어원을 따져보면(라틴어 follis) '바람이 들어간 사람‘ 즉 바보나 멍청이를 비유하는 의미로로 대치되었다. 나아가 ‘광기’는 임상적인 범주 내에서의 정신병들을 넘어선 심각한 상태를 지칭하는 것으로 격하되기도 했다. 즉, 장 피에르 부아르는 『광기는 천성적인데 반해, 우울증은 일시적인사건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사귈만 하지만, 광인은 절대 그렇지 않다』면서 과거 전통사회와 다른 의미로 ‘광기’를 규정했다.이렇듯 우울증과 반대되는 광기에 대한 근대적인 이미지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사회에서 격리시키기 위해 광인으로 취급하기도 했고, 착란을 일으키는 광인을 그 병을 없애기 위해 우울증에 걸린 것으로 부르기도 했다. 또한 계속되는 정신의학에서의 임상진단은 광기를 일반적인 고정 관념, 즉 상상적인 질환이라거나 정신의 철학적 범위까지를 넓혀 이해하는 게 아니라 단순한 정신건강상태의 악화, 심리적 기능의 이상, 그리고 신경생물학적인 기능의 특수한 변화들을 반영하는 것으로 변화시켰다. 이런 이해는 광인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으로 심리적이고 관계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심리치료와 필요할 때 특별한 투약을 하는 화학치료의 결합이란 형태로 고착화됐다. 결국 ‘광기’까지 인간 신체의 ‘임상적’인 것으로 특별한 체액(흑담즙)의 비정상적인 분비에 따른 질병의 일종으로 물리 / 화학적인 치료방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발견: ‘천재’와 ‘광기’의 관계 규명시작19세기 중반 2명의 프랑스 임상학자가 ‘광기’와 ‘자살적 우울증’을 구분짓는 기준을 마련해 제시했다. 바야르제는 광기의 발작은 규칙적인 두시기, 즉 ‘우울의 시기’와 ‘흥분의 시기’가 반복되는 것을 발견했다. 《주기적인 광기》라는 쥘 팔레의 책에서는 우울증의 광기(우울의 시기)와 조광증(manie))의 광기(흥분의 시기)가 교대로 드러나는 이런 임상적 묘사를 조광증-우울증의 광기(folie maniaco-depressive)로 표현했고 이는 나아가 1970년대 말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진단 기준에 따라 양극적인 기질장애(trouble bipolaire de l'humeur))로 정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