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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토벤과 전원교향곡 평가A+최고예요
    음 악 과 제1770년 독일 서부의 도시 본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할아버지 루트비히와 아버지 요한도 음악가였으며, 악재(樂才)를 인정한 아버지는 아들의 천재적인 소질을 과시하려고 4세 때부터 과중한 연습을 시켰으며, 7세 때에는 피아노 연주회까지 열었다.베토벤은 몇몇 선생의 지도를 받았는데 1779년에 그를 가르친 크리스찬 고트로프 네페로부터는 음악뿐만 아니라 정신적?정서적인 영향까지 받았으며, 1782년 궁정예배당 오르간 연주자로 출발, 2년 만에 정식 멤버로 임명되고 1787년에는 빈에 가서 흠모하던 모차르트를 만났으나, 어머니가 위독하여 곧 본으로 돌아와 이 해에 끝내 홀아비가 된 아버지를 대신하여 집안을 떠맡았다.1792년 바르트슈타인백작을 비롯한 친구들의 원조로 빈에 유학하여 결국 그곳에 영주하게 된 베토벤은 귀족들의 보호를 받았으며, 셴크, 알브레히트베르거, 하이든, 살리에리 등에게 사사하여 음악가로서의 지식과 능력을 키워 나갔다.1795년 피아노 연주자로서 데뷔하고 이 시기에 최고 작품으로 꼽히는 [피아노 3중주곡]을 발표하여 착실한 첫발을 내디뎠고, 1800년에는 《제1교향곡》과 6곡의 현악4중주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무렵부터 귓병이 나서 점차 악화되어 절망한 그는 1802년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를 쓰고 연주자로서의 활동을 포기하고, 작곡에만 전념했으며 외부와의 접촉을 피했다. 그런 생활 속에서 《제2교향곡》(1802), 오라토리오 《감람산상(橄欖山上)의 그리스도》(1803), 그리고 1804년에는 《제3교향곡(영웅교향곡)》을 작곡하여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개성적인 스타일을 확립하였다.1809년에는 오페라 [피델리오]를, 1810년에는 괴테의 극시(劇詩)로 《에그몬트》를 작곡하였으며 그 후에 유명한 《영원한 연인》에 부치는 편지를 썼는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누구에 대한 것이었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러한 여성에의 동경에도 불구하고 그는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다.[영웅교향곡]이 작곡된 이후의 약 10년간은 창작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였으며, 교향곡, 서곡, 협주곡, 피아노소나타, 바이올린소나타, 기타 실내악의 대부분이 이 시기에 쓰인 것들이다. 특히 [제5번 운명 교향곡](1808), [제6번 전원교향곡](1808),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1809) [바이올린협주곡](1806) 등이 유명하다.1815년 이후의 12년간은 베토벤의 창작기 중에서 후기에 속하는데, 이 무렵에는 정치와 사회 정세의 변화도 있었고, 귓병의 악화로 완전히 귀머거리가 되어 필담(筆談)을 통해서만 의사를 소통할 수 있었다. 그 자신의 연주회 횟수도 줄었고, 그의 일련의 창작활동은 1817년에 가장 저조했으나, 그 이후 다시 힘찬 작곡활동을 계속하여 뛰어난 대작들을 내놓았으며, 그 중 루돌프대공에게 바친 [장엄미사곡](1823)과 [제9번 합창 교향곡](1824)이 그 정점을 이루었다.1827년 3월 26일에 일생을 마친 베토벤은 하이든, 모차르트와 더불어 빈고전파(古典派)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며,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확립한 고전파의 형식이나 양식은 베토벤에 의하여 더 개성적으로 다듬어져 그에 의해서 낭만파로의 이행도 준비되었다.Episode 1.베토벤의 시대는 한마디로 나폴레옹의 시대! 베토벤은 나폴레옹을 인류의 구세주로 생각하고 그를 뜨겁게 숭배했다. 그는 자기의 교향곡 제3번을 나폴레옹에게 바치기로 했는데, 그 작품을 파리의 나폴레옹에게 보내려고 할 즈음,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임을 선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슬그머니 화가 난 베토벤은 배신감 같은 것을 느끼고 헌납하려던 그 곡의 편지를 찢어 버렸다. 그는 소리쳤다. "나폴레옹도 한낱 평범한 인간에 지나진 않는다. 그 역시 인간을 짓밟는 다른 폭군들과 다를 바 없다." 그는 교향곡 제 3번을 '에로이카'로 개명했다.이후 베토벤은 나폴레옹과 그 병사들을 향해 늘 상을 찌푸렸다. 그들이 연주를 청하면 단호하게 거절했다. "연주를 해주든가, 아니면 전쟁 포로가 되든가 하시오."라는 그들의 협박에 베토벤은 빗속을 뚫고 3마일이나 걸어서 도망치듯 다른 마을로 갔다는 일화가 있다.Episode 2.베토벤의 생애에서 커다란 사건 중의 하나는 독일의 문호 괴테와의 만남이었다. 테플리츠 보헤미안 온천에서 음악의 시인과 언어의 시인이 사귀게 되었다. 베토벤이 42세인 반면 괴테는 63세로, 이미 고령에 접어든 괴테는 젊은 동료 예술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한번은 베토벤이 괴테와 나란히 거리를 걷다가 오스트리아 황후의 일행을 만났다. 괴테는 옆으로 비켜서서 모자를 벗고 정중히 절을 했으나, 베토벤은 모자를 쓴 채 팔짱을 끼고 그 무리 속을 유유히 지나쳤다. 괴테는 "버릇없고 무례한, 전혀 길들여지지 않은 개성"이라며 분개했다.악성 베토벤은 고전 음악의 최대의 완성자인 동시에 그 완전한 형식적인 예술에서 보다 인간적이고 정신적인 내용을 담은 위대한 작곡가였다.그는 영웅적인 기백에 백절불굴(百折不屈)의 투지로써 모든 난관을 극복한 승리자였으며, 철학자이자 사상가였다. 뿐만 아니라 그의 음악은 고전의 형식미에서 벗어나 낭만주의 음악에 문을 연 교량적인 역할을 한 음악가였다.▣ 베토벤의 ‘제6번 교향곡 《전원》’베토벤의 '제6번 교향곡《전원》'은 1808년 비참한 유서를 썼던 빈 교외의 하일리겐시타르(Heiligenstadt)에서 작곡되었는데, 베토벤 자신이 그때 수첩에 다음과 같은 말을 적었다. "전원 교향곡은 회화적인 묘사가 아니다. 전원에서의 즐거움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환기시키는 여러 가지의 감정 표현이며, 그에 곁들여서 몇 가지의 기분을 그린 것이다." 즉 이 작품은 낭만파의 교향시처럼 직접 전원의 풍물을 묘사한 음악이 아니고 전원이라는 주제가 곡의 내용적인 표현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전원교향곡’은 베토벤 자신이 붙인 표제로, 표제음악(標題音樂)의 선구적인 작품이다. 이러한 각 악장에 붙은 표제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방법은 후에 슈만이나, 멘델스존, 리스트 그리고 베를리 오즈 같은 낭만파 작곡가들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낭만파 표제음악탄생의 시초가 된 것이다.베토벤은 이 교향곡의 주제를 1806년의 노트에 기록했으며, 본격적인 스케치는 1807년 7월을 전후해서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성은 지금까지의 교향곡이 보통 3악장이나 4악장으로 씌어졌던 것에 비해, 이 곡은 5악장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제3, 제4, 제5악장이 휴식 없이 계속해서 연주되기 때문에 3악장에 가깝다고 하겠다. 이 곡의 초연은 1808년 12월 22일 빈의 안 데어빈 극장의 베토벤 작품만의 연주회에서 제5번 《운명 교향곡》과 함께 베토벤의 지휘로 거행되었다.▷ 제1악장 "시골에 도착해서 일어나는 유쾌한 기분에의 눈뜸"소나타형식으로 종래의 편성에서 트럼펫을 생략하여 음색을 부드럽게 하였으며, 느릿하고 서두르지 않는 한편의 전원시로 만든 것이다.▷ 제2악장 "시냇가에서의 정경"소나타 형식으로 완만한 주제선율이 바이올린에 이어 클라리넷과 파곳에 의해 제시된다.▷ 제3악장 "시골 사람들의 즐거운 모임"세도막 형식에 의한 일종의 스케르초, 트리오의 형식으로 되어있으나, 트리오를 포함하여 되풀이되므로 전체는 5부(A-B-A)가 되며, 제4교향곡의 스케르초와 같다.▷ 제4악장 "천둥번개, 폭풍"제3악장이 끝나기도 전에 이 악장으로 이어진다. 일종의 간주곡으로 일정한 형식이 없으며 보다 충실하게 사실적으로 폭풍을 묘사하고 있다.▷ 제5악장 "목동들의 노래 - 폭풍이 지난 후의 기쁨과 감사"목동의 피리소리를 연상케 하는 단조로운 클라리넷의 도입주제에 이어 론도주제가 제1바이올린에 의해서 개시되어,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호른으로 연주된다.
    예체능| 2010.10.07| 4페이지| 1,000원| 조회(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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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시커 독후감
    자신의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서 명스 타 시 커 (총 2편)저 자팀 보울러출 판 사다산책방이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음악에 있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소년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자신과 가장 닮았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상실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별(삶의 목표)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성실하고 착한 아이로 정평이 나있던 루크는 자신의 큰 바위 얼굴이었던 아버지가 죽은 지 2년이 된 지금, 마을의 불량학생들과 몰려다니면서 나쁜 짓을 해대고 그 사이 다른 아저씨와 사랑에 빠져버린 자신의 어머니와도 사이가 그리 좋지 못한 골칫덩어리로 전락해버렸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마을사람들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리틀부인과 그의 손녀인 나탈리를 만나면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굳게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고, 아버지가 항상 자신의 곁에 존재함을 느끼게 된다.루크는 아직 여리고 자기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전형적인 10대 청소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것이라고는 남들이 듣지 못하는 저 멀리의 작은 소리라든가 영혼의 소리, 우주가 움직이는 소리 등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자기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작은 소년일 뿐이다.그 시절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참 많이 고민하고 혼란스러워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어 웃음이 절로 나오는 고민들 - 정말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부모님의 나의 부모님이 맞을까, 난 왜 남들과 다를까, 나도 어린왕자처럼 외딴 별에서 온 건 아닐까 등등. 게다가 그런 시기에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믿고 따르던 아버지의 죽음을 겪었다면 정말이지 누구든 극복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컴컴한 밤바다에서 자신들이 어디쯤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들을 이끌어주던 등대의 빛을 잃었을 때의 심정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그런 등대의 빛과 같았던 아버지가 그리도 사랑했던 어머니가 이제는 그 슬픔을 극복하고 다른 아저씨를 사랑하고 있다니…. 아버지가 돌아가신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어머니의 사랑은 성인인 우리가 보는 입장에서는 어쩌면 자연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아직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드리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죽은 아버지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충격이 클 것이 분명하다. 같이 살면서 그토록 행복했으나 사랑하는 연인이 죽은 지 2년이 되었다고 다른 사랑을 하게 된 어머니를 나는 이해할 수 있었을까? 루크의 어머니는 말한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죽은 아버지를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고, 다른 사람을 사랑해도 예전에나 지금이나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말이다.그렇게 아버지의 죽음에 방황하던 루크는 세상 사람들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리틀부인과 나탈리를 만나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는 유난히 차갑게 대하면서도 그녀의 손녀인 나탈리에게만은 그리도 부드럽고 따뜻하게 대하는 리틀부인. 그리고 9살이지만 4살의 지능을 가진데다 사고로 실명까지 하여 정신적인 혼란 속에서 살고 있는 순수한 소녀, 나탈리. 루크가 치는 피아노 소리를 통해 과거에 일들을 조금씩 기억해내기 시작하는 나탈리는 오히려 현재와 과거 사이에서 더욱 혼란스러워하며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우연히 리틀부인과 나탈리 사이의 비밀을 알게 된 루크는 자신의 인생처럼 뒤엉켜버린 일들을 하나하나 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있을 곳은 지금 이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루크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방황했던 2년 동안 엉켜버린 자신의 주위의 모든 것들 제자리로 돌려놓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버지를 잊지 않고 사랑하는 방법이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쁘게 하고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한 남들과 달리 자신에게 들리는 영혼의 소리나 우주가 돌아가는 소리가 아버지가 생각했던 것처럼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소리라는 것을 느낀다.
    독후감/창작| 2010.02.16| 3페이지| 1,000원| 조회(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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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숙의 외딴방
    「외딴방」을 읽고인간과 문학...외딴 방. 조금 창피한 얘기지만 신경숙의 「외딴방」을 처음 접해본다. 3주전부터 교수님께서 프린트해주시는 것으로 읽지 않고 책을 빌려서 읽으려고 근처에 있는 남산도서관과 용산도서관에 가서 「외딴방」을 찾아보았다. 1995년에 출판되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겉표지가 낡고 헐어있었다. 책을 읽는 것에서 겉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닌데 나는 좀더 깨끗한 책을 읽고자 빌리지 않고 학교 도서관에서 찾아보았다. 그런데 학교도서관에 있는 「외딴방」 역시 낡은 채로 꽂아있었다. 더 깨끗한 책이 어딘가 있을 것 같아 빌리지 않고 있다가 끝내 엊그제 남산도서관 서고에 있던 책을 빌리게 되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체취가 묻어있기에 이리도 낡았을까.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책이었다는 것을 느낌으로도 알 수 있었다. 아주 오래전에 출판되었을법한 낡은 두 권의 「외딴방」은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진다. 외딴방. 별로 느낌이 좋지 않다. 외딴방. 왠지 홀로 떨어진 공간을 얘기하는 듯 외진 곳에 떨어져있는 방의 외로움과 쓸쓸함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었다.신경숙. 재작년 그녀의 소설인 「딸기밭」을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 책을 보면서 범상치 않은 인물이구나, 라고 생각했긴 했었다. 딸기밭. 별로 안 좋은 장소이다. 확실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 동성애의 묘한 기분이 행동으로 보여지는 곳이 딸기밭이었다. 작가는 남들과 다른 소설을 써나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는 사람 같다. 그녀의 작품은 다른 어느 소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래서일까. 그의 소설에서 뿜어 나오는 매력에 한번 핀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되는 걸까라는 궁금함에 못 견디게 하는 대표적인 작품인 듯하다.참으로 독특한 형식이다. 과거 열여여섯살의 생활로 얘기하다가 어느샌가 지금의 생활을 다루고 다시 열여섯 자신을 찾는다. 그리고 또 다시 현재의 나를 이야기한다. 두 삶의 이야기가 뚜렷한 대조가 이루어지는 듯하면서도 왠지 우울하고 침울한를 빼꼼히 들어낸다. 이 글이 정말 실화인걸까, 아니면 실화를 가장한 소설인걸까. 실화일 것이다. 그녀의 아픔이 그대로 묻어져 나오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의 자연스럽고도 일상적인 생활을 보면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솔직히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르겠다. 워낙 의심이 많은 성격인지라….어쨌든 서른두살 그녀의 삶을 보면 혼자 고립된 상태에서 스스로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옛날 열여섯살의 자신처럼 외롭고도 힘들게 말이다.현재성. 그녀는 글쓰기를 오늘 속에 흐르는 어제 캐내기라고 말한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 글을 보자마자 수첩에 바로 적었다. 지금 이 시간, 감상문을 쓰고 있는 나 역시 흐르고 있는 어제를 캐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흐르고 있는 지금의 생각들을 적어가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오늘 속에 흐르는 어제 캐내기를 하는 작가들은 정말 멋진 사람들이다. 이런 멋진 말도 쓸 줄 알고, 스스로 깨달아갈 수 있으니 말이다. 오늘은 또 어제가 되어 내일 흐를 것이다. 시간이란 멈출 수 없음을 알면서도 괜히 아쉬움이 남는 글귀이다. 시간이 멈춘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긴 시간은 계속 반복적으로 멈추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느끼지 못 할뿐이지...글을 읽다보면 그리 많은 나이를 먹지도 않았지만 장남이란 이유로 커 보이기만 하던 큰오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에게는 큰오빠가 없다. 나는 두 남매로, 큰딸이고 큰누나다.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장녀로써 느끼는 부담감으로 큰오빠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동생은 느끼지 못하는 어떤 책임감이 내가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마다 따라 다닌다. 용기가 부족해서 결정하지 못한 일에 대해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생과는 다른 어떤 무언가가 나를 짓누르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다섯의 동생을 거느린 큰오빠는 어땠을까. 삶이 고난의 연속이었으리라. 자신이 아닌 가족들을 위해 살아야만했던 그가 가엾어진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그 짐이 무거웠을까. 하고 싶은 것도 못 같다.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이 불만스러운 것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는 그녀에게 지금의 상황은 혹독한 시련인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해도 하지 못하는 헤겔을 읽고 있는 것이다. 자신과 똑같은 친구들을 보며, 그런 모습을 용납하기 싫은 그녀만의 방법이었으리라. 나는 그들과 다르다는 어떤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다. 신경숙 역시 그랬던 것이다. 시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부기노트에 마냥 좋아 써놓는 자신을 보며 자신도 미서와 같이 이곳을 벗어나고자 발버둥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이 지긋지긋한 열여덟 자신의 삶에서 탈출시켜줄 무언가라고 느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보면 그것은 정확했다. 소설은, 시는, 그녀를 그곳에서 탈출시킨 것이다. 난 믿는다. 미서 역시 헤겔로 인해 그의 지긋지긋하고 고난만이 존재하던 삶에서 탈출했을 것이라고 말이다.내자리. 사람이 많은 곳에 가야 할 일이 생기면 맨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그곳에 가면 내 자리는 있을까. 그녀가 공장에 일이 없어 자기의 자리를 잃은 후 공장 내에서 여기저기를 방황했던 그 시절 어설픔이 남긴 마음의 상처. 내자리는 있을까. 나도 항상 그런 생각을 한다. 그곳에 가면 내자리는 있는걸까하고 말이다. 워낙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남에게 제대로 감정표현도 못하는 나이기에 더욱 그렇다. 정말 저 자리가 내가 앉아도 되는 자리일까하고 고심에 고심을 한다. 그리고 내 자리이기에 너무나 버거운 자리라고 생각되면 얼른 도망쳐버리는 나이다. 그리고 나의 자리가 어디인지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는 그런 나이다. 도대체 나의 자리는 어디일까.중?고등학교때 그녀마냥 친구들에게 줄 노트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수업시간 선생님의 눈을 피해 ‘지금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눈치를 보여 쓰는거얌…’하면서 한장한장을 채워나갔던 시절이 있었다. 좋은 시나 글귀가 있으면 예쁜 색깔의 펜으로 한자한자 적어나가던 때가 있었다. 잡지책에서 예쁜 그림을 찢어 붙여놓기도 했고, 친구가 필요했으니까 말이다.희재언니의 죽음. 그 부분을 읽으며 가슴이 철렁했다. 세상에, 끝내 너무나 좋아했던 희재언니가 죽는거구나, 그것도 죽은 언니가 있는 방을 그녀가 잠그게 되는구나, 하고 말이다. 너무나 충격이었다. 희재언니가 참으로 야속하고 무섭다. 어떻게 자신이 아끼던 동생에게 그런 일을 부탁했을까. 그 어린 나이, 열아홉의 그녀에게 어떻게 그런 못할 짓을 한 것인가. 별로 알지못해도 주위사람 중에 누군가 죽음을 맞이한 것만으로도 충격이었을 나이에, 그것도 가장 좋아하던 언니가 죽은 방을 잠가 버리는 역할을 맡았으니 그녀가 그때의 기억들을 지우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하고 희재언니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지만, 그래도 심했다는 생각뿐이다. 남자 하나 때문에, 아기를 지우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삶을 그렇게 쉽게 놓아버린 것은 문제가 있다. 그 시절 자기 몸 하나도 건사하기 힘들었겠지만, 그렇다고 최후의 선택인 죽음을 선택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나 역시 죽고싶다라는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다만 죽을 용기가 있다면 사는 것이 훨씬 수월함을 알기 때문이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아직 다하지 못한 생을 억지로 마감할 필요가 있을까. 아니다. 삶이 너무나 힘들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모르겠다. 내 얘기가 아닌 남 얘기로 느껴져서 쉽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아 갑자기 할말을 잃는다.신경숙. 이제 그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녀가 왜 그때의 그 시절의 기억을 지우려고 했는지를 말이다. 그 힘들고 고되던 나날들이 지겨운 것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하늘로 보내야했던 슬픔 때문에 그녀는 그때를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너무나 여리고 순진했던 그녀이기에 가능했으리라. 하지만 기억하고 싶지 않다며 그때의 시절을 짤라버리려 한 그녀지만, 그럴수록 그녀는 그때의 악몽에 언제나 괴로워했으리라. 원래 잊으려고 노력할수록 더욱 잊혀지지 않는 법이니 말이다. 10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그녀는 그때의 추억을 글로 않으리라. 아마 글을 쓰면서 희재언니를 이해하고 희재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리라. 그리고 얼마안있어 그녀는 그 시절 그 곳을 찾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을 것이다. 또한 그 시절 그녀와 함께 하던 사람들과 다시 만날 수 있었으리라. 그녀는 글을 쓰면서 그녀를 10년 이상 쫓아다니던 악몽을 쫓아버린 것이다. 그녀가 끝내 이겨낸 것이다.슬픈 사랑, 엇갈린 사랑. 외딴방에서 살던 그 시절, 그때는 모든 것이 슬펐나보다. 그녀와 창과의 사랑도 그렇고, 큰오빠와 그의 예쁜 소녀와도 그렇고, 희재언니와 그 아저씨와도 그렇고 말이다. 자꾸 자꾸 어긋나는 그런 사랑이야기다. 그 시절에는 그랬던 것일까. 그 힘든 나날 속에서 남녀간의 사랑 역시 힘겨운 것이었을까. 아니 오늘날도 사랑은 어긋나기 일쑤며, 끝내 슬픈 이야기로 막을 내린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 시절에는 사랑을 하는 것이 더 힘든 듯해 보인다. 자꾸만 어긋나는 그들의 사랑을 보면서, 모든 것이 힘든 때이구나, 하고 고개를 끄떡인다.외딴방. 외딴방은 역시 암울하고 우울했던 그 시절을 반영한다. 하지만 이제 신경숙에게 외딴방은 그 어린 날, 힘들고 고된 삶에 찌든 몸과 마음을 쉬게하는 안식처로 바뀌지 않았을까 한다.두 번째 쓰는 감상문이다.토론을 준비하면서 내가 처음에 썼던 감상문이 완전 겉핧기식의 글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에 썼던 감상문이 진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정말 내가 느끼는 그대로 쓴 글이다. 하지만 작가가 무엇을 얘기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아닌 오직 보여지는 것에 치중했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인간과문학더 감상문에 도전해본다. 이번에는 정말 작가가 무엇을 의도하는 것이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깊게 생각해봐야겠다.신경숙. 그녀는 자신이 너무나도 좋아하고 따랐던 희재언니의 죽음으로 인해 서른두살이 되어서야 열여섯 자신의 모습을 고백한다. 그녀는 열여섯의 나와 서른두살의 나를 구분 짓는 모습이 열여섯의 나가 과거가 아닌 현재임을 보여주는 듯하다. 다시 말해서
    독후감/창작| 2006.09.14| 6페이지| 1,000원| 조회(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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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법
    1. 국가승인에 관한 두 가지 학설에 대해 써라{국제법.국가승인란 기존국가가 새로 성립한 국가를 국제법주체로 인정하는 단독행위이다. 국가의 승인은 신생국이 성립되는 경우에 있게 된다. 신생국이 성립되는 경우로 분리·독립, 분열(secession), 합병(fusion, uniting), 신건설 등이 있다. 혁명이나 쿠데타 등 비합법적인 수단에 의하여 정부가 변경된 경우에, 외국이 신정부를 그 나라의 정식정부로서 승인하는 정부승인(recognition of government)과는 구별된다. 국가승인제도는 미국 및 라틴아메리카제국이 독립하기 시작한 18세가 말에서 19세기초에 발달하였다. 국가승인의 의미에 대하여는 창설적(創設的) 효과설과 선언적(宣言的) 효과설의 2가지 견해가 있다.Kelsen(1881∼1973) 등에 의해 주창된 창설적 효과설(constitutive theory)에서는 신국가 또는 신정부는 외국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는 국제법의 목적상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승인은 국제적 차원에서 관련 국가 또는 정부의 창설 또는 수립을 위한 필수적 조건이라는 의미에서 창설적 효과를 갖는다는 것이다. 즉 신국가는 국제법 형성에 참가하지 않았으므로 승인에 의해서만 사실적 존재가 법적 존재로 승격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승인을 국가 또는 정부의 국제인격을 창설하는 행위로 파악하는 창설적 효과설은 주로 과거에 많은 서구학자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역사적으로도 19세기는 창설적 효과설의 시대였다. 19세기 기간 중 국제법은 대체로 유럽문명을 가진 국가들 사이에서만 적용되는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따라서 이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서구국가들에 의하여 선출되지 않으면 안되었다.그러나 창설적 효과설은 다음의 몇 가지 측면에서 보면 올바른 견해라고 볼 수 없다. 첫째, 창설적 효과설은 실효성의 원칙(principle of effectiveness)'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국제법의 이 원칙에 의하면, 실제로 수립된 당국이 합법정부(合法政府)이고, 이 정부에 의하여 제정된 강제적인 질서가 곧 법질서이며, 또한 이 질서에 의하여 조직된 공동체는 국제법에서 말하는 국가인데 반하여, 창설적 효과설에 의하면 신국가 또는 신정부가 실효성을 갖추고 있더라도 승인 받지 못하면 법인격이 없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창설적 효과설은 국가들의 주권평등원칙과도 모순된다. 왜냐하면 기존 국가 또는 정부는 신국가 또는 신정부가 언제 국제공동체에 가입하는가를 결정지을 권한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셋째, 창설적 효과설은 논리적으로도 건전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이 견해에 따르면 신국가 또는 신정부는 자신을 승인해 준 국가 또는 정부에 대해서는 국제인격을 갖는데 반해 승인을 보류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서는 국제인격을 갖지 못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즉, 한 국가 또는 정부의 법인격이 현실에 상관없이 분열되기 때문이다. 넷째, 창설적 효과설에 의하면, 승인 받지 못한 국가 또는 정부는 국제법이 국가 또는 정부에 부과하는 의무의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국제공동체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행동할 자유가 있다는, 현실에 배치되고 또한 무정부상태를 조장하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밖에 법률만능주의라는 비판과 공산권학자에 의해서는 제국주의적 이론이라는 반론이 있다.창설적 효과설에 대항하여 나타난 선언적 효과설(declaratory or evidentiary theory)에 따르면, 승인은 새로운 실체의 법인격을 창설하는 행위가 아니며, 따라서 법적 효과를 갖지 않는다고 한다. 즉, 승인은 새로운 실체에 권리를 부여하지도 않으며 또한 의무를 부과하지도 않는다. 바꾸어 말하면 국가 또는 정부의 존재는 순전히 사실의 문제이며 승인은 단지 사실을 확인하는 정치적 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선언적 효과설에 의하면, 어떤 실체(實體)가 국가 또는 정부가 되기 위한 요건을 객관적(客觀的)으로 충족시키고 있으면 그것은 국제적 권리와 의무를 가진 국가 또는 정부이고 그리고 다른 국가들은 그것을 그렇게 대우할 의무가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선언적 효과설의 반론학자들은 신국가가 분리·독립할 때 승인이 없다면 기존국가와 법적 지위상의 혼란이 초래되며, 사회적 현상인 국가의 성립과 국가의 승인제도를 혼동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국가승인이란 상대적으로 법적인 의미보다는 정치적인 의미를 띠는 제도로 인식하고 있다. 즉, 승인은 통상적으로 선언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을 뿐이다. 게다가 기존국가들은 미승인실체들도 국제법상의 의무를 부담하거나 권리를 향유하는 것으로 대우하고 있다. 예컨대, 1968년 Pueblo호 사건에서, 미국이 자신이 승인하지 않고 있던 북한이 미국 정보수집함 Pueblo호를 공격함으로써 국제법을 위반하였다. 고 주장한 바 있다.2. 국가책임에 있어서 국내적 구제의 원칙에 대해 써라.국내적 구제의 원칙(exhaustion of local remedy rule)은 외국의 행위로 인하여 자국민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 사인(私人)이 그 외국의 국내법상 구제방법을 동원한 후가 아니면, 본국은 외교적 보호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원칙으로서 명문의 규정이 없어도 인정되는 국제관습법상 확립된 원칙이다. 군함이나 외교관에 대한 공격과 같이 침해가 직접 국가 자체에 대하여 가해진 것으로 간주되는 직접손해의 경우에는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국내적 구제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ICJ같은 국제법원에서 피소국으로부터 선결적 항변 을 받게 된다.국내적 구제의 원칙은 관계국가의 주체적 입장을 존중하며 사인간의 문제가 국제분쟁으로 전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실제적, 정치적 고려에 있으며 피해사실, 손해액의 산정은 현지의 구제기관에 의해 확인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는 고려에 있으므로 국제법 전체에서 나오는 논리적 필연성은 없다. 따라서 국내적 구제의 원칙은 조약에 의하여 배제할 수 있다. 다만, ICJ는 ELSI사건(1989년)에서 동 원칙의 적용은 조약에 명시적으로 규정된 경우에만 배제될 수 있다고 판시하였다.그러나 국내적 구제의 원칙에는 몇 가지 한계점이 있다. 첫째, 사인(私人)이 외국에서 손해를 입은 경우에만 인정하며 국가원수나 외교관 같은 공인(公人)일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둘째, 국내적 구제의 원칙은 피해자와 외국 사이에 자발적이고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관련성이 인정되어야 한다. 즉, 자발적 관련성(voluntary link)이 인정되어야 한다. 따라서 자기의 의사에 반하여 외국에 연행된 경우나 불가항력으로 외국의 영역에 들어가 손해를 입은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셋째, 국내적 구제의 원칙은 국내적 구제수단이 이용가능(available)하고, 실현가능(obtainable)하고 유효한(effective)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상급심에서 사실심리를 하지 않은 경우, 원판결의 파기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나 재판관의 편견 등으로 인한 재판의 거절 이 있는 경우에는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판례로 PCIJ의 마브로마티스사건 판결(1924년), PCA의 Ambatielos사건 판결(1956년), ICJ의 Interhandel사건(1959년)과 ELSI사건(1989년) 판결 등이 있다. 위의 판례 중 Ambarielos사건과 Interhandel사건에서는 국내구제절차를 완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외교적 보호권의 행사가 부인되었는바, 전자는 국내소송에서 이기기 위하여 필수적 인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였고, 후자는 미연방대법원의 심리가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유럽인권협약 제26조, 국제인권 B'규약 선택의정서 제5조 2항 b호, ILC의 국가책임에 관한 협약초안 제22조 등도 국내적 구제절차완료의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3. 선결적 항변에 대해 써라.선결적 항변(preliminary objection)의 사유로는 a 선택조항에 따른 선언·유보의 해석, b 재판부탁조항 또는 조약의 해석, c 외교적 교섭, 분쟁의 정의, 국내적 구제절차 등 소송선행요건의 미비 등이다.선결적 항변제도는 ICJ 규칙(Rule) 제 79조에 명시적 규정을 두고 있는바 권고적 의견에서는 계쟁국가가 명시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계쟁사건(contentious cases)에서만 이용되는 제도로서 매우 빈번히 활용되고 있는 제도 중의 하나이다. 규정에 의하면 모든 관할권 또는 제소적격 등에 관한 항변을 ICJ가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피제소국가는(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는 제소국가도) 제기 가능한 모든 선결적 항변을 본안(merits)에 대해서 답변하기 전에 제기하여야 한다. 선결적 항변이 제기되면 선결적 항변에 대한 판결이 있기까지 본안에 대한 소송절차는 즉시 중단된다.선결적 항변에 대한 재판은 중간재판(interlocutory proceeding)의 성격을 띠며 ICJ는 본안재판과 분리하여 별도의 판결을 내린다. ICJ의 상당수의 판결이 동일한 사건에 두 개의 판결이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선결적 항변은 대체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관할권의 존부에 대한 것이고 두 번째는 관할권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 제소국의 소제기가 부적격하다고 주장하는 경우이다. 예컨대 제소국이 외교적 보호권의 행사를 청구이유로 하여 ICJ에 피제소국의 국가책임을 요구하는 경우에 피제소국은 제소국이 국내적 구제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하거나 외교적 보호권행사의 대상이 되는 피해자의 국적이 제소국가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경우 등이다.
    법학| 2006.09.14| 4페이지| 1,000원| 조회(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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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매시장경계이론
    소비자경제및행동의이해소매시장 경계 이론(Theory of Retail Boundaries)◎ 2개의 식품소매점 가정 : 고려할인마트 VS 롯데마트1. 두 식품소매점의 소매가격이 동일한 경우소비자는 특정식품을 구입하는데 발생하는 이전비용(Transfer Cost)을 최소화하는 소비선택Pstore + t = Pconsumer→ 우선 고려할인마트와 롯데마트의 소매가격이 동일하다고 가정해보자. 고려할인마트의 경우 집에서 2~3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시간외에는 따로 이전비용이 생기지 않는다. 롯데마트는 걸어서 갈 경우 25~3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버스를 이용할 경우 7~10분이내의 시간이 소요되고 버스요금 800원이라는 이전비용이 뒤따른다. 가정한바와 같이 두 식품소매점의 가격이 동일하다면 소비자인 나는 더 많은 시간과 800원이라는 이전비용이 지출되는 롯데마트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고려할인마트에서 식품을 구입할 것이다.2. 롯데마트의 가격이 고려할인마트보다 낮은 경우식품명롯데마트고려할인마트오리온)초코칩쿠키950원1,000원큐원)황백당2,650원2,700원동서)현미녹차100포4,830원4,850원맥심)커피믹스100입9,800원12,000원동서)프리마4,390원4,450원맥심)리필500g11,900원11,800원하나로)마일드샴푸리필3,700원3,950원총 액38,220원40,750원 롯데마트와 고려할인마트 가격비교→ 두 식품소매점의 거리가 동일하여 이전비용이 같다고 가정한다면, 소비자인 나는 특정식품의 가격이 더 낮은 식품소매점을 선택할 것이다.는 같은 품목에 대한 롯데마트와 고려할인마트의 가격를 비교해 정리해 놓은 것이다. 7개의 품목 중 한 품목을 제외하고는 고려할인마트에 비해 롯데마트의 가격이 더 낮음을 알 수 있다.이처럼 고려할인마트와 롯데마트의 거리가 동일하다고 가정한다면, 소비자인 나는 롯데마트에서 식품을 구입할 것이다.3. 롯데마트보다 거리는 가까우나 가격이 높은 고려할인마트의 경우이 경우는 이전비용의 차이와 구입량의 정도에 의해 결정∑Pi ?Xi + t 가 가장 적은 장소 선택만약 ∑Pia?Xia - ∑Pib?Xib > tb - ta (즉, 구매량이 많은 경우)라면, A식품소매점 선호→ 를 이용하여 계산해보자. 이전비용은 고려할인마트는 0원, 롯데마트는 800원이라고 하자. 단, 여기서 시간에 대한 이전비용은 제외하기로 한다. 에서와 같이 7가지 품목을 구입한다고 했을 때, 롯데마트의 총구입액은 38,220원이고, 고려할인마트의 총구입액은 40,750원이다. 롯데마트에서 구입했을 경우 고려할인마트에 비해 2,530원이 더 저렴하며, 여기에 롯데마트의 이전비용 800원을 제외한다고 해도 1,730원을 더 절약할 수 있다. 이전비용의 경우 한 개의 품목을 사나 여러 개의 품목을 사나 동일한 고정비용이므로, 더 많은 품목을 살수록 롯데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함을 알 수 있다. 만약 구매량이 많아 두 사람(롯데마트의 경우 이전비용 = 1,600원)이 함께 간다고 해도 결과는 롯데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할 것이다.대개 롯데마트는 한달에 1~2번 다량의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가며, 물품 구입시 7만원~15만원정도 지출한다. 반면에 고려할인마트는 그때그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갈 때도 있으며, 물품 구입시 1천원~2만원정도의 돈을 지출한다.4. 쇼핑의 편리성 고려B식품소매점의 가격이 A식품소매점보다 비싸지만 쇼핑환경이 훨씬 좋은 경우즉, 매장관리 및 서비스가 좋고 대기시간이 짧다.만약, ∑Pib?Xib + Cb + tb < ∑Pia?Xia + Ca + ta 이면, B식품소매점 선택여기서 Cb는 B식품소매점에서의 상대적 쇼핑비용(고객의 주관에 의해 결정)→ 고려할인마트와 롯데마트에 대한 쇼핑의 편리성을 비교하면 단연코 대형할인업체인 롯데마트가 우위에 있다고 본다. 롯데마트에 대해 소비자인 내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쇼핑의 편리성을 나열해보자면, 첫째 2층으로 된 넓은 매장에 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진열된 다양한 상품들로, 식료품뿐 만아니라 전자제품, 가구, 의류 및 패션잡화 등을 한번에 구입하기 용이하다. 둘째, 상품들의 구매을 촉진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교육받은 직원들이 항상 주위에 대기하고 있어 소비자가 필요로 할 때 친절하게 도와준다. 셋째, 다양한 행사 및 사은품 증정으로, 예를 들면 커피믹스를 샀을 때 머그컵 두개를 사은품으로 준다던지, 두개를 묶어서 하나의 가격에 판다던지 하는 행사가 많아 과소비를 유도하기는 하지만 쇼핑에 재미를 준다. 넷째, 깨끗한 화장실과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휴게실, 정수기, 의자, 놀이방 등)이 잘 준비되어 있다. 특히 여름에는 냉동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얼음주머니(비닐에 얼음을 가득 채운 주머니)를 제공해 집에까지 신선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 다섯째, 구매액의 일정액을 적립하는 포인트제도 등의 고객관리시스템이 잘되어 있다.
    경영/경제| 2006.09.14| 3페이지| 1,000원| 조회(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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